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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료

싸우는 마음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1. 6. 9. 04:05



®

마음이 늘
남과 싸우는 상태에 있는 경우가 있다.

늘 전쟁을 하는 상태에서 평온함이 깃들기 힘들다.


싸움은 한편으로는 상대가 밉기 때문이고 화가 나기 때문인데
그 미움과 화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탐욕이 성취되지 못하거나 침해 받아서 일어난다.


그래서 먼저 자신의 탐욕이 일으키는 갈증을 스스로 끊거나 해소해서 벗어나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자신의 실현되지 않은 탐욕과 그 대상의 정체를 정확히 보고
그것이 갖는 더러움을 보고 그 탐욕을 끊는 것이 좋다.


갈증이 그렇게 해서 사라지지 않으면,
오히려 성취된 끝에 가서 그 끝에서부터 시작하여 벗어나오는 것도 좋다.


결국 이 모든 것의 성취나 벗어남이 모두 자재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묶이고 남도 자신의 묶음으로 인해 그 묶임에 끌어 당기게 만든다.

그래서 스스로 괴롭히고 남도 괴롭히게 된다.


미움과 증오에 시달리는 사람의 마음은
미움이 없어질 때까지 스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그 괴로움을 남을 괴롭힘으로써 해소하려고 하나,
그 뜻이 성취된 이후에도 괴로움에서 벗어나오지 못한다.


결국 처음부터 자신을 괴롭힌 것은 남이나 다른 사물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에 있는 또 다른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재로움을 얻으려면
그래서 결국 자신의 마음안에 있는 탐욕과 분노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정체를 잘못보고 상대하게 만드는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자신도 비참하게 되고 남도 그와 같이 만드려고 노력하며 살다
악하고 안타까운 삶을 마치고 삶을 마친 이후
지옥과 아귀나 축생의 몸으로 악도의 험한 세계를 헤매이게 된다.



결국 묶임에서 풀려 스스로 자재롭게 될 때까지
그 괴로움은 벗어나오지 못한다.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오지 못한 상태는
눈에 보이는 쇠줄에 묶여서 어느 기둥에 묶여 있기 때문에 묶인 것이라고 하지 않고,
바로 그처럼 마음이 묶여서 온 세계를 괴로움에 젖어 돌아다니기에
묶인 것이라고 한다.


결국 스스로 그 묶임에서 풀려나 벗어나야 하는데
그것은 결국 좋은 것에 탐욕과 집착을 갖고 묶여 지내는 상태,
그리고 반대로 싫은 것에 미움과 성냄을 갖고 묶여 지내는 상태에서 풀려나야 하고 [ 심해탈 ]

또 한편으로는 세상의 정체와 그 발생과 소멸의 원인 결과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이 갖는 가치와 그것을 실현할 방안에 대해서 모두 뒤바뀌고 어리석은 생각을
갖고 그 생각에 묶여 지내는 상태에서 풀려나야 한다. [혜해탈]


그렇게 풀려나야 스스로 자재함을 얻을 기초가 얻어진다.


개인적으로 도달해야 할 궁극적인 최고의 경지는 그러한 상태이지만,
그러나 다시 남도 그렇게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모든 것이
다 완성에 이르렀다고는 보지 않게 된다.






web http://blog.paran.com/buddhism007/4494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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