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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5-02-10_십팔부론_00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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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5-02-10_십팔부론_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7. 7. 7. 14:16



®

『십팔부론』
K0976
T2032

십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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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십팔부론_K0976_T2032 핵심요약





♣0976-001♧
『십팔부론』




십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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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부론




 

십팔부론(十八部論)

[『문수사리문경(文殊師利問經)』 하권 「분별부품(分別部品)제15」]


진제(眞諦) 한역

송성수 번역



■ 그때에 문수사리(文殊師利)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미래의 제자들은 어떻게 하여
모든 부(部)가 나뉘며 어떤 것이 그 근본이옵니까?”


■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미래의 나의 제자들에게는 이십부(二十部)가 있으면서
모든 법을 세간에 머물게 할 것이니라.


부(部)라 함은 아울러 사과(四果)를 얻고
삼장(三藏)이 평등하여 하ㆍ중ㆍ상이 없는 것이다. 


■ 비유하면 마치 바닷물이 맛의 차이가 없는 것과도 같고
사람에게 스무 명의 아들이 있는 것과 같나니, 

진실로 여래가 설명한 것이니라.


■ 문수사리야, 

근본 2부(部)는 대승(大乘)으로부터 나오고
반야바라밀(般若波羅密)로부터 나온 것이니
성문(聲聞)ㆍ연각(緣覺)과 모든 부처님도
모두가 반야바라밀로부터 나오느니라.


■ 문수사리야, 

마치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ㆍ허공(虛空)은
온갖 중생이 사는 곳인 것처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과 대승은
바로 온갖 성문ㆍ연각과 모든 부처님께서 나온 곳이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부라 하옵니까?”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처음의 2부(部)라 함의
첫째는 마하승기(摩訶僧祇)이니라
[이것은 대중(大衆)이란 말이며
노소(老少)가 같이 모여서 함께 율부(律部)를 결집(結集)한다.]


둘째는 체비리(體毘履)이니라
[이것은 노숙(老宿)이란 말이며
오래도록 수행하여 도덕이 높은 이들만이 같이 모여서 함께 율부(律部)를 낸다.]

내가 열반에 든 뒤 백 년이 된 때에 이 2부(部)가 일어날 것이니, 
그 뒤로 마하승기에서는 7부가 나올 것이니라.



이 백 년 이내에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집일어언(執一語言)이니라
주장하는 것이 승기(僧祇)와 같기 때문에 일이라고 말한다.


그 백 년 이내에 집일어언부로부터 다시 한 부가 갈라져 나올 것이니, 

이름이 출세간어언(出世間語言)이니라
[칭찬(稱讚)한다는 말이다].


그 백 년 이내에 출세간어언부로부터 다시 한 부가 갈라져 나올 것이니, 

이름이 고구리부(高拘梨部)이니라
이것은 율주(律主)의 성(姓)에서 나온다.



그 백 년 이내에 고구리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다문부(多聞部)이니라
[율주는 견문이 많고 지혜가 있다].


그 백 년 이내에 다문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지지가부(只底舸部)이니라
[산(山)의 이름이니 율주가 살고 있는 곳이다].



그 백 년 이내에 지지가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동산부(東山部)이니라[또한 율주가 살고 있는 곳이다].


그 백 년 이내에 동산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북산부(北山部)이니라[또한 율주가 살고 있는 곳이다].


이것이 마하승기부로부터 나온 7부(部)이니 본래의 승기부(僧祇部)까지 합치면 이것은 8부가 되느니라.



이 백 년 이내에 나온 체비리부로부터는 11부(部)가 나올 것이니라.

그 백 년 이내에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일체어언(一切語言)이니라[율주가 삼세실유(三世實有)]를 주장한 까닭에 일체(一切)라고 말하게 된다].

그 백 년 이내에 일체어언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설산부(雪山部)이니라[또한 율주가 수행하는 곳이다].


그 백 년 이내에 설산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독자부(犢子部)이니라[율주의 성(性)이다].


그 백 년 이내에 독자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법승부(法勝部)이니라[율주의 이름이다].


그 백 년 이내에 법승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현부(賢部)이니라[율주의 이름이다].


그 백 년 이내에 현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일체소귀부(一切所貴部)이니라[율주가 통달한 이라 사람들의 존중을 받아서다].


그 백 년 이내에 일체소귀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잉산부(芿山部)이니라[율주가 살고 있는 곳이다].


그 백 년 이내에 잉산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대불가기부(大不可棄部)이니라
율주가 처음 태어났을 적에 어머니가 우물에다 버렸는데 아버지가 쫓아가서 그를 찾아왔다. 

비록 우물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일찍 죽지 않기 때문에 버리지 않았다고 하게 된다. 

능사(能射)라고도 일컫는다.


그 백 년 이내에 대불가기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법호(法護)이니라율주(律主)의 이름이다.

그 백 년 이내에 법호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가섭비(迦葉比)이니라[율주의 성(姓)이다].


그 백 년 이내에 가섭비부로부터 한 부가 나올 것이니, 

이름이 수투로구부(修妬路句部)이니라율주가 수투로(修妬路)의 뜻을 고집해서이다.

이것이 체비리부(體毘履部)에서 나온 11부이니 체비리부까지 합치면 12부가 된다.




부처님께서 이것을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마하승기부(摩訶僧祇部)에서

갈라져 나와 일곱 부(部)가 있고

체비리부(體毘履部)에서 열한 부(部)가 있으니

이것을 바로 이십 부(部)라 하느니라.


십팔 부와 그리고 본래의 이 부는

모두가 대승(大乘)에서 나온 것이며

옳은 것도 없고 또한 그른 것도 없나니

나는 미래에 일어날 것을 말하느니라

나집(羅什) 법사가 찬집할 것이다.


정각(正覺)께서 열반하신 뒤

꼭 백여 년이 찼을 적에

여기서 달리하는 이론(異論)이 일어나

정법(正法)이 점차로 쇠하고 멸할 것이다.


■ 저마다 다른 소견을 내어서

따로따로 대중을 건립할 것이니

위험하고 심히 두려울 만하므로

싫어하고 여의는 마음을 낼 것이다.


■ 이제 수다라(修多羅)에서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관찰하며

참된 진리에 의지하여 설명하노니

굳고 튼튼한 뜻을 구하라.


■ 마치 모래나 자갈 속에서 순금의 보물을

구하여 얻는 것과 같도다.

나는 일찍이 들었다네.

여래(如來)는 사람 가운데 태양이라고.




부처님께서 멸도(滅度)하신 지
116년경에 파련불(巴連弗)이라는 성(城)에
아육왕(阿育王)이 염부제(閻浮提)의 왕으로 있으면서 천하를 바로잡았다.


그때에 대중이 부(部)로 나누어지면서 법을 달리하였다.

그때 어떤 비구가 있었으니, 

첫 번째 이름은 능(能)이요, 

두 번째 이름은 인연(因緣)이며, 

세 번째 이름은 다문(多聞)이었다.


다섯 가지 경우[五處]1)로 설하여 중생을 교화하였으니, 

다른 이로부터의 유혹과 무지(無知)와 의심[疑:猶豫]과
다른 이로 말미암아 관찰하는 것과 말로써 도를 얻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 이후에 처음 두 부2)가 생긴 것이니, 

첫째는 마하승기요, 


둘째는 타비라(他鞞羅)이다
[진(秦)나라 말로 상좌부(上座部)라 한다].

곧 이[此] 백여 년 중에 마하승기부에서 다시 다른 부가 생겼는데, 

첫째는 일설부(一說部)요, 

둘째는 출세간설부(出世間說部)이며, 

셋째는 굴거부(窟居部)이다.

또 백여 년 중에 마하승기부 중에 다시 다른 부가 생겼으니, 

이름이 시설론부(施設論部)이다.



또 2백 년 중에 마하제바(摩訶諦婆)라는 외도가 출가하여
지제산(支提山)에 머물며 마하승기부 가운데서 다시 3부를 세웠는데, 

첫째는 지제가부(支提加部)요, 

둘째는 불바라부(佛婆羅部)이며, 

셋째는 울다라시라부이다.


■ 이와 같이 마하승기부 가운데서 9부로 나뉘어졌으니, 

첫째는 마하승기부요, 

둘째는 일설부이며, 

셋째는 출세간설부요, 

넷째는 굴거부이며, 

다섯째는 다문부요, 

여섯째는 시설부이며, 

일곱째는 유가부요, 

여덟째는 아라설부(阿羅說部)이며, 

아홉재는 울다라시라부(鬱多羅施羅部)이다.



3백 년이 이르렀을 적에
상좌부(上座部) 가운데서 쟁론(諍論)한 일을 인하여 다른 부(部)를 세웠으니, 

첫째는 살바다부(薩婆多部) 혹은 인론선상좌부(因論先上座部)라고도 하며, 

둘째는 설산부(雪山部)이다.

곧 이 3백 년 중에 살바다부 가운데서 다시 다른 부가 생겼는데, 

이름이 독자부(犢子部)이다.

곧 이 3백 년 중에 독자부에서 다시 다른 부가 생겼다. 

첫째는 달마울다리부(達磨鬱多梨部)요, 

둘째는 발다라야니부(跋陀羅耶尼部)이며, 

셋째는 미리부(彌離部) 혹은 삼미지부(三彌底部)라고도 하며, 

넷째는 육성부(六城部)이다.



곧 이 3백 년 중에 살바다부 중에서 다시 다른 부가 생겼으니 이름이 미사부(彌沙部)이며, 

미사부 중에서 다시 다른 부가 생겼으니
사주(師主) 인집련(因執連)을 인하여 담무덕(曇無德)이라 한다.


곧 이 3백 년 중에 살바다부 중에서 다시 다른 부가 생겼으니
이름이 우리사부(優梨沙部)인데 또한 가섭유부(迦葉惟部)라고도 이름한다.



4백 년 중에 살바다부 중에서 다시 다른 부가 생겼으니
대사(大師) 울다라(鬱多羅)를 인하여 승가란다부(僧迦蘭多部)라고도 하고
또한 수다라론부(修多羅論部)라고도 한다.


■ 이와 같이 상좌부 가운데서 분리된 것이 12부이니, 

첫째는 상좌부요, 

둘째는 설산부이며, 

셋째는 살바다부요, 

넷째는 독자부이며, 

다섯째는 달마울다리부요, 

여섯째는 발다라야니부이며, 

일곱째는 미리지부요, 

여덟째는 육성부이며, 

아홉째는 미사새부요, 

열째는 담무덕부이며, 

열한째는 가섭유부요, 

열두째는 수다라론부이다.

이제 그의 근본(根本)과 중간(中間)이 되는 뜻을 설명하겠다.






■ 저 마하승기부와 일설부와 출세간설부와 굴거부에서
이 근본 뜻을 모두 설명하겠다.


부처님ㆍ세존은 일체 세간에 출현해도
여래에게는 이 세간의 법이 없으며 여래의 온갖 설법은 모두가 전법륜(轉法輪)이요, 

온갖 일[一切事]과 온갖 모양[一切相]과 온갖 뜻[一切義]을 모두 말씀하셨다.

여래의 색(色)은 끝이 없고 광명도 한량없고 수명도 한량없다고 말하며, 

염(念)은 믿음과 즐거움[信樂]이 생겨나 만족해함이 없게 한다.


부처님께서는 주무시지 않고 질문에는 생각하여 대답함이 없으며 말씀으로 설명[言說]한 바가 없고, 

언제나 그 마음은 한결같은데 중생들은 종류의 갈래도 없고 수도 없이 모두가 여래로부터 설명을 듣고 이해한다고 한다.

여래는 한마음이므로 온갖 법을 알고 일념(一念)은 혜(慧)와 상응하며, 

온갖 법을 여래는 온갖 때에 깨닫고
진지(盡智)와 무생지(無生智)는 언제나 앞에 나타나 있으며 이에 열반하기까지 이른다.

보살은 어머니의 태[母胎]를 좋아하지 않고
흰 코끼리의 형상으로 어머니의 태로 내려오시며, 

온갖 보살은 오른 겨드랑이로부터 태어난다.


보살은 애상(愛想)ㆍ에상(恚想)ㆍ해상(害想)이 없고
중생들을 위해서는 악취(惡趣)에 가 나기를 원하며
온갖 번뇌의 중생을 성취하고 온갖 문지관(聞知觀)으로 성제(聖諦)를 낸다.

욕심도 있고 욕심의 여읨[離欲]도 있다고 말한다. 

색계와 무색계에는 여섯 가지의 식신[六識身]을 갖추며
다섯 가지의 감관[五根]은 살덩이로 되어 눈은 빛깔을 보지 못하고
더 나아가 몸은 촉감을 깨닫지 못한다.


선정(禪定)의 중간에도 또한 언설(言說)이 있고, 

또한 마음을 조복(調伏)하고
또한 사유(思惟)를 섭수하며 온갖 작법(作法)에 처소가 따로 없다.


수다원(須陀洹)의 심수(心數)와 심(心)은 그의 자성(自性)을 알고
아라한은 다른 이로부터의 유혹[從他饒益]과 무지(無知)가 있으며 의심[疑]이 있고
다른 이를 말미암아 관찰하며 언설로써 도를 얻는다.


지혜의 방편으로 생사(生死)를 여의게 되고
또한 안락(安樂)을 얻어 제8지에서 물러나고
더 나아가 종성의 법[種性法]에서도 물러남이 있다고 설명하며
수다원에도 물러나는 법이 있고
아라한에도 또한 물러나는 법이 있다.


세속의 정견(正見)은 없고
세속의 신근(信根)은 있으며
유기법(有記法)은 없고
초승이생(超昇離生:正性離生)에서는 하나만이 아닌[不一] 온갖 결[一切結]을 끊는다.


수다운은★★ 온갖 악행(惡行)을 지으나 무간죄(無間罪)만은 짓지 않고
온갖 수다라(須多羅)는 모두 요의(了義)에 의한다.

아홉 가지 무위법(無爲法)은
수멸(數滅)ㆍ비수멸(非數滅)ㆍ허공(虛空)ㆍ허공처(虛空處)ㆍ식처(識處)ㆍ무소유처(無所有處)ㆍ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ㆍ십이연기지(十二緣起支)ㆍ도지(道支)를 말한다.

심성(心性)은 스스로 청정한 부처인데
객번뇌(客煩惱)에 물들게 되고
모든 사(使)는 심(心)과 아울러 심법(心法)도 아니고 소연(所緣)도 없으며, 

사는 전(纏)과 다르고 전은 사와 다르며 마음과 상응하지도 않는다.


과거와 미래의 세상은 없고
법입(法入:法處)은 지(智)로 아는 것도 아니고 다스림이 없는 것도 아니다. 

수다원은 선정(禪定)을 얻는다.


이와 같은 것 등을 근본(根本)의 소견이라 하며, 

중간(中間)의 소견은 이렇다.


그것에 따라 따로따로 관찰하며 스스로 짓는 것[自作]이 조금 있고
다른 이가 짓는 것[他作]이 조금 있으면 인연(因緣)이 조금 있어 일어나고
동시에 두 마음이 함께 생기는 것이 있다.

도(道)는 곧 번뇌의 업(業)이요, 

생각[想]의 종자(種子)는 곧 이것이 취(取)이며 모든 근(根)인 사대(四大)는 바뀌면서 변하고 상속(相續)하되 심(心)ㆍ심법(心法)은 그렇지 않고 마음은 몸 속에 가득히 차며 모두 이와 같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모두 욕심[欲]을 섭수하는데 이것을 중간의 소견이라 한다.

저 다문부(多聞部)에서 근본(根本)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부처님은 다섯 가지의 출세간법(出世間法)을 말씀하셨으니, 

무상(無常)ㆍ고(苦)ㆍ공(空)ㆍ무아(無我)ㆍ적멸열반(寂滅涅槃)은 벗어나는 도[出道]요, 

그 밖의 것은 세속(世俗)이다. 


아라한에게는 다른 이로부터의 유혹이 있고 무지가 있으며 의혹이 있고
다른 이를 말미암아 관찰하며 언설로써 도를 얻는다.

그 밖의 다른 모두는 살바다부(薩婆多部)의 소견과 동일하다.





■ 저 시설부(施設部)의 근본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만일 모두 음(陰)이 곧 업(業)이 아니라고 설명하면 모든 것이 성립되지 않고
모든 행(行)이 차츰차츰 시설(施設)하는 것에는 지(智)나 사부의 일[士夫事]이 없으며
횡액으로 죽는[橫死] 것이 없고 본래의 업을 말미암아 얻게 되며
업의 뿌리[業根]를 키우고 길러서 온갖 고(苦)가 생기고
업으로부터 복덕(福德)이 생기고 성도(聖道)가 생기며
도(道)는 닦지도 않고 또한 잃지도 않는다.

그 밖의 다른 온갖 것은 마하승기부의 소견과 동일하다.

저 지제라부ㆍ아바부ㆍ울다라시라부의 근본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보살은 악취를 여의고 투바(偸婆:塔婆)에 공양하여도 큰 과보가 없으며
아라한에게는 다른 이의 유혹과 무지가 있고 의혹이 있으며
다른 이를 말미암아 관찰하고 언설로써 도를 얻는다.

그 밖의 다른 온갖 것은 마하승기부와 소견이 동일한다.




■ 저 살바다부(薩婆多部)의 근본(根本)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온갖 존재하는 성품은 두 가지 온갖 법을 포섭한다. 

명(名)과 색(色)이요 도(道)는 미래의 세상과 함께 존재하며
법입(法入:法處)이 있어서 법을 알고 법을 인식하고 밝힌다.

생(生)ㆍ주(住)ㆍ멸(滅)은 유위와 모양[有爲相]이요, 

세 가지의 무위[三無爲]이며 세 가지 진리[二諦]는 유위의 모양이요, 

한 가지 진리[一諦]는 무위의 모양이며, 

사제(四諸)는 차제(次第)와 무간등(無間等)이요, 

공(空)ㆍ무상(無相)ㆍ무원(無願)으로 초승이생(超昇離生)에 들고, 

욕계계(欲界繫)를 사유(思惟)하면서도 들며
초승이생에 들면 십오심(十五心)은 향(向)이 되고 제십육심(第十六心)은 과에 머물게 된다. 

세간제일법(世間第一法)은 일심(一心)이요, 

앞의 세 가지의 방편은 물러남이 있고 세간의 제일(第一)에서는 물러나지 않는다.

수다원과는 물러나지 않는 법[不退法]이요, 

아라한은 물러나는 법[退法]이 있다. 

모든 아라한이 무생지(無生智)를 얻는 것은 아니요, 

범부도 욕심과 진에(瞋恚)를 여읠 수 있으며
외도에게도 다섯 가지의 신통[五通]이 있고
모든 하늘[天]들도 또한 범행(梵行)을 닦을 수 있다.

칠정(七正)에서 각지(覺支)를 얻고 그 밖의 것에서는 그렇지 못하고, 

선(禪)은 염처(念處)를 포섭하며, 

선에 의지하여 초승이생을 얻거나 아라한의 과(果)를 얻지는 못하고
색계에서는 아라한의 과를 얻으나 초승이생은 얻지 못한다.

북울단월(北鬱單越)의 사람은 욕심을 여의게[離欲] 된 이가 없고
그들은 또한 성도(聖道)를 얻지 못하며 무상천(無想天)에서도 또한 그러하고, 

반드시 차례로 네 가지의 사문과[四沙門果]를 얻지는 않으며, 

초승이생에 들면 세속의 도[世俗道]로써도 사다함(斯多含)과 아나함(阿那含)의 과위를 얻게 된다.

사념처(四念處)는 온갖 법을 포섭하고 모든 사(使)는 마음과 상응[心相應]하며
온갖 사(使) 이것은 전(纏)이 있으나 사는 그렇지 않다. 

연기지(緣起支)는 바로 유위(有爲)이며 아라한에게도 연기지가 있고
아라한에게도 공덕이 더욱 자라는[增長] 것이 있다고 말한다.

욕계와 색계에는 중음(中陰)이 있고 다섯 가지 식신[五識身]에는 욕심이 있고
다섯 가지 식신은 도리어 스스로 상응하며 사유(思惟)도 아니고 심수법(心數法)도 아니며
심심(心心) 이것은 연(緣)이요 자성(自性)은 자성과 상응하지 않으며 마음과도 상응하지 않는다.

세속의 정견(正見)이 있고 세속의 신근(信根)이 있으며 무원(無願)이 있고
아라한에게는 학법(學法)이 없으며
모든 아라한은 선(禪)을 얻으나 반드시 앞에 나타나지 않고
아라한에게는 전생의 업이 있어 보(報)를 받으며, 

범부에게는 불선(不善)의 마음이 있으나 목숨을 마치고 정수(正受) 중에는 목숨을 마치는 일이 없다.

보살도 범부로 결사(結使)가 있고, 

아직 초승이생(超昇離生)하지 못했으면 아직 범부의 자리[凡夫地]를 초월하지 못하고
받은 몸은 중생수(衆生數)로 시설(施設)하고 온갖 행(行)을 갈아 없애며, 

어떤 법도 이 세상에서부터 다른 세상에 이르는 것은 없으나
세속의 수[俗數]로 이르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목숨을 마치기 전에 행은 취하여 이미 다하고, 

어떤 법도 바뀌고 변하는 것이 없으며, 

출세간선(出世間禪)이 있고 각(覺)도 있고 관(觀)도 있으며, 

무루(無漏)에도 선(善)이 있는데 이것은 인(因)이며, 

선정 중에는 언설이 없고 팔성도(八聖道)는 법륜(法輪)이며, 

여래의 온갖 설법은 전법륜(轉法輪)이 아니요
부처님은 온갖 일을 말씀하지도 않고 온갖 말씀이 여한 뜻[如義]도 아니며, 

온갖 계경(契經)이 요의(了義)도 아니다.

이와 같은 등에는 한량없는 중간의 소견[中間見]이 있다.




■ 저 설산부(雪山部)의 근본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보살은 범부다. 

무명(無明)을 여의고 불국토(佛國土)가 청정해지면서 어머니의 태에 내려와 든다. 

외도에게는 다섯 가지의 신통이 없고 모든 하늘[天]은 범행(梵行)을 닦지 못하며
아라한에게는 다른 이로부터의 유혹과 무지(無知)와 의혹이 있고 다른 이를 말미암아 관찰하여 언설로써 도를 얻는다.

그 밖의 다른 온갖 것은 살바다부의 소견과 동일한다.

저 독자부(犢子部)의 근본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곧 이것은 사람이 아니요 또한 음(陰)과 계(界)를 여읜 것도 아니며
입(入)이 화합하여 시설하기 때문에 온갖 음(陰)은 찰나(刹那)도 머물지 않고
사람을 여의고는 법으로서 이 세상으로부터 다른 세상에 이르는 것이 없으며
마땅히 사람이라야 거기에 이른다고 말해야 한다.

외도에는 다섯 가지의 신통이 없고, 

다섯 가지 식신[五識身]은 욕탐[欲]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욕심을 여읜[離欲] 것도 아니며
욕계계(欲界繫)의 결사(結使)는 수도(修道)에서 끊어야 욕심을 여의게 되는 것이요, 

견제(見諦)에서 끊는 것은 아니다.

인(忍)ㆍ명(名)ㆍ상(相)ㆍ세간제일법(世間第一法)은 초승이생(超昇離生)이고
십이심(十二心)이 일어나면 향(向)이라 하며
제십삼심(第十三心)은 과(果) 머문다.


소견을 함께하는 것으로서
다리부(多梨部)와 라야니부(羅耶尼部)와 삼미지부(三彌底部)와 육성부(六城部)가 있는데
그 모든 부에서는 따로따로 설명하는 게송이 있으면서 분별한다.


해탈을 얻고서도 다시 떨어지고

떨어지고 나서는 깊이 탐착하며

업을 좇으면서 업을 얻는다.




■ 저 미사색부(彌沙塞部)의 근본(根本)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과거와 미래의 세상은 없고 오직 현재와 무위(無爲)만 있을 뿐이며
네 가지의 참된 진리[四眞諦]는 한 번에 무간등(無間等)하고
고(苦)를 보는 것이 곧 진리를 보는 것[見諦]이라고 하며
고는 곧 참된 진리[眞諦]를 보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사(使)는 심심(心心)이 아니요
모든 연(緣)이 있는 것도 아니며
사는 전(纏)과 다르고
전도 또한 사와 다르며
사는 마음과는 상응하지 않고
전은 마음과 상응한다.

범부는 욕탐과 진에(瞋恚)를 끊지 못하고, 

외도는 다섯 가지의 신통이 없으며, 

모든 하늘은 범행(梵行)을 닦지 못하고 중음(中陰)은 없다.

아라함은 공덕이 더욱 늘게 됨이 없고 다섯 가지 식신[五識身]은 욕심[欲]과 또한 욕심을 여의는 것[離欲]이 있으며
여섯 가지 식신[六識身]은 각관(覺觀)과 상응한다.


세속의 정견(正見)이 없고 세속의 신근(信根)도 없으며
출세간선(出世間禪)은 없고 세간을 벗어나는 법을 깨닫는 것도 없으며
선(善)이 있으나 인(因)이 되는 것도 없다.

수다원에는 물러나는 법[退法]이 있고
아라한에게도 또한 물러나는 법이 있으며
도지(道支)는 염처(念處)에 속한다.


아홉 가지 무위(無爲)의 일(事)이 있다. 

수멸(數滅)ㆍ비수멸(非數滅)ㆍ허공(虛空)ㆍ선법의 여[善法如]ㆍ불선법의 여[不善法如]ㆍ무기법의 여[無記法如]ㆍ
도의 여[道如]ㆍ연기의 여[緣起如]이다.

태(胎)로부터 더 나아가 죽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근(根)과 사대(四大)는 바뀌고 변하면서 스스로 소멸하고
심(心)ㆍ심수법(心數法)도 또한 바뀌고 변하며 스스로 소멸한다.


부처님께서는 승가 중에 계시게 되므로
승가에게 보시해야 큰 과보를 얻고
부처님께 보시하면 그렇지 못하며
부처님과 성문(聲聞)은 동일한 도(道)요 동일한 해탈(解脫)이요
온갖 행(行)은 찰나여서 어떤 법도 이 세상으로부터 다른 세상에 이르는 것이 없다.

이와 같은 등의 근본이 되는 소견은 같으며, 

이와 같은 등의 모든 중간의 소견은 이렇다.

과거와 미래의 세상은 있고 중음(中陰)이 있으며 법입(法入)을 알고
법을 인식하는 사업(思業)이며 신업(身業)과 구업(口業)은 없고
각관(覺觀)은 마음과 상응하며
대지(大地)는 겁(劫) 동안 머무르고
투파(偸婆:塔婆)에 공양 올리는 과보가 적으며
법이 앞에 나타나 있으므로 음(陰)ㆍ계(界)ㆍ입(入)으로 하여금 앞에 나타나 있게 된다. 

이미 법의 종자는 모든 고(苦)를 능히 내는 것이니
무명(無明)과 갈애(渴愛)와 견(見)과 업(業)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중간의 소견의 법이다.




■ 저 담무덕(曇無德)의 근본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부처님께서는 승가 중에 계실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부처님께 보시해야 큰 과보를 얻고 승가에게 보시하는 것은 그렇지 못하며
부처님의 도(道)는 성문의 도와는 다르고
외도에는 다섯 가지 신통이 없으며 아라한의 몸의 무루(無漏)이다.

그 밖의 다른 모든 것은 마하승기부(摩訶僧祇部)와 소견을 같이한다.




■ 저 가섭유부(迦葉惟部)에서 근본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법이 끊어지면서[斷法] 끊어져 아는[斷知] 것이 있고
법이 끊어지지 않고서 끊어져 아는 것은 없으며, 

업(業)이 성숙하면 보(報)를 받고 성숙하지 않으면 보를 받지 않으며, 

과거의 인과(因果)는 있고 미래의 인과는 없으며
온갖 법이 있되 찰나(刹那)요
유각법(有覺法:有學法)에는 보(報)가 있다.



■ 그 밖의 다른 모두는 담무덕부와 소견을 같이한다.


■ 저 상속부(相續部)의 근본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다.


음(陰)은 이 세상으로부터 다른 세상에 이르고
성도(聖道)를 여의고서 음이 소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음(陰)에는 간략함[約]과 근본이 있고 제일인(第一人)이 있다.

그 밖의 다른 온갖 것은 살바다부의 소견과 동일하다.


■ 이것은 바로 온갖 부(部)의 소견을 간략하게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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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을 살피건대, 

송장(宋藏) 중에서 이중으로 잘못 베껴 써서
저 『부이집론(部異執論)』을 『십팔부론(十八部論)』이라고 했기 때문에
이제 이 국본(國本)을 취하여 바로잡는다.


『개원목록(開元目錄)』에서
“위의 『십팔부론』은 여러 기록에서 다 같이
‘양대(梁代)의 삼장(三藏) 진제(眞諦)가 번역했다’고 하였다.



이제 상고(詳考)하건대, 

진제 삼장이 이미 「십팔부론」을 번역했다면
다시 「부이집론」을 번역했다는 것이 합당하지 못하다. 

그 「십팔부론」의 첫머리에는 『문수사리문경(文殊師利問經)』 「분별부품(分別部品)」을 인용하고 있고
그 다음에 나집법사집(羅什法師集)이라고 하여
뒤에는 이것을 논(論)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것이 나집(羅什)이 번역한 것이라면
진나라 때[秦時]에는 아직 『문수문경(文殊問經)』이 있지 않았으므로
그것을 인용하여 첫머리에 두었다는 것이 맞지 않으며, 

혹은 준용(準用)할 만한 별록(別錄) 가운데에 『문수문경』을 편집한 역자를 알지 못하여
진나라 때를 인증한 것이라면
이것은 또한 의심이 없다.


만일 이것을 진제(眞諦)가 재차 번역한 것이라면
논 가운데 자주(子註)에 ‘진 나라의 말’이라는 글자가 있다는 것이 맞지 않으며, 

그의 문리(文理)를 상고하건대
대부분 진나라 때이면
나집의 번역으로 나왔을 터인데
모든 기록에서 빠뜨린 것에 의심이 간다.


진제의 『십팔부소(十八部疏)』곧 『부이집소(部異執疏)』에 이것이 비록 있기는 하나
이 이치만으로는 아직 감히 지남(指南)으로 삼지 못하겠다. 

뒷날의 모든 견문이 넓은 이의 진실한 기록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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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처(五處)에 대한 상세한 것은 「부집이론」 주1) 참조.

2 「부집이론」 주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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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어촉(增語觸)의 반대.
6식과 상응하여 일어나는 촉(觸)의 심소(心所) 중에서,
안(眼) 등의 5식과 상응하는 것을 유대촉,
제6의식과 상응하는 것을 증어촉이라 함.

답 후보
유대촉(有對觸)
유리왕(瑠璃王)
유무사견(有無邪見)
유부무기(有覆無記)
유순인(柔順忍)
유식관(唯識觀)
유신견(有身見)


ॐ मणि पद्मे 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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