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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3-04-10_유식삼십론송_001 본문
『유식삼십론송』
K0609
T1586
유식삼십론송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유식삼십론송_K0609_T1586 핵심요약
유식삼십론송
○ [pt op tr]
mus0fl--Julien Clerc - Sous Sa Grande Ombrelle.lrc
● 불교 경전과 논서가 없던 번뇌를 새로 일으키는 현상
◈Lab value 불기2563/04/11/목/11:36
현실에서 어떤 이가 불교 경전과 논서를 살피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현실에서 자신이 어떤 소원을 갖는데
그 소원을 쉽게 잘 성취하고 싶다.
그런데 잘 성취되지 않는다.
어떤 고통을 받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고 싶다.
이런 소박한 동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제시하는
생사현실의 고통과 직접 관련된다.
생노병사의 고통,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고통 [애별리고]
원수와 만나서 괴롭힘을 당하는 고통 [원증회고]
구하는 데 뜻처럼 성취되지 않아 겪는 고통 [구부득고]
등을 나열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한마디로 생존의 현실 온갖 것이 고통이라고 할 수 있다. [오음성고]
'구부득고'라고 한마디로 말하지만,
세상에서 각 사람이 소원으로 갖는 내용이 무량하기에
구부득고에 해당하는 내용을 나열하자면
일일히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무량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고통도 넓게 보면 결국 구부득고의 항목에 포함시킬 수 있는데
그래도 앞의 항목은 직접적으로 뚜렷하게 고통을 느끼기에
따로 분류해 넣은 것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
불교경전과 논서에서 제시하는 내용 외로
다른 방안을 사용해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그것이 효과적이지 않다.
그래서 결국 방안을 찾고 찾다가
불교 경전과 논서에서 제시하는 내용을 의존해서
그 해결방안을 찾아 나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생사현실에서 겪는 고통을 해결하게 해준다는
불교 경전과 논서 내용을 대하면
그 전까지 없던 새로운 번뇌와 고통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것은 무슨 사정 때문인가.
결국 마찬가지 문제다.
현실에서 어떤 희망을 갖는데
지금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해야 그것을 성취하고
좋음을 얻고 나쁨을 제거하게 되는가.
이것을 알고 싶은데,
그러나 현실 내용이 대단히 복잡해서 그것이 쉽지 않다.
조금 상황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자신이 투자를 해서 돈을 벌고 싶다고 할 때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할까.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왜 현실에서 각 주체가
이 문제로 번뇌를 일으키면서
점차 고통을 겪는 상황으로 묶여 들어가게 되는가.
우선 현실에 투자할 종목이 너무 많다.
그런데 각 종목이 장차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
아는 바가 별로 없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어떤 종목을 투자하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고
또 어떤 종목을 투자하면 큰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그것을 정확히 자신이 모르기 때문에
무량한 if 문제를 놓고 고민을 우선 하게 된다.
만일 a 를 선택하면, 어떻게 될까.
만일 b 를 선택하면, 어떻게 될까.
그것을 잘 모르는데
그렇다고 아무 것이나 선택하고 행하면 좋게 된다고 볼 수 없다.
결국 큰 손실과 큰 수익을 놓고
마음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번뇌를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잘못 선택하고 행해 나가면
자신이 예견한 그런 상황으로 직접 묶여 들어가게 된다.
그러니 또 고통을 받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
이런 하나의 사례에서
생사현실에서 한 주체가 고통을 겪는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경전과 논서를 대하는 상황도 마찬가지다.
일단 경전과 논서가 대단히 방대하고 종류도 많다.
그런데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러니 이것이 앞의 문제상황과 같은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원래, 현실에서 가진 소원이 잘 성취되지 않아서
그것이 문제였는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살피는 경전과 논서가
또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제시하는 상황에 놓이기에
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을 어떡해야 하는가.
『유식삼십론송』을 살피는데,
결론만 간단히 게송으로 제시하는 형태여서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만일 또 『성유식론』이나 『현양성교론』 『유가사지론』
『해심밀경』 이런 논서와 경전을 대해도
그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경전내용을 설명하고 살피는 논서보다는
오히려 경전이 더 이해하기 쉽고 실천하기도 간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또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기에
논사들의 연구와 설명이 덧붙여지는 사정이 있는데
일단 이렇게 분량이 많아지면
또 그것도 부담이 된다.
왜 이렇게 긴가. 그 결론이 뭔가.
이렇게 또 마음에서 불만을 갖기 쉽다.
그래서 간단하게 또 제시하면
이제는 도무지 못 알아듣겠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또 된다.
그래서 어려움이 많다.
지금 일일단상코너에서 매일매일 다양한 경전과 논서를 살필 때는
중고등학교 수준에 맞추어서 각 내용을 쉽게 살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취지는 그렇지만,
매번 뽑혀진 경전과 논서 내용을 놓고 살피다보면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느낌을 매번 받게 된다.
물론 한편으로는 불교를 전공해 연구하는 전문적인 입장에서
깊게 살펴나갈 부분도 많기에
이것도 살펴야 한다고 보지만,
이것은 그것을 그렇게 살피려는 경우가 있다면
그 주체가 혼자 그렇게 충분히 살필 수 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해도 그런 주제를 살펴나갈 필요는 있다고 보기에
그런 부분은 따로 경률논 코너에서 살펴나가려고 기획중이지만,
여하튼 현실에서 생사고통을 벗어나는 문제는
어떤 극소수 불교 전문가만의 특별한 문제가 아니고
모든 생명의 공통적인 문제이므로
가능하면 초등학생도 쉽게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내용을 살펴야 한다고 보게 된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유식삼십론송』에서 여하튼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과 관련해서
5 단계로 접근해야 한다고 그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원래 앞 부분에 내용이 나오는데
결국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어떤 이가
어떻게 해야 생사고통을 벗어나는가가 중요한 것이므로
순서를 바꾸어서 이 부분부터 살피려고 하는 것인데,
일단 표현 자체가 좀 어렵게 되어 있다고 본다.
자량위-가행위-통달위-수습위-구경위
이렇게 되어 있는데
알고 보면 별 것 아니다.
그런데 일단 표현 자체가 대단히 낯선 표현으로 되어 있기에
상당히 어렵게 느껴진다.
이런 수행을 통해서
결국 번뇌장 소지장을 제거해서 성불한다. "
이런 내용인데
번뇌장 소지장도 또 낯선 어려운 표현이다.
그런데 이것도 알고보면 별 내용이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매번 이들 용어를 일반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일일히 풀어서 제시하는 것도 문제가 많다.
그래서 일단 이런 문제가
번뇌와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대하는 불교 경전과 논서가
자체적으로 새로운 번뇌와 고통을 주는 측면과 관련이 된다고 본다.
최근 sns 활동을 많이 하면서
조금 쉽게 유식 상황을 설명해보려고
퀴즈 형태로 문제를 내보았다.
이것이 지금 상황에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이것을 조금 표현만 수정해서 여기 붙여 놓고 살펴보기로 한다.
1 다음에서 찾을 수 있는 동물 수
2 숨어 있는 낙타는 어디에 있는가.
당신의 성격 테스트
1 캥거루 곰 부터 찾는 유형 -- 기초부터 차근차근 살피는 유형 또는 연역유형
2 코끼리 부터 찾는 유형 - 목표점부터 살피고 문제를 찾아 나가는 유형 또는 귀납유형
3 두더지 카멜레온 아나콘다 메뚜기 오리너구리 오소리 말 고래 고슴도치 거북이 나무늘보 돌고래 토끼 앵무새 뱀 이런 것부터 보는 유형 - 산만한 유형
4 문제를 외면 하는 유형 - 우울증상을 주의
[초급문제]-진짜 양 찾기
다음 사진 에서 진짜 sheep은 몇 마리이고 어디에 위치해있는가.
힌트 - 진짜 양과 가짜 양의 특징
[고급문제]
다음 4 장의 사진 중에서 진짜 Equestrian uniform 은 어느 사진인가.
힌트 - 4 장의 사진을 한 인물로 볼 때 4 장의 사진을 한 인물로 파악하게 하는 공통성을 먼저 찾아낸다.
숨어 있는 것은 잘 보지 못할 때는
사진을 보는 상황 전체를 의식하지 못하거나,
또 그 사진을 보는 자신의 눈을 우선 자신이 보지 못하기에 발생하는 수가 있다.
● 자상과 공상
이는 고전 문제로 유명한 자상(自相)과 공상(共相)과 관련된 문제이다.
한 건물에 오늘 교장선생님 모임이 있어서 약 37 분의 교장선생님의 의자에 앉아 있다.
여기에 교장선생님이 어디 있는가. 이 문제다.
서양에서 유명론과 실재론도 이와 비슷한 성격을 갖는 문제다.
철수가 공부해서 실업자에서 경찰관이 되었다.
여기에 실업자와 경찰관과 철수가 나온다.
이들은 같은 사람인가. 다른 사람인가.
이 문제도 이와 관련된다.
철수가 100 m 앞에서 서 있어서 야 바보야 라고 소리치니
자신을 바라 보더니 마구 달려온다.
처음에는 콩알보다 작게 보였는데
점점 커지면서
자신 앞에 서니 킹콩만하게 보인다.
그리고 왜 자신에게 바보라고 했는가라고 묻는다.
그래서 아니 너 말고 콩알보다 작은 철수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100m 멀어진 다음에 뒤를 돌아보고
또 콩알만큼 보여서 또 야 바보야라고 소리쳤다.
그래서 또 철수가 달려와서 자신을 킹콩 주먹만한 손으로 쳐서
손해배상사건이 진행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 콩알만하게 본 철수와
킹콩처럼 보게 된 철수 사이에
수많은 철수 모습이 다 철수라고 본다면
여기에 철수의 공통된 모습이 있기에 그렇다라는 의미다.
그것이 공상에 해당된다.
그리고 각 순간 각 단면의 철수모습은 그 공상과 관련된 자상들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자상과 공상의 관계를 기본적으로 파악하는 문제에서는
먼저 공상이 무언가부터 파악해야 한다.
철수가 실업자였다가 공부해서 경찰관이 되었다고 할 때
유명론에서는 실업자와 경찰관은 실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자상과 공상의 고전 문제는 철수까지 다 문제삼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를 잘 살펴야 한다.
60 분 내에 답을 내면 당신은 정상
혹시 1 분 안에 답을 내면 당신은 외계인 아니면 킹콩.
[ 보충 넌센스 문제 ]
sheep 을 찾는 문제에서
sheep 을 발음을 잘못하거나 잘못 들으면,
sheep 이란 단어로 연상하는 의미를 대략 7 가지 이상 시감상으로
떠오르기 쉽다. 대부분, 의미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잘못 발음하거나 잘못 알아들으면 큰 사건 사고에 얽히게 되기 쉽다.
예를 들어 shit 이나 한국발음으로 들으면 그럴 수 있다.
이것도 그 성격상 자상과 공상과 관련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어떤 의미로 듣는 것이 무난한가하면 ship 이나 sit seat sheet 등으로
들으면 그나마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번역과정에서 sheep 을 '양'으로 번역하면 된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각 언어체계상 한 단어가 함의하는 의미의 범위가 제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blue 란 단어는 영어에서는 푸르다란 의미도 있지만, 우울하다라는 의미도 들어 있다.
그런데 blue 를 '푸르다'라고 번역하면 이 의미범위가 서로 일치하지 않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blue 란 단어를 사용한 이가 물론 이 단어를 '푸르다'라는 의미로 사용했다면
그 경우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만일 우울하다라는 의미로 사용했다면 이 경우는 곤란하다.
I feel blue => 이것을 나는 푸름을 느낀다 이렇게 번역하면 곤란할 수 있다.
비교적 의미가 제한되어 있다고 보는 sheep 도 마찬가지다.
like sheep 이런 경우에 그 차이를 볼 수 있다.
=> 아무 생각없이 남이 하는대로 따라서
이런 의미로 사전에 나온다.
물론 이는 단어와 단어가 화학적으로 결합해서
이전에 단어에 없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숙어가 되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sheep 이 갖는 의미와 관련이 된다.
sheep 이 처음 하나의 의미를 갖고
그것이 사진에서 찾아질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자상과 공상의 문제와 관련되듯,
'쉬입' 이란 발음소리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의미와 관련된다고 이해하는 현상도
마찬가지로 자상과 공상의 문제와 관련된다.
반대로 '쉬입' 이란 소리로 연상되는 의미가
시인이 시감상하거나 시를 지을 때의 마음에서 수없이 많은 의미가 떠오른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자상과 공상의 문제와 관련된다.
더 자세히 들어가면 성문이란 문제와도 관련된다.
이는 사람마다 손가락 지문이 다 다르듯
비록 같은 의미로 양을 나타내기 위해 '쉬입'이라고 다 소리낸다고 해도
철수가 소리내는 '쉬입'과 영희가 소리내는 '쉬입'은 성문이 다르다.
이런 문제다.
그런데 철수가 매 번 반복해 소리내는 '쉬입'은 같은 단어 sheep 이다
이렇게 이해하는 것도 역시 자상과 공상의 문제다.
즉 각 순간마다 수없이 소리낸 각 소리 '쉬입'은 하나하나가 자상에 해당한다면
이것은 모두 다 함께 'sheep' 이란 단어를 소리냈다고 이해하는 그 부분이 공상이다.
다시 이 단어는 다 같이 양을 가리킨다고 이해하는 것도 공상의 문제다.
그래서 소리에서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기본 문제다.
그런데 '쉬입'이라고 발음할 때
'쉬' 를 발음하는 부분에는 '입'이 없고
'입' 을 발음하는 부분에는 '쉬'가 없다.
조금 자세히 말하면 수+이+이+ㅂ 이렇게 하나의 발음을 각 순간마다
잘라낸다면 각 순간의 각 소리 부분에는 '쉬입' 이 있는가 없는가도
마찬가지로 문제된다.
이들이 전부 같은 성격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 가운데 sheep 을 찾으라고 할 때 어떤 것을 찾으면
얻어 맞는가가 넌센스 문제다.
그런데 이 넌센스 문제는 상대가 '쉽' '싵' '시잍' '쉭' '쉽' '쉬입' ---
이런 식으로 엇비슷하게 발음할 때 연상되는 수많은 의미 가운데
어떤 의미로 들으면 바로 사건 사고 상황으로 묶여 들어가고
어떤 의미로 알아 듣고 어떻게 반응하면 설령 사건 사고로 들어갈 상황인데도
거기에 묶이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는가 하는 점에서 현실에서 실용적인 기능을 갖는다.
자상과 공상에 대한 이해는 현실에서 이런 사정을 이해하고
그렇게 임하라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내용이다.
현실에서 소원을 갖고 그 성취를 원하는 것은
바로 이 자상과 공상의 관계를 잘 이해하는 것이 바탕이 된다.
커피가 지금 없는데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희망한다면
그 희망은 공상을 얻어내는 영역에서의 문제다.
그런데 정작 현실에서 그 소원이 성취되었다고 여기고 대하는 단면은
자상 영역에서 자신이 커피라고 여기는 무언가를 찾아내고
마시는 행위를 해서 맛을 보는 순간이다.
이것은 자상과 관련된다.
그래서 이런 각 순간에서 얻는 자상 안에서
자신이 찾는 공상이 어디에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모든 소원의 성취에 공통되는 문제다.
이것을 잘 이해하면 소원의 성취가 빠르지만,
이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설령 성취가 되었다해도 그 주체는 성취되지 못한 상태로 남게 된다.
예를 들어 100 억원을 벌기 원하고 노력해서
현금 100 억원을 자신의 금고에 넣어 두게 되었는데
정작 그날 그 주체가 치매 상태가 되었다거나
또는 장님 상태가 되거나, 의식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되었다고 가정하면
이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성취는 되었다고 할만한데, 그 상황에서 자신이 가졌던 희망이
성취된 상태인가 아닌가를 그 주체가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것이다.
이 비유상황처럼
현실에서 얻는 감각현실과
자신이 행하는 관념분별 사이에서
발생하는 자상과 공상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늘 마찬가지 상황에서 임하는 것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5CdHalrCvc
team bs - Mon destin paroles / lyrics HD
비치를 beach 로 이해하는가, 다른 단어로 이해하는가
이런 것도 고전 넌센스 문제다.
수행자 입장에서는
물건이나 지식을 파는 것이 좋은가 아닌가도 똑같이 문제된다.
팔지는 않아야 하는데,
그러나 잘 팔아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보게 된다.
문제를 내고 답을 바로 밑에 적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수행계의 화두처럼 끝내 답을 적지 않고 마치는 것이 좋은가.
이것도 수행계의 고전 문제다.
불립문자, 직지인심, 견성성불 이런 말이 수행계에 전해지는데
그것은 본 사정이 언어도단이기에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이 언어도단 이 말 자체가 시감상 차원에서
제각각 달리 의미를 이해한다.
언어도단-- 말이 안 될 정도로 엉터리고 어처구니 없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한다.
그런데 언어도단이란 말이 본래 가리키고자 한 의미는
무언가 내용을 제시하고 싶은데
그 내용은 언어의 길이 끊겨 있는 상태여서
말로 설명할 도리가 없다.
이런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 본래 의미다.
현실에서 어떤 경우가 그런 경우인가 하면
이상한 차를 마셔서 차맛을 보았는데
그것을 말로 표현해보라고 요구받는 경우와 같다.
그것을 말로 잘 표현하면 그 표현만 듣고
그 차맛을 본 상태를 얻을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마찬가지로 어떤 것의 본 정체나 실상을 파악하고
생멸과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도
같은 문제상황에 놓인다는 의미다.
그리고 자상과 공상의 관계에 대한 고전문제가
바로 이 상황을 처음 진입하는 기본 문제다.
그래서 답을 바로 이어서 길게 적을까 생각하다가
고민이 되어서 -- 영감추출기를 사용해보니 다음처럼 나온다.
그래서 자상과 공상의 관계를 살피기 위해서는
답을 적기보다는
소송에서 사용하는 가정적 항변의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영감을 얻게 된다.
antithese 와
병입골수
아줌마
이미
사각형 이런 단어에서 그런 영감을 받게 된다.
그래서 긴급히
자상과 공상의 관계에 대한 가정적 항변에서 사용되는
격자 이론을 소개하기로 한다.
[img90]
08pfl--image/grid_00.jpg
-- 격자 ---
[img91]
08pfl--image/grid_01.jpg
이 문제는 격자 ( 모눈지) 위에 그려진 a 라는 네모가 있다고 할 때
가정적 항변으로 이 격자 위에 네모는 없다는 것을 밝히는 내용이다.
이 문제를 넌센스 문제로 오해할 수 있는데 진지하게 잘 살펴야 한다.
현실에서 거리에서 철수가 마구 자신에게 달려오는 상황을 놓고
경전에서 그 상황에 그런 '오고감'을 얻을 수 없고
그렇게 오고가는 '철수'도 얻을 수 없다.
만일 그 상황에 그런 철수나 그 철수의 오고감이 있다면
철수가 하나가 아니고 이철수가 된다는 가정적 항변이 이런 내용이다.
넌센스 문제풀이가 아니고 농담이 아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멸과 생사를 얻을 수 없는 현실 상황에서
철수가 여기에서 이렇게 억울하게 죽었다고 여기면서
철수나 철수가족이 모두 다 함께 생사고통을 겪는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격자 논의로 가정적 항변을 제시하는 것이다.
가정적 항변이란 소송에서 상대가 엉터리 주장을 행할 때
비록 그 주장자체가 엉터리이지만,
그러나 하도 우기니까.
일단 그렇다고 그 상대주장을 '가정적인 입장'에서 받아들이고
그런 경우에서 조차도 그 상대주장은 엉터리여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서
물리치는 방식을 말한다.
여기서 저 격자 위에 네모는 얻을 수 없다.
그런데 자꾸 상대가 네모가 저기 있다고 우기는 것이다.
그래서 비록 그 주장 자체가 엉터리지만,
일단 그렇다고 받아들인 다음,
그런 입장에서도 그 주장은 엉터리가 된다고 다시 밝히는 방식이 된다는 의미다.
어떻게 밝히는가.
이것은 서까래 기둥 처마 마루 등등이 모인 것을 놓고
'집'이라고 상대가 우길 경우(?)나
처음 문제처럼 여러 동물이 모인 그림을 어떤 사람이라고 상대가 우길 경우
그렇다면, 하고
그런 서까래가 집인가. 아닌가.
기둥이 집인가 아닌가.
처마가 집인가 아닌가
아니라면 그 부분을 하나씩 지우자.
이렇게 해서 상대가 집이라고 보던 부분에서
집에 해당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만드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으로 본 부분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 코끼리가 사람얼굴인가. => 아니다. => 그럼 지우자.
그렇다면 이 곰이 사람 얼굴인가. => 아니다. => 그럼 지우자.
...
그래서 상대가 사람이라고 본 부분을 모두 지워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어떤 부분이 사람인가.
이렇게 상대에게 항변을 제시하는 방식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여기서 사람이 있고
이 부분이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런 문제에 빠져 들어간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뿐이다.
이것은 사람을 그 부분에서 얻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그 부분에 있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없다고 한 것도 아니라는 의미다.
사람과 그것의 있고 없음은 본래 이 영역의 문제가 아닌데
상대가 그 문제를 이 영역[자상, 감각현실]으로 끌고와 적용하려고 하니,
그렇다면 이 경우는 어떤가라고 가정적으로 계속 문제를 제기해서
각 부분은 곰이고 코끼리고 이런 식으로 해서 지우고
그렇게 계속 해나가면 끝내 어떻게 되는가 하고
거꾸로 상대에게 그 문제점을 제시하고 끝낸 것 뿐이다.
참고로 격자에서 A 가 아닌 것의 유형을 놓고 위 문제를 적용하게 되면,
A 가 아닌 것에 해당하는 것에 해당하는 부분을 하나하나 검은 색으로 칠해 나가면
나중에는 마지막 그림처럼 된다는 내용이다.
[img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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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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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관계를 또 오해하면 곤란하다.
즉 이를 서양에서 사용하는 귀류논증식이나 간접증명식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우선 가정적 항변이란 다음이다.
처음 상대가 행한 주장 자체가 엉터리이다.
그러나 일단 그것을 이해시키고자 상대 주장을 일단 받아들이고
상대 주장 체계와 방식에 따라 나아가면 어떤 문제가 있게 되는가를 보여서
상대가 상대의 주장을 폐기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에 취지가 있는 것 뿐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서양 귀류논증식처럼
사정이 그러니까.
그 부분에는 그런 사람이나 네모나 집이 '없다'를 제시하기 위한 논증이 아니라는 의미다.
이것이 자상과 공상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 격자 논증을 응용하면 운동이나 상대적 관계로 파악하는 내용들이나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에 대해서도 같은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처음 제시한 것처럼
언어도단(言語道斷)-- 언어로 표현할 수 없고 내용을 얻을 수 없는 영역의 내용-을 붙잡고
그 부분이 철수다, 집이다. 사람이다. 태어났다, 죽었다 온다, 간다, ..
이런 등등으로 갖다 붙여서 그 부분을 매 순간 대하는 상태가 문제이므로,
이것을 벗어나게 하고자하는 방편일 뿐이다.
그리고 이는
반대로 그런 것이 전혀 '없다'.
또는 반대로 그 상황에 '집'이나 '철수'는 '없고' 대신 서까래나 코끼리나 귀나 입은 '있다'거나,
또는 그렇게 일으킨 분별이나
또는 그런 분별을 일으키게 한 기본 재료가 된 감각현실 자체를 얻을 수 없다.
이런 내용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런 내용은 각 영역에서 얻고, 일으키지만,
정작, 그 관념은 그런 감각현실에서 얻을 수 없고,
더 나아가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에서도 얻을 수 없다.
이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 내용은
그 바탕이 되는 각 영역에서 본래 얻을 수 없는 내용들을
마치 라면-바위-벽돌-사과-사람의 관계처럼
그렇게 각기 다른 영역에서 일으키고 얻는 것이어서,
사과를 손으로 두드리고 만지고 그것을 옆의 철수에게 건넬 때
비록 자신이나 철수가,
눈으로는 사과모습을 보고
귀로는 사과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코로는 사과 향을 맡고
입으로는 사과 맛을 보고
손으로는 사과 촉감을 얻고
그리고 이것을 사과라고 여기고 대하고,
또 주고 받는다고 여기고 좋음의 느낌을 느끼기도 하고
주는 행위를 하는 부분은 자신이고
받는 것은 철수라고 각 부분을 대하고 여기지만,
이 각 내용은 각 영역에서
다수 주체가 그렇게 매 순간 생생하고 명료하게 반복해 장구하게
얻어나가지만,
하나같이 다른 영역에서 얻을 수 없는 실답지 않은 내용을
그렇게 얻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얻는 이런 각 내용들은
결국 침대에 누어 자면서 침대에서는 얻을 수 없는 바다나 황금꿈을 꾼 상태와 같다.
꿈에서 꾼 바다나 황금이 아무리 생생해도
그런 내용은 그런 조건 상황에서 그렇게 얻은 것일 뿐
그 꿈을 꾼 바탕이 되는 침대에서 얻을 수 없는 내용을 그렇게 얻은 것 뿐이다.
그리고 현실에서 얻는 각 내용도 이와 같이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 - 의식의 기본 영역 - 각 감각현실을 얻는 영역 - 느낌 및 관념분별 영역에 걸쳐
제각각 다른 영역에서 본래 얻을 수 없는 내용을
그처럼 얻어내는 것이어서
이 관계가 마치 라면-바위-벽돌-사과-사람의 관계와 같다고 비유한 것이다.
따라서 현실에서 얻는 각 내용은 실답지 않음을 이해해서,
이에 바탕해 매순간 일으키는 집착을 제거하고
이에 바탕해 업을 행해 나가는 것을 중지하고
과거에 행한 업과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수행을 행해서
축적된 업의 장애를 제거하고,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와,
앞과 같은 바탕에서 무량하게 반복해서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는 상태로부터
벗어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그런 생사고통을 받게 되는
근본 원인이 되는 부분에서부터
현실에서 매 순간 일으키는 그런 망집을 잘 제거해야 함을 제시하고자 방편으로
위와 같은 가정적 항변 방식으로 상대의 망상분별에 바탕한 주장을 깨뜨린다는 의미다.
그래서 거리에 영희나 철수가 오갈 때
거기에 그런 오고감이나 그렇게 오고가는 영희나 철수도 얻을 수 없다고
제시하는 논증은 바로 그런 취지로 이해해야 한다.
이미 길지만, 조금 더 보충하면
철수가 앞에 서 있는데 여기에 철수가 있다고 하면
이 상황에 하나의 철수가 아니고 이철수가 있다는 가정적 항변은
다음의 의미다.
철수를 아는 이는 눈을 감아도 철수를 떠올릴 수 있다.
그런데 그가 눈을 떠서 철수를 보는 그 상황에
다시 철수가 있다면 그 상황에는 2 철수가 있게 된다는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무슨 문제인가.
이것을 풀어서 설명하면
그렇다면,
당신이 눈을 감았다가 뜰 때 보게 되는 그 상황에서
당신이 눈을 감았을 때에도 떠올렸던 '그 철수라는 생각'을
눈을 뜨는 상황에서 보게 되는 감각현실에서도
또 하나 찾아내 얻었다는 이야기인가.
이렇게 가정적 항변방식으로 힐난하는 내용이다.
이 문제에서 현실상황이 과연 그런가 그렇지 않은가.
우선 눈을 떠서 보는 내용은 그처럼 눈으로 보게 된 감각현실이다.
그것은 감각현실인데 그것을 얻는 순간에
당신이 생각하는 철수라는 내용이 그렇게 얻어졌는가.
그리고 그 안에서 그런 내용이 찾아졌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생각한 철수가 그 상황에
자신의 분별 영역에도 하나 있는 한편,
그렇게 눈으로 보게 된 감각현실 영역에도 또 하나 있다고 하는 것이니.
하나의 상황에 두 개의 철수가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 가운데 어떤 것이 진짜 철수인가.
이렇게 힐난해 물어본다는 의미다.
그러니 그렇게 눈으로 보는 그 내용과 그 상황에
자신이 생각하는 철수가 그처럼 있다고 여기면
그에 대해 답을 잘 하면 되는 것이다.
조금 더 보충하면
욕계에 악마가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 악마의 존재를 파악하는데
악마의 머리에 666 이란 숫자가 적혀 있다는 고전 문제도 있다.
그런데 이 내용을 잘 이해하면 이 문제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너무 길다.
원래는 문제만 올려 놓으려 했는데
글을 올리고 산책나가면 오래 걸리므로
어떤 이가 무언가를 대하는 상황자체를
파악하는데 도움되는 그림을 대신 올려 놓고 마치기로 한다.
[img8]
08pfl--image/8식-8.jpg
[img9]
08pfl--image/8식-9.jpg
요즘 건강이 안 좋아서 꾸준히 산책을 나간다.
지금도 이 글을 붙여 놓고만 나가려고 했는데
사진 부분을 일일히 편집을 해서 올려야 하므로 힘이 든다.
이것이 사이트 간에 복사해 옮기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다.
그래서 어차피 마찬가지라고 보고 다시 편집했다.
>>>
위 문제를 잘 대하면
우선
『대반야바라밀다경』 등에서 주로 설명하는
실상 - 감각현실 - 관념분별 에 들어 있는
공해탈문- 무상해탈문 - 무원무작해탈문의
성격을 기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물론 『해심밀경』에서
제시하는
원성실상- 의타기상 - 변계소집상 이런
표현과 관련된다.
그런데 유가사지론 등에서 주로 살피는 것은
현실 사정이 이와 같이
라면-바위-벽돌-사과-사람의 관계처럼
서로 다른 영역에서 얻어지지 않는 내용을
그처럼 엉뚱하게 얻어내는 상황인데
그러나 왜 자꾸 실답게 여겨지는 한편,
자신이 이해하는 내용이
외부의 객관적 실재이고
자신이 눈을 떠 대할 때 보게 되는 내용이나
귀로 듣는 내용 등과 같은 감각현실이
자신 외부에 있는 외부 세계의 내용이고
그리고 자신의 감관이 대하는 외부 대상이고
그리고 자신의 마음과는 별개로 떨어져 있고 정신과는 별개의 외부물질인 것처럼
여겨지게 되는가.
마찬가지로 현실에서 자신이 스스로
자신이라고 여기거나
다른 영희나 철수라고 여기고 대하는 부분이
자신이고 영희나 철수라고 여기게 되는가.
이것을 추가적으로 이해하는 문제가
관련된다.
그것은 또 생사과정에서
철수가 업을 잘못 행해서 돼지가 되었다.
이 현상을
현실에서 철수가 실업자로 지내다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경찰관이 되었다.
이 내용과 함께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게 된다.
즉 생사과정을 넘어서 이렇게 전혀 다른 존재로 여겨지는
철수와 돼지를 무슨 근거로 그렇게 이어서 한 주체의 일로 제시하게 되고
한 주체가 한번 태어나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고
또 한 주체가 한 번 행한 업이 그것으로 끝이 아니고
무량겁에 걸쳐 그 업이 소멸되지 않고
과보를 받게 된다고 제시하는가.
그런 경우 도대체 누가 행한 업을
누가 그 과보를 받고
이렇게 서로 다른 각 존재가 왜 한 주체라고 제시하게 되는가를
이해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위 퀴즈부터 하나하나 잘 대해서
풀어 가면서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보게 된다.
>>>
그리고 오늘 살피는 내용은
알고보면 간단하다고 한 것은
결국 한 주체가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는 문제는
한 주체가 망집에 바탕하여
좋고 나쁨과 관련해서 일으키는 번뇌를 제거해야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런 망집을 일으키게 하는 내용에 대해서
그 정체를 올바로 관하여 그 망집을 제거하는 문제와 관련된다고
간단히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을 위와 같이 표현만 조금 달리해서
제시하고 있는 것 뿐이다.
지적인 번뇌는 그 증상이 대단히 예리하지만,
그러나 한번 올바로 이해하고 깨달으면 의외로 쉽게 제거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번뇌가 제거되어도
사는 동안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계속 반복되는
정서적인 번뇌는 그 증상은 상대적으로 둔하다고 보지만,
단순히 그 이치를 관한다고 해서 바로 제거되는 것이 아니고
꾸준히 수행을 해서 제거할 수 있다.
그런데 다시 중생의 이런 수많은 번뇌와 수많은 소원을 놓고
그 중생의 상태에 일일히 눈높이를 맞춰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혜는 또
무량하게 수행과정에서 요구되는 사정이 있다.
그것을 소지장 번뇌장 이렇게 표현하면서,
결국 수행과정에서 이 문제를 모두 하나하나 잘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을
그렇게 제시하고 있는 것 뿐이다.
그리고 위 퀴즈도 그런 과정에서 잘 해결해야 할 문제의 하나다.
일단 산책을 나갈 시간이 되었는데
못 나가고 편집을 하려니 마음이 바쁘다.
요즘 산책을 한 번 나가면 1 석 5 조를 얻는다고 보고
열심히 산책을 다니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래도 그렇게 해서 건강해야
그나마 글을 계속 쓸 수 있기에
시간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한다.
◈Lab value 불기2563/04/10 |
♡Kagyu Samyé Ling Monastery and Tibetan Centre |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5467#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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