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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1-09-01_금강삼매경-K0521-001 본문
『금강삼매경』
K0521
T0273
금강삼매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안내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금강삼매경』 ♣0521-001♧
금강삼매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 차별없이 공함과 수행의 필요성
어느 경우나 그 본 바탕에서는 차별이 없다.
그리고 실재가 공하다.
따라서 이 측면만 100% 붙잡고 임한다고 하자.
세상의 본 정체를 이해하거나 파악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어떤 이가 그런 사정을 잘 관하거나 하지 않거나 차별이 없다.
이렇게 하던 저렇게 하던 어느 경우나 차별이 없다.
그래서 어떤 특별한 수행을 힘들게 할 필요도 없다고 여기기 쉽다.
이 어느 경우에나 본 바탕에서는 차별을 얻을 수 없다.
본 바탕에서는 생사고통을 얻을 수 없다.
또한 생사고통의 문제를 해결을 요청한 적도 없다.
그러나 생사 현실의 측면에서는 이 문제가 그처럼 단순하지 않다.
생사현실은 실답지 않다.
마치 침대에 누어 꾸는 꿈과 성격이 같다.
꿈을 생생하게 꾸었다고 하자.
그렇다해도 그 내용을 현실에서 얻을 수 없다.
따라서 꿈은 실답지 않다.
그런데 현실도 사정이 이와 같다.
생사현실은 본 바탕의 실재가 아니다.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는 내용이다.
현실은 그처럼 본래 얻을 수 없는 내용을 화합을 통해 얻는 것 뿐이다.
그래서 생사현실은 꿈과 성격이 같다.
그래서 꿈처럼 실답지 않다.
그러나 생사현실은 정작 꿈은 아니다.
생사현실은 꿈과는 달리 다수 주체가 일정한 공간과 상황에서
일정한 조건과 관계로 일정한 내용을 무량겁에 걸쳐 반복해 얻게 된다.
이들은 하나하나 꿈처럼 실답지 않다.
그런데 그처럼 나타난다.
마치 게임이나 만화와 같다.
게임이나 만화 화면 하나는 실답지 않다.
현실에서 없는 내용들이다.
따라서 실답지 않다.
그런데 연필로 그림을 그리면 실답지 않는 내용이 그처럼 반복해 나타난다.
게임에서도 일정한 버튼을 누르면 일정한 내용이 일정한 관계로 반복해 나타난다.
현실은 그런 관계와 같다.
그런 가운데 한번 행한 업은 무량겁에 걸쳐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과보를 받게 된다.
그런 가운데 생사현실에서 극심한 생사고통을 무량하게 겪게 된다.
그런 관계로 망집을 일으킨 입장에서는 이를 대단히 실답게 여긴다.
그런 가운데 집착을 일으켜 업을 행한다.
그리고 극심한 생사고통을 받는 3 악도에 묶이게 된다.
그리고 현실에서 각 주체가 생생하게 대하는 것은 이 부분이다.
그리고 이 점이 바로 문제다.
그래서 생사현실이 실답지 않다고 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
그리고 이 생사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하나하나 잘 살펴야 한다.
따라서 수행을 원만히 성취해야 한다.
◧◧◧ para-end-return ◧◧◧
그 차이를 다음처럼 제시할 수 있다.
망집에 바탕해 얻을 수 없는 생사와 생멸을 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의 번뇌에 바탕해 업을 행한다.
그런 가운데 번뇌의 사역을 당한다.
그래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묶인다.
그리고 또 다른 생명을 그처럼 사역시켜나간다.
그래서 뜻이 성취되거나 않거나 어느 경우에나 고통을 받아나가게 된다.
그리고 다음 생에 이어 고통을 무량하게 이어 나간다.
그리고 지옥 아귀 축생의 3 악도에 처해 생사고통을 받아가게 된다.
반대로 경전처럼
현실의 본 정체를 올바로 잘 이해한다고 하자.
그래서 생사현실이 실답지 않음을 이해한다.
그래서 그에 대한 망상분별과 집착을 제거한다.
그리고 망집에 바탕해 행하던 업을 중단한다.
그리고 그에 바탕해 수행을 원만히 성취한다.
그러면 번뇌와 생사의 묶임에서 풀려난다.
그리고 이후 무량한 기간 생사고통에 물들지 않게 된다.
그런 가운데 생사 즉 열반임을 관한다.
그리고 생사고통을 겪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생사현실에 여여하게 임한다.
그래서 유희자재 신통력으로 무량행문을 닦아 나간다.
그리고 무량한 복덕과 무량한 지혜를 성취한다.
그리고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고 불국토를 장엄한다.
그리고 성불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그 차이를 제시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은 복덕과 지혜, 수명의 측면에서 모두 차이가 크다.
그 하나하나의 차이가 마치 티끌과 은하의 차이와 같다.
따라서 경전 내용을 잘 살펴야 한다.
○ 금강삼매경과 유무 및 인과의 기본 이해
『금감상매경』을 살핀다.
그런데 전체 부분을 함께 살펴야
한 부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한편, 번역 표현이 이해가 잘 안 되면 원문도 참조해야 한다.
그런데 금강삼매경 각 부분마다
혼동을 유발시키는 표현이 많다.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등 복잡하다.
또 본각이라거나 여래장이라거나
또는 열반의 올가미라는 표현도 보인다.
경전 내용이 곧바로 이해가 안 된다고 하자.
그런 경우 '있고 없음'에 대한 기본 논의부터 살펴야 한다.
그리고 인과 문제부터 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전상 표현을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과거에도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있고 없음의 문제를 그간 많이 살폈다.
인과 판단의 오류도 살폈다.
현실에서 손뼉을 치면 소리가 난다고
일반적으로 이를 원인과 결과의 관계로 묶어 잘못 이해한다.
더 나아가 손뼉에 소리가 들어 있다는 등 잘못된 망상을 일으킨다.
이런 문제를 놓고 인과의 오류 문제를 살폈다.
이들이 이들 경전 내용을 이해하는데 기본적으로 도움이 된다.
일단 해당 부분에 링크를 걸어 놓기로 한다.
있고 없음 판단문제의 복잡성 https://buddhism007.tistory.com/3480#001
인과판단의 오류1 https://buddhism007.tistory.com/3523
인과판단의 오류2 https://buddhism007.tistory.com/3498
경전 표현에 있고 없음이 오가며 반복된다.
그런 가운데 혼동을 유발시킬 여지가 많다.
예를 들어 진성공품 제 6 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
실상의 공은
공이 아니며
공허한 실상은
진실한 것이 아니니라.
두 가지 모습을 떠나
중간이라 할지라도 맞지 않나니,
그 알맞지 않은 법은
세 가지 모습[三相]을 떠나
처소를 볼 수 없으므로
여여한 그대로 말하느니라.
여여함에는
없다거나 있다거나 하는 것이 없나니,
없다는 것은
없다는 법에 대해서 있는 것이니라.
여여함에는
있다거나 없다거나 하는 것이 없나니,
있다는 것은
있다는 법에 대해서 없는 것이니라.
여여함에는
있다거나 없다거나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말씀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여여함에 있는 것도 아니고,
여여함은
여여함을 소유하지 않으므로
여여한 말씀이 없는 것도
아니니라."◂
...
『금강삼매경』 ♣0521-001♧
이 문장을 대해 혼동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무슨 의미인지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있고 없음의 논의는 이미 여러 조각글에 나누어 설명했다.
현재 그것을 묶어 정리해 가고 있다.
그리고 『금감삼매경론』에 핵심 내용을 붙여 놓았다.
그리고 인과의 판단오류 문제를 이전에 살폈다.
그리고 최근 부족한 내용을 보충중이다.
일단 이 부분에 링크를 붙이기로 한다.
이들 내용을 먼저 잘 이해하면
본 경전 내용을 쉽게 살필 수 있다.
예를 들어 제 8 총지품에서도
지장보살님이 같은 취지의 말씀을 한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
"일체의 모든 법이 어찌하여
인연으로 생기지 않는다 하십니까?"
[...]
그 때 지장보살이 여쭈었다.
"법이 만일 생김이 없는 것이라면
어찌하여 설법을 하시되
법이 마음을 따라서 생긴다고
말씀하십니까?"◂
이 뜻을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만일 법이 인연으로 생기는 바
인연을 떠나 법도 있을 수 없다면
어떻게 법의 고정된 바탕[性]이 없는데
인연으로 법이 생길 수 있겠는가? ◂
...
『금강삼매경』 ♣0521-001♧
이런 내용이 제시된다.
따라서 미리 있고 없음과
인과 판단의 오류에 관련된 문제를
시간을 내 먼저 살필 필요가 있다.
◧◧◧ para-end-return ◧◧◧
◈Lab value 불기2561/09/01/금/20:34
○ [pt op tr]
모르는 외국어 노래를 듣는다.
그런 경우 엉뚱한 내용으로 잘못 알아듣고 감상하기도 한다.
노래를 들으면 숙왕화님이 노래에 나오는 듯하다.
그리고 가수가 불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잘 구사하는 것 같다.
끝에 미안합니다. 이렇게 한국어로 말 한것처럼 들린다.
그런데 이처럼 엉뚱하게 감상하는 내용은 원래 가사에는 들어 있지 않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지금 논의와 관련이 깊다.
현실의 본 정체에 대해 엉뚱한 판단을 한다.
그래서 있고 없음의 판단에서 혼동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그에 바탕해 업(생각, 말, 행위+태도)을 행해 나간다.
그리고 그런 바탕에서 현실에서 생사고통을 겪어나가게 된다.
이런 문제가 이와 관련된다.
이 문제를 방치하면 위험하다.
그래서 앞에서 해탈보살님이
다음과 같이 문제를 제기한다.
...
"세존이시여,
일체의 중생들이 아(我)에
사로잡혀 있거나
심(心)에 사로잡혀 있다면6)
어떠한 가르침으로 깨닫게 하여
저 중생들이 이 얽매임[縛 : 번뇌]에서
벗어나도록 하겠습니까?"◂
...
『금강삼매경』 ♣0521-001♧
결국 이 경전의 논의의 핵심취지는 다음이다.
중생들이 망상에 바탕해 번뇌를 일으킨다.
그래서 본래 얻을 수 없는 것을 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런 망집에 바탕해 업을 행한다.
그리고 그런 바탕에서 생사고통을 무량겁에 걸쳐 받아 나간다.
그래서 이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기본 과제다.
그래서 현실에서 처음 있고 없음의 판단부터 잘 행해야 한다.
일단 『금강삼매경』에서 소개하는
8식과 마음 현상에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그려 보았다.
[img2-8]
08pfl--image/8식-8.jpg
마음을 경계로 실재와 현실 내용을 구분하게 된다.
현실은 마음으로 얻는 내용이다.
마음 밖에 마음과 관계없이 그대로 있다고 할 내용을 본 바탕(실재)라고 한다.
그런데 실재는 그 형체나 크기를 얻을 수 없다.
그리고 그 공간적 위치[방소]도 얻을 수 없다.
그런데 마음 또한 그 사정이 마찬가지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실재나 마음을 원과 같이 표시하면 부적절하다.
다만 그림에서는 편의를 위해 원이나 #과 같이 나타냈다.
여하튼 그림에서 1-2-3-4-5-6-7-8 등은 마음을 나타낸다.
그리고 1-2-3-4-5로 표시한 부분은 감각을 담당하는 정신부분을 나타낸다.
이는 안이비설신을 통해 감각현실 내용을 얻는 부분이다.
한편 6 은 분별을 담당하는 제 6 식을 나타낸다.
그리고 7,8 은 경전에서 제시하는 제 7 말나식 제 8 아리야식 등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런 상태로 현실 상황을 이해해보기로 한다.
현실에서 어떤 이가 눈을 떠 무언가를 본다고 하자.
그런 상황에서 감각을 통해 일정 내용을 얻는다.
그리고 이 가운데 일정부분을 자신으로 잘못 여긴다.
그리고 일정부분을 다른 사람으로 잘못 여긴다.
또 나머지 부분을 세계로 잘못 여긴다.
이처럼 전도망상을 바탕으로 세상을 대한다.
이런 증상을 소개하기 위해 그림을 제시했었다.
이 그림도 함께 여기에 붙여 살피기로 한다.
[img2]
[그림] 08pfl--image/진리의오류55.jpg
https://buddhism007.tistory.com/228 ☞○ 마음과 색의 의미에 관한 논의
https://thegood007.tistory.com/1172 ☞○ 진리에 관한 수많은 오류와 착각의 문제
03fl--ghpt/r1030.htm ☞○ 진리에 관한 수많은 오류와 착각의 문제
이렇게 놓고 경전 내용을 살펴보자.
경전에서 현재 부처님과 해탈보살님이 제시하는 문제를 살펴보자.
그리고 그 해결방안도 함께 살피기로 한다.
mus0fl--Christophe Maé - Mon Paradis.lrc
[img2-8]
08pfl--image/8식-8.jpg
○ 있고 없음과 관련한 망상분별
자신이 눈을 떠서 1에 해당하는 감각현실을 보게 된다고 하자.
그리고 이런 바탕에서 그 부분이 자신이라고 잘못된 망상 분별을 일으킨다.
이 망상분별은 6 의 분별 영역에서 행해진다.
이 6 의 영역에서 또 일정부분은 다른 이 철수라고 여길 수도 있다.
또 다른 일정부분은 꽃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또 다른 일정부분은 바위라고 여길 수도 있다.
이처럼 1의 일정부분을 세상의 사물이나 자기 자신이라고 분별을 일으킨다.
그리고 1의 일정부분이 그런 내용이라고 여기며 대한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이런 정신작용이 일상생활의 대부분이 된다.
그런 가운데 바삐 매 순간 생활하고 있다.
경전에서는 이것을 망상분별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따라서 앞의 내용에 대해 그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에서 실천하고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내용을 실천해가는 것이 수행자의 과제다.
현실에서 일정한 감각현실을 얻는다고 하자.
그런 가운데 일정 부분이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또 다른 부분은 철수나 꽃이라는 등으로 여긴다고 하자.
이런 식으로 대부분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이를 별문제가 아니라고 여긴다.
오히려 이는 당연하고 정상적이고 옳다고 여기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코브라나 메뚜기 등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코브라나 메뚜기는 각 상황에서 그 상황에서 어떤 내용을 얻을까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것을 무엇이라고 여길 것인가를 헤아려 보자.
여기서 코브라나 메뚜기가 자신과 과거에 아주 친했던 연인이라고 상상해보자.
그런데 그 상태에서 코브라나 메뚜기가 무언가를 얻고 분별하며 생활한다고 하자.
그 상황에 어느 부분에서 잘못이 되는가를 파악해보자.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그 상대가 무엇을 올바로 이해해야 이 상황을 잘 벗어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기로 한다.
그림에서 일단 # 실재라고 표시하였다.
이는 다음과 같이 그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위 상황에서 어떤 주체가 눈을 뜨면
1 과 같은 눈으로 보는 감각현실을 얻는다.
그러나 눈을 감으면 그 모습을 얻지 못한다.
이런 경험을 반복한다.
이 상황에서 그가 다음처럼 생각한다.
자신이 눈을 떠서 모습을 본다.
그런데 그 모습은 눈을 뜰 때만 존재한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 사라진다.
그러니 자신이 눈을 떠 본 내용은
눈을 감으면 그 순간 허공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아무 것도 없게 되는가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의문을 가진다고 하자.
이런 경우 자신이 그런 모습을 보거나 보지 않거나
그 자리에 일정하게 있다고 할 것은 전혀 없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하게 된다.
즉, 자신의 감관이나 자신의 정신과 관계하지 않고도
그대로 실재한다고 볼 그 어떤 것은 없는가.
또 그런 무언가가 실재로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내용은 무엇인가가 문제된다.
그런데 여기서 각 주체는 일단 정신과 관계해 화합을 통해서만 내용을 얻게 된다.
각 주체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
그래서 각 주체는 정작 문제삼는 그 내용을 끝내 얻지 못한다.
그것은 그런 성격의 내용을 그 주체가 찾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본 바탕이 되는 실재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 문제삼는다.
그래서 그런 본 바탕의 내용을 일단 # 이란 기호로 처리해 표시하게 된다.
경전에서는 이것을 실재나 실제, 실상, 진여,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그리고 공함을 제시한다.
이 공함이란 표현도 그 성격은 이와 마찬가지다.
실재(본 바탕) => 감각현실
이 관계를 먼저 생각해보자.
이 경우 실재가 그대로 자신이 얻는 감각현실인가. 아니다.
또는 자신이 얻는 감각현실 그자체가 그런 실재인가. 아니다.
그리고 자신이 얻는 그런 감각현실은 그러면
그런 실재를 떠나 얻게되는가를 살펴보자. 그렇지 않다.
그런 가운데 '실재'와 '감각현실'의 관계를 있는 그대로 잘 파악해야 한다.
위 질문형식은 다른 경우에도 준용된다.
예를 들어 정신과 정신 안에 맺힌 내용들의 상호 관계를 살필 때도 마찬가지다.
또 정신과 실재와의 상호관계를 살필 때도 마찬가지다.
또 현실에서 얻는 각 내용들 사이의 관계를 살필 때도 마찬가지다.
특히 감각현실과 그에 대해 행하는 관념분별의 상호관계를 살필 때도 사정이 같다.
이런 경우마다 위와 똑같은 형태로 문제를 제기해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거울에 어떤 모습이 비추인다고 하자.
그 경우 거울과 그 거울에 비추인 모습과의 관계도 이와 사정이 같다.
이 경우에도 위와 마찬가지 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 살피면 도니다.
그래야 그 관계에 대해 있는 그대로 살필 수 있다.
한편 실재는 위 경우와 달리 어떤 주체도 그 내용을 직접 얻지 못한다.
각 주체는 마음이 관계하여 화합한 내용만 얻는다.
그런데 실재는 그런 마음과의 관계를 떠난 내용을 문제삼는 것이다.
그런 사정으로 마음이 관계하여 내용을 얻는 주체는
그 내용을 끝내 얻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위 문제를 살피면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게 된다.
이렇다 저렇다는 주장이 제시된다고 하자.
그런데 실재영역에서는 어떤 주체도 그 어느 한 내용도 끝내 얻어내지 못한다.
그래서 각 주장의 참거짓을 판단할 기준이 될 내용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논의가 공회전을 하게 되기 쉽다.
그런 사정 때문에 감각현실과 관념분별의 관계부터 살피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이들 내용은 각 주체가 현실에서 모두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이들 내용을 놓고 그 둘의 상호관계를 먼저 살피는 것이 낫다.
현실에서 어떤 이가 눈을 뜨면 어떤 모습을 얻는다.
그런 가운데 이에 대해서 생각을 일으킨다.
그래서 일정 부분이 a 라는 사람이라고 판단한다고 하자.
그런데 그 상황에서 감각현실 그 자체는 그런 생각으로
그처럼 묶이거나 나뉘고 하지는 않는다.
감각현실은 전체적으로 그렇게 얻어진 상태로 그대로다.
단지 관념영역에서 이처럼 각 부분을 묶고 나눈다.
이 경우 감각현실을 대상으로 그런 분별을 행한다.
그러나 그처럼 각 부분을 묶고 나누는 일은
분별을 행하는 영역에서 행해지는 일이다.
그로 인해 감각현실 각 부분이 묶이고 나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혼동을 일으키면 안 된다.
이 사정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모눈종이 격자를 통해서 설명하기로 한다.
[img90]
08pfl--image/grid_00.jpg
마음안에 분별 영역에 이런 격자는 없다.
그러나 일단 이런 형태로 각 부분을 묶고 나눈다고 하자.
그러면서 분별을 행한다고 하자.
그래서 일정 부분을 a 라고 관념분별을 행한다고 하자.
이런 경우 그 분별 내용이 그 감각현실이 들어 있는가부터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으로
감각현실과 관념분별부터 스스로 구분해 낼 필요가 있다.
먼저 자신이 눈을 떠 얻는 내용은 감각현실 가운데 하나다.
또 이에 대해 자신이 분별하는 내용이 있다고 하자.
이들 내용부터 구분을 잘 해야 한다.
자신이 눈을 떠서 무언가를 보면서 생각할 때는
이 두 내용이 동시에 얻어진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이 두 내용을 서로 잘 구분하지 못하기 쉽다.
그래서 먼저 자신이 눈을 감고 뜨고 하는 실험을
여러번 반복해 보기로 한다.
그래서 매번 눈을 감으면 사라지고
눈을 뜨면 그 순간 나타난다고 보는 내용을
자신 마음에서라도 일단 확보해 보기로 하자.
그 다음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해보자.
그리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앞의 내용과는 달리
계속 떠올릴 수 있는 어떤 내용을 자신의 마음에서 찾아 일단 붙잡아 보자.
이는 감각현실과 분별 내용을 구분해보기 위해서다.
그리고 이 두 내용의 상호관계를
앞의 문제 형식을 통해서 검토해보자.
이는 다음과 같다.
우선 관념분별내용 즉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
이 때 그 관념분별 내용은 그 자체가 그대로 감각현실인가를 검토해보자.
아니다.
한편 감각현실은 그 자체가 그대로 관념분별 내용인가를 검토해보자.
아니다. .
이제 여하튼 어느 단 한 부분이라도
이 둘 사이에서 서로에게 공통된 것이 찾아지는가를 검토해보자.
찾아지지 않는다. .
그런데 매 상황에서
그런 감각현실에 그런 관념분별을 일으킨다.
이 각 경우 그런 관념분별은 그런 감각현실을 떠나 그렇게 일으키고 얻은 것인를 다시 검토해보자. 그렇지도 않다.
그래서 그 상호 관계를 있는 그대로 파악해야 한다.
현실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다음 부분에서 망상분별을 일으킨다.
현실에서 자신이 분별을 하는 가운데 각 부분을 묶고 나눈다.
그런 가운데 a 와 같은 부분이 철수라고 여길 수 있다.
또는 영희라고 여길 수도 있다.
또는 자신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또는 바위나 꽃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이 경우 바로 이 과정에서
그 감각현실 일정 부분을 그런 철수나 영희라고 잘못 여긴다.
또 일정 부분을 자신이라고 잘못 여긴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성품이나 모습이 있다고 잘못 여긴다.
여기에서 바로 철수상 영희상 또는 자신상=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런 망상을 갖는 사정은 다음이다.
자신이 그것을 대해 그런 생각을 '일으켰다'.
그런데 이런 사정 때문에 그런 내용이 그 부분에 '있다'고 잘못 여긴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그런 내용'이다'라고 잘못 여긴다.
예를 들어 연필을 떠올린 다음 이 생각으로 기차를 떠올릴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기차가 연필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연필이 기차인 것도 아니다.
그래서 이 각 내용을 혼동하면 안된다.
어떤 부분에 그런 내용이 없다.
그런데 있다고 잘못 여기고 그것을 대하는 것을 망상분별이라고 한다.
현실에서 일정 부분을 취해 자신이라고 여기는 것이 망상분별에 해당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사나 생멸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 이런 망상분별에 해당한다 .
이 사정을 경전에서 제시하는 것이다.
○ 격자에 의한 망상분별의 설명
그런데 이런 생각이 엉터리임을
다음 그림을 통해서 살피기로 하자.
과거에 이를 격자이론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다.
[img91]
08pfl--image/grid_01.jpg
앞과 같이 일정 부분을 a라고 본다고 하자.
이제 위 부분에서 그러면 A 아닌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를 찾아 보기로하자.
그리고 그런 부분은 모두 검은 색으로 칠해보자.
그리고 앞의 문제를 검토해보기로 하자.
[img92]
08pfl--image/grid_02.jpg
처음 이런 문제가 제시되면 위와 같이 답을 제시하기 쉽다.
그런데 이제 각 부분을 묶고 나눌 때 조금 여러 형태로 나눠보자.
그리고 앞 문제를 검토해보자.
[img93]
08pfl--image/grid_03.jpg
우선 위 그림과 같이 여러 형태로
각 부분을 묶고 나누어 보자.
그리고 앞의 질문을 여기에 해보자.
그래서 위와 같은 각 부분이
자신이 처음에 생각한 그런 A 인가를 검토해보자.
그리고 그것이 A 가 아니라고 본다고 하자.
그러면 그 각부분을 검게 칠해 나가기로 하자.
그리고 이런 작업을 반복해보자.
그러면 결국 다음 그림처럼 A 가 아닌 부분이 나타난다.
[img94]
08pfl--image/grid_04.jpg
이제 이 그림과 처음 그림을 놓고 검토해보자.
이 가운데 어떤 생각이 과연 정상이고 옳은가를 살펴보자.
조금 이해를 하기 쉽게 하기위해
다음 그림을 다시 살펴보자.
전체로 묶어 대하면 사람으로 보인다.
그런데 각 부분은 제각각 다른 동물이다.
물론 이런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일부로 이런 그림을 사용한 것이기는 하다.
그런데 이런 비유적 그림이 나타내는 의미를 살펴야 한다.
[img2-9]
08pfl--image/사람.jpg
이들은 과거에 제시했다.
한편 이 격자이론은
한 정지단면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있다가 저기로 오고가는
운동을 하는 경우에서도 적용된다.
그래서 어느 단면에 그런 오고감이 있는가의 문제를
검토할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검토를 할 수 있다.
○ 망상분별의 폐해
여하튼 현실에서 어떤 존재의 정체 파악과정에서
이런 형태의 망상분별을 일으킨다.
그 폐해가 심각하다.
실재 => 감각현실 => 관념분별의
상호관계를 놓고 생각해보자.
무언가 아주 엉터리로 잘못된 분별을 행한다.
그런 가운데 공연히 쓸데없는 망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에 바탕해 탐욕과 분노의 번뇌를 일으킨다.
그리고 그에 집착한다.
그런 가운데 업을 행한다.
그래서 위 존재 영역의 내용을 자꾸 엉망으로 만들어 나간다.
이런 현상이 삶의 생사 문제가 된다.
그리고 그런 바탕에서 업을 행하면 그 뜻과 달리 그 바탕을 엉망으로 되게 된다.
그런데 정작 어느 상황이나 본래는 그가 생각하는 내용은 얻을 수 없다.
그런데도 앞과 같은 망상을 전제로 대하면
그런 내용이 그 상황에 그처럼 있는 것으로 그는 여기고 각 상황을 대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는 그런 내용이 그 주체에게 극심한 생사고통을 겪게 한다
그 내용들이 모두 하나같이 그 주체에게 그처럼 생생하게 얻어진다.
그리고 그 내용을 그 주체는 그가 이해하는 내용이라고 여기고 대한다.
그런 가운데 극심한 생사고통을 겪어 나간다.
그래서 문제가 된다.
위에서 a 라고 본 것이 바로 자신이라고 하자.
그리고 감각현실에서 그렇게 대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현실에서 그 부분에서
손과 발로 여기는 부분이 떨어진다.
그리고 피가 흐른다.
이런 경우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보기 힘들다.
○ 망상분별에 대한 방안
경전에서 망상분별을 일으켜 임하는 현실 상황에 대해 무상삼매 무상해탈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한다.
이는 그런 감각현실에서 자신이라고 보는 부분이
사실은 실다운 자신이 아님을 이해하는 수행이다.
평소 자신이라고 여기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보자.
그 부분은 본 바탕인 실재의 지위에 있는 내용이 아니다.
즉, 실재의 내용이 아니다.
한편 그 부분은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얻을 수도 없다.
그래서 그런 분별은 한마디로 엉터리다.
그런데 그렇게 엉터리인 망상분별을 바탕으로 생활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 상황은 이후로 더 엉터리가 되어간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더 벗어나오기 힘들게 된다.
그런 가운데 그런 망집의 바탕에서 계속 업을 행해가게 된다.
그래서 번뇌 - 업 - 생사고통을 반복해 간다.
그리고 매생마다 그런 상태로 태어나 그런 상태로 반복해 죽어간다 .
그처럼 생사를 무한히 반복해 가게 된다.
따라서 어느 순간 무엇을 계기로 해서건 이런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매번 대하는 내용의 정체를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 생각하는 내용에서 무엇이 잘못인가를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을 잘 시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오기 힘들게 된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 에 해당하는
실재는 사정이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어떤 주체가 망상 속에서
그처럼 극심한 고통을 받는다고 하자.
그렇다 해도 # 부분에서는 그런 내용 자체를 얻을 수 없다.
그런 사정은 위 그림에서 나타낸 각 단면에서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본 사정이 그와 같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매 생명이 전도망상을 일으키고 이를 대한다.
그렇게 되면 매 순간 각 내용을 붙잡고 엉터리 분별을 일으키고 대한다.
그래서 그 각각에 a 나 b와 같은 것이 있다고 잘못 여긴다.
또 그 각 부분이 자신이 여기는 a 나 b라고 잘못 여긴다.
그리고 그에 집착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에 바탕해서 그것을 붙들고 업을 행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바탕에서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 장구하게 묶이게 된다.
이런 사정을 같이 살펴야 한다.
[img2-8]
08pfl--image/8식-8.jpg
현실에서 자신이 스스로 자신이라고 여기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생사도 있다고 여긴다.
그런데 자신이 눈을 뜨고 현실을 대한다고 하자.
그러면 자신이라고 여기는 부분은 하나같이 생생하게 얻게 된다.
그리고 남이나 외부 세계라고 여기는 부분은 마찬가지로 얻게 된다.
그리고 그 각 부분은 그런 자신이나 외부 세계라고 명료하게 분별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그 각 내용은 대단히 실답다고 잘못 여기기 쉽다.
그런데 그렇게 되는 사정을 이해해보자.
이를 이해하려면 다음을 이해해야 한다.
각 생명은 처음 생을 출발하는 단계에서 전도망상을 일으킨다.
그래서 그 배경사정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1,2,3,4 5,로 감각과 관련된 정신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6 으로 분별을 행하는 정신을 표시하였다.
이제 이를 비닐판으로 생각하고 이해하면 이해가 쉽다.
비닐판에 각기 다른 그림을 그려 놓는다.
그리고 이것을 함께 합쳐 놓는다고 하자.
그러면 새로운 그림이 나타나 보이게 된다.
이런 기법과 성격이 같다.
그리고 또 다른 비닐에는 작은 세모를 그려 놓는다.
그리고 이 두 비닐을 합쳐서 대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로 인해 안쪽이 세모인 도너츠 형태의 물체가 나타나 보이게 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잘 검토해 보자.
사실 각 비닐에 그런 도너츠 모양은 없다.
그런 모양은 얻을 수 없다.
그런데 이 두 비닐을 겹쳐 놓고
접착시킨 상태에서 대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로 인해 그런 내용이 거기에 나타난다.
그리고 그런 내용이 거기에 있다고 잘못 여기게 된다.
그리고 좀 더 증상이 심해진다.
예를 들어 그 비닐에서 어떤 부분을 움직인다고 하자.
그러면 그 도너츠가 이리 저리 오고 간다는 식으로 여기게 된다.
이는 요즘 tv 만화 영화에서 사용하는 기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를 대하면
어떤 동물이나 사람이 여기저기 오고 간다고 여기고 대하게 된다.
이는 동작과 변화에 대한 망상분별이다.
그런데 일단 한 정지 단면을 놓고 하나의 사물의 유무를 판단해보자.
그 각 비닐에는 그가 있다고 여기는 도너츠가 없다.
그리고 그런 망상분별을 바탕으로 각 비닐의 내용을 휘젓게 된다.
그러면 그런 망상의 바탕에서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 그가 대하는 도너츠의 정체를 잘 확인해야 한다.
그런 바탕에서 그것을 휘저어야 한다.
그래야 그런 바탕에서 대하는 내용도 모두 좋고 좋은 형태로 된다.
이것이 경전에서 제시하는 수행방안과 관련된다.
일반적으로 앞과 같은 사정으로 전도망상을 일으킨다.
그런 바탕에서 집착을 일으키고 업을 행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런 바탕에서 한없이 생사고통을 반복해 받아간다.
그래서 생사고통에서 벗어나러면 이런 사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생사고통에서 벗어나와야 한다.
그런 바탕이 되야 생사고통을 겪는 다른 중생도 제도해낼 수 있다.
생사현실에는 전도망상에 바탕해 중생들이 생사고통을 받고 있다.
이들을 제도하려면 수행자부터 그런 망상과 집착을 제거해야 한다.
그 다음 그런 상태에서 생사현실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얻는 수행을 생사현실에서 행해야 한다.
그래야 그런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가장 기본적으로 현실의 정체를 올바로 잘 파악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스스로 자신이라고 여기고 대하는 것들의 정체를
올바로 잘 파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에 대해 망집을 일으킨다.
그 망집은 현실에서 그가 갖는 모든 망집의 토대가 된다.
그런 상태에서 업을 행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생사고통을 받는다.
그래야 그런 바탕에서 수행을 행해 생사고통에서 벗어나올 수 있다.
자신이 기본적으로 망집 상태라고 하자.
그러면 자신부터 망집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생사고통을 벗어나와야 한다.
자신부터 물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상태라면
다른 이를 물에서 구하기 곤란하다.
그래서 먼저 자신이 현실의 본 사정을 잘 이해하고 벗어나야 한다.
그런 상태에서 다시 생사고통을 받는 다른 중생에 대해 자비심을 일으켜야 한다.
그리고 중생이 있는 상태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 생사현실 안에서 다른 중생들에게 그런 사정을 이해시켜야 한다.
그래서 그런 취지로 부처님도 설법을 행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일체의 관념분별을 행한다
그래서 무엇이 있다 없다고 분별을 행한다.
그리고 ~ 이다 ~ 아니다 등으로도 분별을 행한다.
또 생겨난다[없다 + 있다] 멸한다 [ 있다 + 없다 ]고도 분별을 행한다.
앞에서 각기 세모와 동그라미가 그려진 비닐판이 있었다.
이를 포개 놓는다.
그러자 각 비닐판에서는 얻을 수 없는
세모 구멍이 난 도너츠가 나타나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그 도너츠가 거기에 있다 없다
생겨난다 없어진다를 말한다고 하자.
이런 상황과 같다.
감각현실과 관념분별의 관계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현실에서 어떤 감각현실을 얻는다.
이 상황에서 분별영역에서 그에 대해
그 각 부분을 이렇게 묶고 저렇게 나누어 분별을 행한다.
그런 가운데
어떤 부분은 철수라고 여긴다.
또 어떤 부분은 꽃이라고 여긴다.
또 어떤 부분은 바위라고 여기게 된다.
이 때 앞에서 비닐 layer 에서 비유로 설명한 상황이
여기에서도 나타난다.
두 비닐을 합쳐서 대한다고 하자.
그러면 각 비닐 layer 에는 없다고 할 도너츠모습이 나타나 보인다.
이는 세모가 있는 비닐 층에 동그라미가 있다고 여기는 현상이다.
그래서 도너츠 모습이 있다고 여긴다.
그런데 감각현실을 얻는 가운데 관념분별을 행하면
두 내용을 겹쳐 대하며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어떤 감각현실 부분을 묶어
일정 부분을 철수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이 경우 감각현실과 관념분별을 함께 얻는 가운데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 가운데 자신이 '생각하는 철수라는 관념내용'은
그 감각현실에 그처럼 '있다'고 잘못 여기게 된다.
또 한편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에
그런 감각현실이 '구성부분'으로 '있다'고 잘못 여긴다.
그래서 이 내용은 다른 영역에 그처럼 각기 있다고 여긴다.
그런 가운데 이를 실다운 내용이라고 잘못 여기게 된다.
두 내용을 동시에 얻을 때는 스스로 이 상태를 잘 의식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 자신이 바위를 본다고 하자.
이 때 바위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는다고 하자.
이 때 그가 손가락으로 일정 부분을 가리킨다.
마찬가지로 철수나 영희가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는다고 하자.
이 때도 그는 손가락으로 일정부분을 가리킨다.
그는 그 부분에 그가 생각하는 내용이 그렇게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가리킨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감각현실을 대한다.
그러나 정작 그 감각현실 영역에는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다.
그 부분은 단지 자신에게 그런 관념분별을 일으켰을 뿐이다.
그러나 라이터란 생각을 하고 그로 인해 연기란 생각을 일으켰다고 하자.
그렇다고 연기란 생각이 라이터에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라이터가 연기인 것도 아니다.
감각현실도 사정이 같다.
그 감각현실 일정부분에 그런 관념분별은 들어 있지 않다.
그 감각현실 일정부분이 그런 관념분별인 것도 아니다.
그런 관념분별은 얻을 수 없다.
그러나 각 영역에서 얻는 내용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가 분별한 내용을 감각현실 영역 등 다른 영역에서 얻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즉 그것은 다른 영역에서 얻을 수 없는 내용을 그가 그렇게 일으킨 것이다.
마치 침대에 누어 꾼 꿈과 같다.
침대에서 얻을 수 없는 바다나 황금꿈을 꾼 상태와 같다.
그 꿈은 생생하다.
그러나 침대가 있는 영역에서 얻을 수 없는 내용이다.
그래서 실답지 않다고 한다.
관념분별 내용도 사정이 같다.
현실에서 명료하게 그 내용을 얻는다.
그러나 정작 그것은 다른 영역에서 얻을 수 없는 내용이다.
따라서 실답지 않다.
그러나 그것을 그처럼 얻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것은 아주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은
그 안에 감각현실과 같은 내용[자상]은 그 안에 없다.
눈을 감고서도 생각은 할 수 있다.
따라서 생각을 하면서 이르 ㄹ검토해 보면 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이 철수라고 어렴픗하게 형체를 떠올릴 수는 있다.
예를 들어 삼각형이나 직사각형과
원형 등을 떠올릴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내용에 정작 눈을 떠 보았던 그런 감각현실은 없다.
한편, 감각현실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이렇게 저렇게 묶고 나누며 분별을 일으킨다.
그런 생각을 할 때는 그처럼 그 각 부분이 묶고 나뉜 것처럼 잘못 여기기 쉽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에도 감각현실은 그대로다.
그런 감각현실을 계속 얻는 상태라고 하자.
그 상황에서 새로 각 부분을 나누고 묶으면서 새로운 생각을 한다고 하자.
그렇다고 하여 그 내용이 감각현실에서 새로 찾아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이 그런 새로운 생각을 관념영역에서 새로 일으키는 것 뿐이다.
자신이 눈을 떠서 자신이라 보는 부분을 놓고
평소 자신이라고 잘못 여긴다. [신견]
그런데 정작 그 감각현실 부분에는 그런 생각내용은 얻을 수 없다.
더욱이 그 감각현실은 실재에 바탕한 실상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자신의 마음에서 얻어낸 마음 내용이다.
이는 감각내용이다.
그런데 그 내용 각 부분이 하나의 백지처럼 모두 같은 내용은 아니다.
각 부분이 서로 다르다.
그리고 매 순간 그 내용이 들고 나고 달라진다.
그처럼 판단하게 되는 생생한 내용을 얻게 된다.
감각현실은 그런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그것은 실재의 내용이 아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얻어 놓은 마음안 내용이다.
그렇게 현실에서 감각현실을 마음에 얻는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관념분별 영역에서 이 각 부분에 대해 분별을 행한다.
그래서 어느 부분은 자신의 몸이라고 잘못 여긴다.
또 어느 부분은 다른 이라고 잘못 여긴다.
또 어느 부분은 꽃이라고 잘못 여긴다.
또 어느 부분은 바위라고 잘못 여긴다.
또 어느 부분은 하늘이라고 잘못 여긴다.
이런 식으로 우주, 세계라는 등으로 잘못 여긴다.
그 상황에서 그런 부분을 대해서 그런 분별을 일으킨다.
그런데 정작 '그 부분'이 곧 그런 내용은 아니다.
이 두 내용을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이들 내용은 자신 마음 밖에 있는 외부 세계의 내용으로 잘못 여긴다.
한편 그런 각 부분은 자신의 감각기관이 상대하는 외부의 대상이라고 잘못 여긴다.
즉, 자신의 주관이 대하는 외부 대상으로 잘못 여긴다.
그리고 이는 자신의 마음과는 별개의 마음 밖에 있는 외부 물질로 잘못 여긴다.
한편 이는 자신이나 철수가 다 함께 대하는 객관적 사물이며 실재라고 잘못 여긴다.
한편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몸이라고 보는 부분이 있다.
이 가운데 일정한 부분을 그런 내용을 얻는 감각기관으로 잘못 여긴다.
그러나 그 부분의 정체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처럼 거꾸로 뒤집힌 전도망상을 일으키고 임한다.
자신의 마음이 얻는 내용 자체에 대해 잘못된 분별을 행한다.
자신의 정체 전반에 대해서 잘못된 분별을 행한다.
그런 가운데 분별을 일으킨 내용을 실답다고 여기며 집착한다.
그런 바탕에서 업을 행한다.
즉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과 자세를 취한다.
그런 사정으로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에 처하고 묶이게 된다.
그런 전제에서는 무량겁에 걸쳐 그런 상태를 도무지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
한 단면을 놓고서도 그런 망상을 일으키고 대하게 된다.
그런데 이를 바탕으로 점차 운동이나 생멸이나 생사 변화 등을 문제삼게 된다.
그런데 감각현실이나 본 바탕에서 그런 내용을 그렇게 얻을 수 없다.
* 비닐판을 놓고 이 상황을 이해하면 쉽다.
두 비닐판에 없는 내용을 두 비닐을 겹치면 얻게 된다.
이 현상도 나름 의미있다.
물론 실답지는 않다.
각 비닐판을 샅샅이 뒤지고 찾아보아도
그런 내용은 얻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내용을 그 순간에
거기에 있다고 여기고 대하게 만든다.
이는 하나의 마술과 같은 현상이다.
그런 내용이 오직 즐겁고 좋은 내용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굳이 이런 망상을 문제삼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그로 인해 어떤 주체가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고 하자.
또는 극심한 공포를 장구하게 겪는다고 하자.
즉, 그런 내용이 있다고 여기며
고통을 매순간 받는다고 하자.
그런 전제에서 그런 고통을 더 심하게 받는 상태로
자꾸 나아간다고 하자.
그렇다면 문제가 된다.
그래서 수행자는 이런 측면에서
이것을 문제삼는다.
현실에서 중생들은 극심한 생사고통을 겪는다.
그런데 그 생사현실에 그런 생멸이나 생사를 얻을 수 없다.
그런데도 망집을 바탕으로 그런 내용이 있다고 대한다.
따라서 생사현실의 각 영역에
그런 생멸을 본래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 생사고통에서 기본적으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청정한 니르바나 상태에 이르러야 한다.
그런 가운데 생사현실에서 여여하게 머물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자신이 그런 상태에서 벗어났다고 하자.
그런 경우에도 그처럼 망상을 일으키고
생사고통을 무량하게 받아나가는 다른 중생이 남아 있다.
그래서 자비심을 바탕으로 이들을 제도하고자 서원을 갖게 된다.
그래서 이들 중생이 생사고통을 겪는 생사현실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
생사현실을 피해 열반에 머물게 되면 생사현실 속의 중생을 제도할 수 없다.
경전 표현에서는 이를 열반의 올가미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고 표현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생사 즉 열반임을 관해야 한다.
중생들이 생사라고 현실을 대한다.
그런데 그 생사현실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음을 잘 관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중생과 눈높이를 맞추어 임하여 생사현실에 임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중생제도를 할 방편을 얻어야 한다.
생사현실에서 중생제도를 하려면 복덕과 지혜자량이 필요하다.
따라서 생사현실에서 이를 얻는 수행을 다시 행해야 한다.
그래서 생사현실에 임해 무량행문을 닦아 나간다.
그래서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얻는다.
그리고 중생을 제도하고 불국토를 장엄한다.
그리고 성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런 가운데 중생을 생사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 망상분별을 일으키는 배경 사정
매 순간 현실에서 잘못된 망상분별을 일으킨다.
그런 바탕에서 업을 잘못 행해 나간다.
그런데 생사현실의 본 사정이 그렇지 않다.
그렇지만, 각 주체가 그렇게 잘못 망상분별을
일으키게 되는 사정이 있다.
그 사정을 살피기로 한다.
[img2-8]
08pfl--image/8식-8.jpg
어떤 이가 손뼉을 친다고 하자.
그러면 소리를 듣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손과 소리가 난 두 사실이
서로 인과관계가 있다고 잘못 이해한다.
그림은 그 사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떤 이가 자신이 손뼉을 치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자.
그런데 그 모습은 1 과 같은 시각정보일 수 있다.
아니면 5 와 같은 촉각정보다.
그 주체는 그런 감각현실로 관찰하고 내용을 확인한다.
그런데 그런 시각이나 촉각이 2 와 같은 청각정보를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즉 시각정보가 청각정보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촉각정보가 청각정보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그 반대도 사정이 같다.
이는 마치 번개와 천둥소리의 관계와 같다.
현실에서는 번개가 천둥소리를 만들어 내는 원인이라고 잘못 이해한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간 부대상황의 관계에 있을 뿐이다.
부대상황을 군대의 부대 상황으로 비유해 설명해보자.
본부에서 각 부대에 훈련을 위해 매번 무전으로 연락을 한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포병부대와 전차부대와 보병부대 등이 같이 옆에 붙어 있다.
그런데 본부에서 출동 훈련을 명령할 때는 이 부대에 다 같이 명령을 함께 내린다고 하자.
이 때 한 부대원은 본부 상황을 잘 모른다.
그러나 옆에 붙어 있는 다른 부대원들의 상황은 함께 잘 파악한다고 하자.
그런데 매번 옆 포병부대원들이 출동하면
자신들도 함께 출동을 하는 경험을 반복한다고 하자.
그런 경우 그 부대원은 옆부대의 출동이 자신부대의 출동을 일으킨 원인이라고 잘못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이는 그 상황에서 함께 일어나는 내용들일 뿐이다.
그래서 이를 잘 구분해야 한다.
○ 실답게 여기는 사정
한편 현실에서 자신을 1 과 같은 부분이라고 잘못 여기고 대한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눈만 뜨면 그런 자신의 몸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걸어가고자 하면 늘 그 부분이 따라 움직임을 보게 된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나머지 다른 부분은 대부분 그대로다.
그런 사정들로 결국 그 부분을 자신이라고 잘못 여기고 임하게 된다. [신견]
그런 가운데 자신이 1의 영역에서 보는 손을 컵에 만진다고 하자.
그런 상황에서 촉감을 느끼게 된다.
앞에서 이를 부대상황의 관계라고 제시했다.
그러나 매번 그런 경험을 반복한다.
또 손으로 컵을 두드리면 그 상황에서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다른 부분과 달리 자신의 몸으로 여기는 부분에
강한 애착을 갖게 된다.
또 그 컵을 옆에 있는 영희에게 건넨다고 하자.
그러면 영희도 그 컵을 받는다.
그리고 영희의 상황도 자신과 마찬가지다.
현실상황이 이와 같다.
즉 다수 주체가 다 함께 일정한 공간과 상황에서
일정한 조건과 관계로 엇비슷한 내용을 무량겁에 걸쳐
반복해 받아나간다.
그래서 이들 내용은 객관적인 실재로 잘못 여긴다.
그런 가운데 이들 내용을 대단히 실답게 여기고 집착하게 된다.
그런데 그 하나하나는 본 바탕과 다른 영역에서 얻을 수 없는 엉뚱한 내용이다.
시각 정보는 청각정보에 비교할 때 대단히 엉뚱하다.
청각 정보는 후각정보에 비교할 때 대단히 엉뚱하다.
다른 감각도 서로간에 사정이 마찬가지다.
또 이들은 관념분별 내용과 비교할때 다시 엉뚱하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같이 본 바탕인 실재의 지위에 있는 내용도 아니다.
그리고 본 바탕인 실재 영역에서 얻을 수 없는 내용이다.
○ 실답지 않은 사정
사정은 그렇지만, 앞처럼 다수 주체가 현실 경험을 반복한다.
그런 가운데 이들 내용을 실답다고 여기고 대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배경사정으로 각 주체가 그렇게 대하게끔 되는지
그 배경사정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앞에 제시한 사정이 또 한편
그 주체가 잘못된 망상분별을 일으키게 하는 배경 사정이다.
그래서 그 부분에 집착을 갖고 대하게끔 된다.
그림에서 1의 영역에서 자신이라고 보는 부분도 사정이 같다.
그와 관련해 그런 부분이 변화하는 과정에 대해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재료가 된다.
그 사정을 이미 살폈다.
여하튼 위와 같은 근거로
일정한 부분을 자신이라고 보게 된다.
여기서는 그렇게 보는 사정이 다 하나같이 엉터리다.
따라서 그런 부분을 자신이라고 보면 곤란하다.
그리고 그런 전제에서 업을 행한다.
그러면 생사고통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와 같은 근거로
그 부분을 자신이라고 보게 된다.
그런데 자신이라고 보아야 할 부분은
위 그림에서 1 과 같은 그런 한 부분이 아니다.
차라리 위와 같은 내용을 얻는 정신을 실질적인 자신이라고
보아야 한다.
또는 그런 정신을 매 생의 단계에서 분화 생성시키는
8 과 같은 근본 정신을 놓고 자신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도 알고보면 진짜의 자신은 아니다. [무아, ]
따라서 그런 것을 놓고도 그것이 자신이라고 망상을 가지면 곤란하다.
그래서 이에 대해 집착을 갖지 않아야 한다.
이는 실재와 관련해서 조금 더 살펴야 한다.
그림에서 실재는 # 로 표시했다.
여하튼 현실에서 1 에서 얻는 한 부분을
놓고 자신이라고 여긴다.
이 현상은 앞과 같은 사정 때문이다.
그런 현상은 알고보면
매 생의 단계에서 근본정신이
생성분화시킨 제 7 식에 근원한다.
현실에서 자신이 눈으로 보는 내용을 놓고
분별영역에서 세계나 자신이라고 분별을 일으킨다.
제 6 식이 그렇게 망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집착한다.
이런 구조와 7식의 상태가 유사하다.
이처럼 처음 7 식이 망상을 일으킨다.
그런 상태에서 각 기관이나 다른 정신을 분화생성시키게 된다.
이런 사정이 그 배경이 된다.
현실에서 자신이
매 순간 그렇게 전도된 망상을 바탕으로
생활한다.
이는 앞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그처럼 망상을 바탕으로
그렇게 생이 전개된다.
그리고 그 과정을 12 연기의 과정으로 경전에서 제시한다.
그리고 그 첫 바탕은 근본 무명(어리석음)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메뚜기는 메뚜기 대로 자신의 부분을 메뚜기로 보고
한 생을 보내게 된다.
또 코브라는 코브라대로 그렇게 한 생을 보내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 과정이 한 생의 생사로 그치지 않는다.
무한하게 이처럼 생사를 반복해 가게 된다.
따라서 생사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이 현실을 정확히 먼저 관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바탕에서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날 방안을 취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올바로 정체를 관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수행을 잘 성취해야 한다.
부처님이 제시하는 방안을 따라서 수행을 해야 한다.
그래야 전도망상이 전개되는 과정을 중단시킬 수 있다.
그리고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게 된다.
이것이 수행의 기본이다.
그 다음 수행자가 무량행문을 닦는 것은 그 이후의 문제다.
그러나 일단 이 기본이 확보되야 한다.
위 그림에서 각 정신의 상태를 보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얻고 일으키는 내용도 살폈다.
이들 내용들을 모두 다 올바른 형태로 바꿔야 한다.
이런 것이 수행이기도 하다.
감각을 맡은 부분을 우선 그렇게 변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관념분별도 일단 자신이 행하는 분별이
평소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은 적어도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올바로 그 정체를 잘 파악한 가운데 행해나가야 한다.
그런 가운데 위에 나열한 각 부분이 다 변화가 되어야 한다.
처음 전도몽상을 바탕으로 업을 행한다.
그리고 그 업으로 생사고통에 묶이게 된다.
따라서 번뇌 집착 => 업 => 생사고통[혹-업-고]의 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런 바탕에서 중생제도를 위한 무량행문을 닦아 나갈 수 있다.
어떤 a 의 생겨남과 멸함을 살피려면
생겨남과 멸함의 의미부터 잘 파악해야 한다.
생겨남은 '없다가 있음'을 뜻한다.
소멸함은 '있다가 없음'을 뜻한다.
그래서 생멸을 살피려면 있고 없음부터 잘 살펴야 한다.
그런데 어떤 것의 있고 없음의 문제를 살핀다고 하자.
그런 경우 일단 그 있고 없음을 문제삼는 어떤 것 A의 정체부터 잘 확인해야 한다.
경전에서 제시한 표현이 어떤 내용을 가리키는가를 놓고
일반적으로 혼동을 하기 쉽다.
그런데 그런 혼동이 발생하는 사정이 있다.
문제삼는 것의 본 정체는 본래 그런 언설로 제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다만 중생들이 그 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 사정을 이해시키고자
임시로 언어를 통해 방편적으로 설명학 된다.
부처님의 본 입장이 그와 같다.
그리고 지금 이 경전은 바로 그런 본 사정을
자세히 제시하는 내용이다.
그런 사정 때문에 더욱 혼동을 일으키기 쉽다.
[img2-8]
08pfl--image/8식-8.jpg
이제 자신이 어떻게 이런 상태에 들어와서
생사고통을 겪게 되었는가를
문제삼는가를 먼저 그림을 통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현실에서 손뼉을 부딪히면
소리가 난다고 이 둘을 관계지어 이해한다.
이런 이해가 망상분별의 하나다.
1 에서 본 내용을 가지고
2 라는 소리를 얻는 원인으로 이해하면 잘못이다.
그런데 그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
1 은 시각으로 얻는 내용이다.
또 2 는 청각으로 얻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이 # 실재의 영역에도 그처럼 그대로 있다고 여기기 쉽다.
각 주체는 감관으로 내용을 얻는다.
이는 개별 주체의 마음에 의한 주관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그 주체는
다른 이들도 다 함께 그 내용을 그처럼 대한다고 여기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얻는 내용은 객관적인 실재라고 잘못 여긴다.
자신의 마음 밖 #실재의 영역에 그런 내용이 그처럼 있다고 잘못 여긴다.
그렇기에 자신이 현실에서 그런 내용을 보거나 듣게 된다고 잘못 여긴다.
이는 처음보다 심화된 전도망상증상이다.
그래서 자신이 마음에서 얻는 내용이
그처럼 실재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실답다고 여긴다.
그런 가운데 집착을 갖고 임한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업을 행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생사고통을 받게 된다.
그래서 사정이 대단히 어렵다.
처음 1 이라는 시각감각정보를 얻는다.
그 가운데 일 부분을 취해 그 부분에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고 잘못 여긴다.
예를 들어 자신이 눈을 떠 어떤 부분을
철수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또는 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또는 자신의 몸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그런 각 경우 그렇게 생각한 내용이 그 감각현실 부분에 그처럼 있다고
생각하고 임한다.
이것이 생사고통을 겪게 하는 망집증상이다.
이 문제를 앞에서 격자 그림을 통해서 살폈다.
현실에서 감각현실을 얻는다.
이 경우 그처럼 감각한 내용이
그대로 #실재영역에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실재 영역에 자신이 감각한 내용을 그대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그 내용이 실재 영역에 그처럼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실재 => 감각현실 => 관념분별
의 관계에서 살펴보자.
자신이 현실에서 어떤 생각을 일으킨다.
그 경우 그는 그 바탕이 된 영역에 그 내용이 그처럼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그 내용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여긴다.
이런 방식을
실재 <= 감각현실 <= 관념분별
의 관계에 모두 적용한다.
그런데 현실에서 얻는 내용들 안에서도
그런 관계는 하나도 얻어지지 않는다.
앞에서 감각현실과 관념분별을 살폈다.
여기에서도 그런 관계는 얻어지지 않는다.
색과 소리와 향기와 맛과 촉감을 놓고 살펴도 마찬가지다.
현실 안에서도 그런 관계는 찾아 볼 수 없다.
그런데 #실재는 어떤 주체가 그 내용을 직접 얻지 못한다.
그런데 정작 #실재에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이나 관계가 그대로 있다고 잘못 여긴다.
이는 결국 망집이 증폭된 상태다.
그리고 이후 또 다른 망상분별을 증폭시키는 바탕이 된다.
그래서 이런 전도몽상 증상을 잘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그런 망집을 바탕으로 업을 행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생사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경전에서 다양한 형태로
있다 없다 등의 내용이 제시된다.
이 각 경우 위에 제시한 각 영역에서 어떤 부분을
가리키는가를 잘 구분해가며 살펴야 한다.
경전에서 12 연기라는 인과관계 문제를 제시한다.
그런데 그런 판단 자체가 마음 안에서 얻어진 것임을 제시한다.
그런데 마음도 지금 그 존재가 없음을 제시한다.
그런데 하물며 몸이 있겠는가라고 제시한다.
앞에 열심히 각 마음을 제시했다.
그런데 여기서 그런 마음이 없다고 한다.
이 경우 이는 무슨 의미에서 있고 없음을 제시한 것인가가 문제된다.
그래서 있고 없음과 관련해 기본 내용부터 잘 살펴야 한다.
무엇이 있고 없고를 따지는 것은
제 6 의식에서 그런 엉터리 분별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관계로 생겨나는가를 따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이 어떤 과정으로 생겨나고 없어지는가를 문제삼는다고 하자.
이 경우 있고 없음은 본래 관념 영역의 내용이다.
그래서 이 문제도 그런 관념내용의 생멸을 문제삼은 것인가하면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그것은 순전한 희론의 논의다.
예를 들어 라이터를 생각하니 초가 생각난다고 하자.
그렇다고 라이터 때문에 현실에 초가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관념이 다른 관념을 연상시켜서 생각나게 하는 과정일 뿐이다.
그런 경우 그런 관념 작용을 기술하는 의미는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문제삼는 것은 이런 측면이 이낟.
현실에서 이런 관념으로 어떤 영역의 내용을 가리킨다.
그런데 그 영역에서는 그에 해당하는 내용 자체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처음에 이것부터 문제된다.
현실에서 자신이 감각현실을 얻는 영역이 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편 이들 각 내용의 본 바탕이 된다고 할 # 실재의 영역이 있다.
이 영역에서도 사정이 그렇다.
이들 각 영역에서 그런 관념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런 관념의 있고 없음을
이 영역에서는 살필 수 없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있고 없고를 문제삼는다.
그리고 생겨남과 멸함이 있다고 여긴다.
그런데 그런 것 자체를
각 영역에서는 그처럼 얻을 수 없다.
이를 기본적으로 잘 이해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아래 경전 내용을 살펴나가면 도움이 된다.
>>>
[img2-49] [그림] - 이하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 표현교정, 수정, 보완/ 문단 재배치 순서 정리 등 ] 작업중입니다. -
작업시작시점 2564_0603_234217
오늘은 경전 첫부분에 나오는
일미(一味)
진실(眞實)
무상(無相)
무생(無生)
결정(決定)
실제(實際)
본각(本覺)
이행(利行)
이런 말의 단어 뜻부터 살핀다.
단어 뜻을 파악하려면
그 단어로 짧은 글 짓기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미 -- 늘 맛이 한결 같아야 한다.
진실 -- 거짓을 말하지 않고 매사에 진실해야 한다.
무상 -- 현실에서 자신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사실은 그런 자신을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아상을 제거해야 한다.
평소 눈을 떠서 자신이라고 보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사물이나 세계로 여기는 부분이 있다.
이런 각 부분에서 그에 대해 생각하는 내용을 얻을 수 없다.
또한 그것은 그것은 실상이 아니다.
그런 것은 모두 그런 상이 아니다.
그런 상이 거기에 없다.
이런 사정을 이해해야 무상((無相)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무상(無相)의 사정을 올바로 깨닫고 이해해야 한다.
현실에서 가장 집착을 갖게 되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모든 집착의 근본이 되는 내용이 있다.
즉 나, 인간, 생명, 목숨 등이다.
그래서 이에 대해 망상을 갖고
현실 각 부분을 평소 대하기 쉽다.
수행자가 만일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갖고 현실에 임하면 곤란하다.
그러면 금강경에서 제시된 것처럼 수행자 자격을 곧바로 박탈당하게 된다.
무상((無相)을 올바로 깨닫고 아상을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 현실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도 평안히 안인을 성취할 수 있다,.
그리고 무생법인도 증득할 수 있다.
그래서 수준높은 수행자 단계가 된다.
즉 아유월치 불퇴전위의 수행자 단계에 올라가게 된다.
현실에서 대하는 것 하나하나에 그런 상이 없다.
그래서 무상(無相)삼매를 닦는다고 하자.
그러면 수행자가 현실에서 모든 것을 평안히 참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이 대하는 현실 하나하나 각 부분에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상이 없다.
그런데 무상(無相)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자.
그러면 엉터리 전도몽상과 함께
엉뚱한 것을 자신이나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대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그에 기울인 집착에 비례하여 고통을 겪게 된다.
그래서 대하는 것에 분노를 일으키게 된다.
그러면 교도소 아니면 병원응급실로 실려 가게 된다.
무생 -- 현실을 대할 때마다 매순간 무엇이 없다가 생겨나고 사라진다고 여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단지 그런 주체의 망상이 그렇게 생긴 것 뿐이다.
결정 -- 매사 이러면 이렇고 저러면 저렇고 다 다른데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모르겠다고 의혹을 일으킨다.
그렇게 우유부단하면 안 된다.
그런 IF 논의를 다 생략하고 어느 경우나 관계없이 100 % 확실한 결론으로 결정해야 한다.
실제 -- 실제는 생사나 생멸을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청정한 니르바나의 상태다.
그것은 이렇게 하던 저렇게 하던 본래 관계없이 본래 그런 상태다.
그렇게 변함이 없다.
그러나 정작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본 상태는 그런 상태다.
그런데도 그런 사정을 올바로 관하지 못한다고 하자.
그렇지 못하면, 망상 속에서 무량하게 업을 행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매순간 생사 고통을 극심하게 받아 나간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문제다.
따라서 그런 실제의 상태에 상응하여 여여하게 임해야 한다.
그리고 무소득[얻을 것 없음]을 방편으로 수행에 임해야 한다.
본각 -- 수행자 자격증을 발급받으려면 먼저 보리심을 일으켜야 한다.
그리고 중생제도와 성불의 서원만 장착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초발심시변성정각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곧 머지 않아 성불하게 된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면
그 보리심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의아하게 여기기 쉽다.
그런데 그렇게 보리 깨달음이 본래 그렇게 이미 갖추어져 있다.
이런 내용이 바로 본각(本覺)의 의미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보리심이나 본각이 잘 찾아지지 않는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을 찾고 구하는 마음이라도 일단 일으키면 된다.
이행 -- 그처럼 잘 보이지도 않고 파악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있다고 해도 없는 것과 별 차이를 평소 못 느낀다.
그런 본각이나 보리심 등을 일으켜서 무슨 쓸모가 있는가?
차이가 크다.
원래 그런 마음을 일으키지 않던 상태는
지갑이 안 주머니에 들어 있는 상태임에도 그것을 파악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용하지 못한다.
우주가 다 자신의 것이다.
그런데 평소 그 맛을 하나도 보지 못한다.
그리고 받지 않아도 될 고문을 매번 고문실에 묶여 끌려 들어가 받는다.
또는 형을 당하는 형장에 묶여 끌려간다.
평소에도 번뇌에 묶여 고된 사역을 당한다.
런 가운데 다른 생명을 또 고통을 주고 사역해 나간다.
그래서 받지 않아도 될 생사고통을 반복해 받는다.
생사고통을 무한한 기간에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되는 것 자체가 값을 따질 수 없는 보물이다.
이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청정한 니르바나의 상태에 여여하게 머물수 있다.
그래야 무량한 복덕을 갖추고 밝은 지혜를 구족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만 그렇게 머물면 안 된다.
온 생명을 모두 그처럼 생사고통에서 건져내야 한다.
그리고 무량한 복덕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역시 다 자신의 보물이다.
그리고 자신도 이롭게 하고 다른 생명도 이롭게 한다.
즉, 자리이타의 이행이 된다.
이처럼
각 단어로 짧은 글을 작성해보았다.
이하 경전에서 있고 없음 등
표현상 혼동되는 각 표현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이미 앞에서 제시한 있고 없음의 논의나
인과관계 판단의 오류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맥락을 따라 살피면
하나같이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바로 이해할 수 있다.
문장 하나하나 마다 붙잡고
이 표현은 어느 측면의 어떤 내용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을 붙인다면 번잡하다.
저 표현은 또 어떤 측면의 어느 내용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을 다 붙이기 곤란하다.
일단 위에 정리한 내용을 기본적으로 살핀다.
현실에서 생사 고통을 받는 중생의 상태는
현실에서 망상을 일으켜 분별을 행한다.
현실을 대하기에 그렇다.
또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자세로 어떻게 임해야
이를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잘 살펴 나가야 한다.
그간 있고 없음의 논의를 많이 살폈다.
그런 바탕에서 『금강삼매경』 내용을 살피면 쉽게 이해가 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표현에서
혼동을 일으키는 부분이 많이 있다.
한 예를 들어 다음 부분을 살펴보자.
망령된 생각은
본래 생기는 것이 아니기에
쉬어야 할 망령이 없느니라.
마음에
주체적인 마음이 없음을 알면
그쳐야 할 마음이 없으므로
분별함이 없으며,
현재의 의식이 생기지 않으며,
그쳐야 할 생김도 없나니,
이것이 바로 그침이 없는 것[無止]이요,
또한 그침 없는 것도 아니니라.
왜냐 하면
그침이면서도
그칠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
그쳐야 할 생김도 없으니,
그침이 없는 것이요
그침 없는 것도 아니다.
그침이면서
그칠 것이 없다.
이런 식으로 표현이 되어 있다.
마치 있으면서 없다.
없으면서 있다.
이런 식으로 일반적으로는
서로 상반되고 모순되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이들 표현은
어떤 한 내용에 대해 같이 제시하기 힘들다고 보게 된다.
그런 표현을 함께 섞어 표현한다.
그래서 혼동을 일으키기 쉽다.
그래서 경전의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게 된다.
이미 있고 없음의 문제를 살필 때
각 측면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판단을 하는 사정을
살핀 바 있다.
이들은 단지 애매하게
있고 없음의 표현을 섞어 놓은 것이 아니다.
각 측면에서 명확하게 있고 없음에 대한 판단을 해서
제시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이만 줄이고
다음에 이어 살펴나가기로 한다.
◈Lab value 불기2561/09/01/금/01:24 |
Alain Bashung - Vertige De L' Amour ○ 2019_1106_091933_canon_ar39.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rnst-Ludwig-Kirchner-standing-female-nude-in-frot-of-a-tent ○ 2020_0525_181044_canon.jpg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Ningbo_Ayuwang_Si_2013.07.28_13-59-36 ♡서고사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Naver 지도 ♥잡담♥ ○ [pt op tr] ▼ mus0fl--Celine Dion - Qui Peut Vivre Sans Amour.lrc설명을 위한 그림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 그림에 왠지 5 자가 잘 안 보인다. 다시 수정판을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작업을 마쳤다. 약간 쉬어야 한다. 쉬는 동안 노래를 들어 보니 바다 밑에 파도가 많다고 하는 듯하다. 바다를 한 주체의 마음이나 세계로 이해한다고 하자. 그러면 파도를 생사현실에서 일으키는 번뇌와 업과 고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전도망상에 바탕하여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의 번뇌를 일으킨다. 그리고 그에 바탕해 각 생명이 부질없고 쓸모없는 업을 행한다. 즉, 뜻과 말과 행위 태도를 그런 바탕에서 취한다. 그로 인해 걱정 공포 근심 생사고통을 무량하게 겪어 나간다. 그렇게 바다와 파도를 생각하면 조금 그럴듯한 시로 여겨진다. 생사고통의 양이 바다와 같다. 삼계 육도와 각 생명의 마음 안에 가득차 있다. 따라서 이것을 잘 해결해야 한다. 무엇인지 잘 모르겠으니 그냥 주어진 대로 다 받아들이자고 임해도 곤란하다. 어차피 그 실상은 다 공하고 차별이 없으니 이것이나 저것이나 다 무방하다고 임하면 곤란하다. . 그런 가운데 아무렇게 행해도 된다고 임하면 대단히 문제가 심각해진다. 오늘 하루에 그 내용을 단숨에 다 살피는 것은 곤란하다 기본 내용은 그만 살피고 보충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살펴 나가기로 한다. 오늘 틈틈히 위 자세를 해보았다. 그러니 배가 땡기고 쥐가 나려고 한다. 힘이 든다. 무슨 운동이라도 하나하나 기초부터 천천히 다져야 한다. 갑자기 무리하면 탈이 나기 쉽다. 운동도 욕심을 부려서 급하게 임하면 오히려 탈이 난다 경전공부도 사정이 비슷하다. 『잡아함경』은 불교경전에서 기본되는 내용이다. 그런데 기본 경전도 한번 살피지 않고 갑자기 난해한 경전이나 어려운 논서를 붙들고 살피려 하면 역시 곤란하다. 의욕을 갖더라도 하나하나 기본 관념부터 잘 살핀 가운데 내용을 살펴가야 한다. 금감삼매경은 내용이 어렵다. ○ [pt op tr] ▼ mus0fl--Jeanne Moreau - Aimer.lrc♥ 잡담 ♥애매함의 문제 일전에 원효대사의 금강삼매경론과 살폈다. 오늘 살피는 금강삼매경은 이와 관련된 경전이다. 내용을 읽어보니 상당히 내용이 이해하기 힘들다. 곳곳에 이해하기 힘든 표현이 많다. 내용은 이후에 천천히 살피기로 한다. 그전에 경전을 일단 정리하기로 한다. 심심해서 동문 sns 사이트에 오랫만에 들렀다. 그런데 회장이 왜 그간 안들르는가라고 글을 남겨 놓았다. 동문회비를 내기 힘들어서 활동을 중지한다고 답글을 올렸다. 그러자 곧이어 회장이 동문회비를 안내고 계속 활동을 해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활동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장난으로 던지는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얼마 안 되는 회비도 본인 형편에는 상당히 부담이 된다. 그래서 본인 회비를 회장이 대납하는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중에 회계 감사를 하겠다고 통고를 했다. 그리고 잡담을 적어 놓고 나왔다. 요가 수련을 잘 해 요가 강사로 수입을 올려야 할 듯하다. 어제는 58 극량 수정된 보트자세를 익혔다. 오늘은 59 아마달라 보트(Navasana)자세를 익히기로 한다. 방안은 외국 동영상 참조 >>> [ Navasana ] 2017_0901_0935 ~ https://www.youtube.com/watch?v=DJ2pez6UiY8 Ashtanga Yoga: Navasana with David Garrigues 59 아마달라(阿麽怛羅) - 보트 자세라고 이름을 길게 붙였다. 이는 이 자세를 취하면서 아승기품 59 번째 게송을 외어보려는 취지다. 059▲極量極量為 一 ● 阿麼怛羅, ○一切眾生,一,知,知,知 극량씩 극량이 한 ● 아마달라(阿麽怛羅)요, 일일지지(중불,중기) 一切眾生不可說, 一切佛剎不可說, 知眾生身不可說, 知其心樂不可說, 일체중생불가설, 일체불찰불가설, 지중생신불가설, 지기심요불가설, 갖가지 중생들을 말할 수 없고 갖가지 부처 세계 말할 수 없고 중생의 몸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그 마음 아는 것도 말할 수 없네. 한 자세를 취할 때마다 게송을 하나씩 외운다고 하자. 그러면 이후 그 자세를 취할 때마다. '잘 하면', 그 게송이 또 생각날 수 있다. 노래를 들을 때 랜덤 스트립트나 셔플 기능을 사용한다. 어느 날은 유독 한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자주 듣기도 한다. 하나의 글 안에서 같은 가수 노래를 여러 곡 듣기도 한다. 그런데 각 가수의 노래에 숙왕화님이 자주 등장한다. 글이 길다. 옥상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노래를 듣는다. 그런데 노래에서 그만 쉬라고 하라는 듯하다. 그래서 간단히 위 상태에 조금 더 붙이고 마치기로 한다. ○ [pt op tr] ▼ mus0fl--Jean - Louis Aubert - Raphaël - Sur La Route.lrc오늘은 여기까지 마친다. 다음 부분은 다시 끊어 살펴나가기로 한다. 옥상기지에서 들은 또 하나의 노래를 올리고 마치기로 한다. 이 노래는 무언가를 모두 다 바꿔야 하는 듯하다. 그런데 현실 사정이 그와 같다. 수행을 통해 실질 내용을 모두 좋은 형태로 바꿔야 한다. 노래에서는 prince님과 MUN 님이 섬에서 공동 탈주를 기도하는 듯하다. 생사고통의 과정에서의 탈출에 성공하기를 바라게 된다. ○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 [pt op tr] ▼Francis Cabrel - Sarbacane.lrc 벌써 9 월이 되었다. 습관적으로 달이 바뀌면 달력을 체크한다. 그리고 이달에 무슨 기념일이나 행사가 있나 점검해본다. 그런데 별 행사는 없고 우란분절이 있다. ○ [pt op tr] ▼ mus0fl--Daniel Balavoine - Lipstick Polychrome.lrc >>> mus0fl--Daniel Balavoine - Lipstick Polychrome.lrc >>> >>> mus0fl--Celine Dion - Qui Peut Vivre Sans Amour.lrc ♥단상♥ |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0/07/2561-09-01-k0521-001.html#1385 sfed--금강삼매경_K0521_T0273.txt ☞금강삼매 sfd8--불교단상_2561_09.txt ☞◆vhkk1385 불기2561-09-01 θθ |
■ 퀴즈
다음에 해당하는 단어?
12
【범】sudarśanāḥ-deva 3계 중 색계 제4선천 5정거천(淨居天)의 1. 범어 수제사(修提舍)ㆍ수달칭(須達稱)의 번역. 장애함이 없어 시방(十方)을 보는 것이 자유 자재한 하늘.
답 후보
● 선견천(善見天)
선사(禪師)
선재(善哉)
설봉견성(雪峰見性)
설장법무소외(說障法無所畏)
성(性)
성교(聖敎)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오래된 조각글재정리 안내]
☎잡담☎ = 순전한 잡담부분
● = 논의부분
재검토시작 Lab value 2564/06/03/수/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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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표현 재정리 작업중
경전정리 (▽정리중) (▼마침)
논의 (○정리중) (●마침)
조각글 (☆정리중) (★마침)
○ [pt op tr]
● 금강삼매경_K0521_T0273 [문서정보]- 일일단상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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