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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3-04-11_대반야바라밀다경_001 본문
『대반야바라밀다경』
K0001
T0220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 핵심요약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권
초분(初分)
1. 연기품(緣起品) ①
...
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보살마하살이 있었나니,
모두가 다 다라니문(陀羅尼門)과 삼마지문(三摩地門)을 얻었으며, 공(空)ㆍ무상(無相)ㆍ무원(無願)에 머물렀으며, 이미 모든 법의 평등한 성품의 지혜[平等性忍]를 얻었으며, 4무애해(無碍解)을 완전히 성취하였으며 연설함에 말솜씨가 그지없었다. 5신통(神通)에 자재하게 유희하고 증득한 지덕(智德)과 단덕(斷德)을 영원히 잃음이 없었으며, 말과 행동은 위엄 있고 엄숙하여 듣는 이가 모두가 공경히 받들었고 용맹스럽게 정진하여 모든 게으름을 떠났으며, 친한 이와 재물을 버렸고 신명(身命)을 돌보지 않았고 거짓을 떠났고 물듦[染]도 없고 구함도 없었으며, 평등하게 유정들을 위하여 바른 법을 말했고 깊은 법인(法認)에 계합되어 지극한 이치를 궁구하였으며, 두려움 없음[無所畏]을 얻어 그 마음이 태연했고 뭇 악마의 경계를 초월했고 모든 업장에서 벗어났다.
復有無量無數菩薩摩訶薩衆,一切皆得陁羅尼門、三摩地門,住空、無相、無分別願,已得諸法平等性忍,具足成就四無礙解,凡所演說,辯才無盡,於五神通自在遊戲,所證智斷,永無退失。言行威肅,聞皆敬受,勇猛精進,離諸懈怠,能捨親財,不顧身命,離矯離誑,無染無求,等爲有情而宣正法。契深法忍,窮最極趣,得無所畏,其心泰然,超衆魔境,出諸業障。
온갖 번뇌의 원수를 꺾어 없앴고 바른 법의 당기[幢]를 세웠고 삿된 의론들을 조복했으며, 성문(聲聞)과 독각(獨覺)이라도 측량할 수 없었고 마음의 자재함을 얻고 법의 자재함을 얻었으며, 업과 의혹[惑]과 견해의 장애[見障]를 모두 다 해탈했고 법을 가리는 것[擇法]과 변설(辯說)은 교묘하지 아니함이 없었으며, 깊은 연기(緣起)의 생멸하는 법문에 들어갔고 분별[見]과 수면(隨眠)을 떠났고 모든 번뇌[纏結]를 버렸으며, 지혜는 모든 거룩한 진리를 통달했고 일찍이 수 없는 겁(劫)으로부터 큰 서원을 세웠다. 용모가 화락하면서 말에 앞서 이끌어 들이고 찌푸리는 일이 없이 하는 말은 맑고 온화했으며, 칭송하는 일은 교묘하고 변재는 걸림이 없었으며, 그지없는 대중 속에 있을 때도 위엄과 덕이 숙연했고 누르거나 올림이 자재하여 도무지 두려워하는 바가 없었으며, 구지(俱胝)의 오랜 겁 동안 교묘히 말하면서도 다함이 없었다.
摧滅一切煩惱怨敵,建正法幢,伏諸邪論,聲聞、獨覺不能測量。得心自在,得法自在,業、惑、見障皆已解脫,擇法辯說無不善巧,入深緣起生滅法門,離見、隨眠,捨諸纏、結,智慧通達諸聖諦理。曾無數劫發弘誓願,容貌熙怡,先言接引,遠離嚬蹙,辭韻淸和,讚頌善巧,辯才無滯,處無邊衆,威德肅然,抑揚自在,都無所畏,多俱胝劫巧說無盡。
모든 법문에서는 ‘마치 요술 같고 아지랑이 같으며 꿈 같고 물 속의 달 같으며 메아리 같고 허공의 꽃 같으며 영상[像] 같고 그림자 같으며 변화로 된 일 같고 신기루[尋香城] 같아서, 비록 모두가 실체가 없기는 하나 있는 듯이 나타난다’고 훌륭한 지혜[勝解]로 관찰했으며, 하열한 마음을 떠나 설법하되 두려워함이 없고 한량없는 법문에 따라 증득하여 들어갔으며, 유정들의 마음가는 곳을 잘 알고 미묘한 지혜로써 제도하여 해탈시켰으며, 모든 유정들에 대한 마음이 걸림 없었다. 최상의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성취하여 모든 법의 평등성지(平等性智)에 잘 들어갔고 심히 깊은 법의 성품을 사실대로 알았으며, 그 합당한 바에 따라 교묘히 깨쳐 들어가게 했고 연기 법문을 잘 말했다.
於諸法門勝解觀察,如幻、如陽焰、如夢、如水月、如響、如空花、如像、如光影、如變化事、如尋香城,雖皆無實而現似有。離下劣心,說法無畏,能隨證入無量法門,善知有情心行所趣,以微妙慧而度脫之。於諸有情,心無罣礙,成就最上無生法忍,善入諸法平等性智,甚深法性能如實知,隨其所應,巧令悟入,能善宣說緣起法門。
그지없는 부처님 나라의 큰 소원을 섭수했고 시방세계에서 수 없는 모든 부처님의 등지(等持)와 바른 기억이 항상 앞에 나타났으며, 모든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면 모두 두루 섬겼고 바른 법륜(法輪)을 굴리면서 열반하시지 말고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실 것을 간청하였으며, 온갖 유정들의 갖가지 견해의 얽힘[纏]과 모든 번뇌의 불길을 잘 조복하고 껐으며, 잠깐 동안에 백천의 등지(等持)에 유희하면서 그지없는 수승한 공덕을 끌어 냈나니, 이 모든 보살은 이러한 미묘한 공덕 바다를 갖추었으므로 설령 한량없는 구지의 대겁(大劫)을 지나면서 찬탄한다 하여도 다할 수가 없다.
攝受無邊佛國大願,於十方界無數諸佛,等持正念,常現在前,諸佛出世,皆能歷事,亦能勸請轉正法輪,不般涅槃,度無量衆。善能伏滅一切有情種種見、纏諸煩惱焰,湏臾遊戲百千等持,引發無邊殊勝功德。此諸菩薩具如是等妙功德海,設經無量俱胝大劫,歎不能盡。
그들의 이름은 현수(賢守)보살마하살ㆍ보성(寶性)보살마하살ㆍ보장(寶藏)보살마하살ㆍ보수(寶授)보살마하살ㆍ도사(導師)보살마하살ㆍ인수(仁授)보살마하살ㆍ성수(星授)보살마하살ㆍ신수(神授)보살마하살ㆍ제수(帝授)보살마하살ㆍ광혜(廣慧)보살마하살ㆍ승혜(勝慧)보살마하살ㆍ상혜(上慧)보살마하살ㆍ증장혜(增長慧)보살마하살ㆍ무변혜(無邊慧)보살마하살ㆍ불허견(不虛見)보살마하살ㆍ무장혜(無障慧)보살마하살ㆍ선발취(善發趣)보살마하살ㆍ선용맹(善勇猛)보살마하살ㆍ극정진(極精進)보살마하살ㆍ상정진(常精進)보살마하살ㆍ상가행(常加行)보살마하살ㆍ불사액(不捨軛)보살마하살ㆍ일장(日藏)보살마하살ㆍ월장(月藏)보살마하살ㆍ무비혜(無比慧)보살마하살ㆍ자재(自在)보살마하살ㆍ득대세(得大勢)보살마하살ㆍ묘길상(妙吉祥)보살마하살ㆍ보인수(寶印手)보살마하살ㆍ최마력(崔摩力)보살마하살ㆍ금강혜(金剛慧)보살마하살ㆍ금강장(金剛藏)보살마하살ㆍ상거수(常擧手)보살마하살ㆍ대비심(大悲心)보살마하살ㆍ대장엄(大莊嚴)보살마하살ㆍ장엄왕(莊嚴王)보살마하살ㆍ산봉(山峰)보살마하살ㆍ보봉(寶峰)보살마하살ㆍ덕왕(德王)보살마하살ㆍ자씨(慈氏)보살마하살이었으니, 이와 같은 한량없는 백천 구지 나유타(那庾多)보살마하살들은 모두가 법왕자(法王子)요 부처님 지위를 이을 만한 이로서 보살들의 우두머리이었다.
● 경전의 첫 부분[서품=연기품]이 갖는 의미
일반적으로 경전 첫 부분 특히 대승경전의 첫 부분은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잘 이해하고 믿기 힘든 내용과 함께
경전이 처음 부처님에 의해 설해지는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제시된다.
그래서 자주 경전을 대하다보면
이 첫 부분을 건너 뛰고 본 내용이 시작되는 부분으로 빨리 건너 가고 싶은
마음도 생기게 된다.
그런데 또 자주 어떤 내용을 살피다 보면
무엇이던지 첫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게 된다.
학문을 연구할 때도 사정이 같다.
일반적으로 각 학문의 개론서를 처음 대하게 되는데
나중에 연구하다 보면
결국 연구를 깊이 한 가운데 다시 개론서 부분으로 나와
개론서에 제시된 내용 정도를 확실하게 파악하게 되면
그 분야를 잘 이해하고 정리해서 이제 실천 단계로 옮길만 한 상태가 되었다고도 보게 된다.
전문 수행가를 지향하는 수행자 입장에서도
이 부분에 초점을 잘 맞추어야 하고
또 실제로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어떤 분야는 아주 잘 아는 것 같은데
정작 개론적으로 다루는 다른 부분은 잘 모른다.
그러면 그만큼 문제가 있다고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에서 정말 그 부분에서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연기품 첫 부분에서
보살에 대해 소개하는데
일단 그 수부터 한량없다.
이렇게 제시된다.
현실에 그런 많은 보살이 부처님이 계신 곳에 모인 상황을
본 적이 있는가.
어떤 기자가 그것을 사진 찍어 보고하기라도 했는가.
그런데 이 경전 첫 부분이 바로 그런 보고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신문을 볼 때 기자가 보고한 내용이 잘 믿기지 않으면
앞으로 매 장소 매 시간대마다 자신이 카메라를 들고
직접 가서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 그렇지 않은 것은
기본적으로 그런 보고를 신뢰하고 믿고
그 이후 부분을 대하기에 그런 것이다.
경전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이것을 못 믿고 못 받아들이면
이후 부분도 함께 그런 상태가 된다.
그렇다면 또 경전을 이후 자세히 살필 필요도 없다고 해도 된다.
서론은 허위로 거짓으로 꾸며 넣고
본문만 1 + 1= 2 다 이렇게 적은 것과 같다면
그 전체가 엉터리라고 보아야 한다.
경전이 과연 그런가에서
각 입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경전을 대하는 입장은
이 전체를 신뢰하고 믿고
그런 바탕에서 그 이후 내용을 살피고 연구하고
이해하고 믿는 내용을 현실에서 실천해나가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처음에 보살 수행자에 대해서 서술하는 내용은
어떻게 보면 수행자가 종국적으로 도달해야 할 이상적인 상태와
그 상태가 갖는 특성을 뽑아 나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이 결국 수행자가 향해 나아가서 획득해야 할
특성들을 압축한 것이라고 잘 이해하고
가능하면 외어서 목표점으로 잘 간직하고
노력해나가야 할 사항이라고 보게 된다.
그래서 요즘 여기저기 산책을 다니거나 운동할 때
중요한 내용을 뽑아서 외우고
또 거리를 다니면 중요한 특징이 있는 곳에
해당 내용을 결합시켜서
그곳을 다시 걷게 될 때 또 기억해보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활동이 오래 하다보면
실지로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과거에 이 거리 이 부분에는 어떤 내용을 암기해 붙여 놓았었다.
이런 생각이 단지 어렴픗하게 떠오르더라도
그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것이 또 이들 내용을 오래 기억하는 하나의 방편도 또 된다.
그리고 그 거리를 또 방문하면
그 거리에서 경전의 좋은 내용들이 다시 떠오르므로
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이들 부분을 외우고 일정한 부분에 다니면서 붙이려고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는 한글보다는 글자가 짧게 압축된 한자가 도움이 된다.
한자는 글자마다 뜻이 또 다양한데, 시감상 차원에서 변형도 잘 되기에
노력하면 한자가 암기 과정에서 훨씬 도움이 된다고 보게 된다.
물론 한글로 보면 글 전체 내용이 빨리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그렇게 빨리 전체 내용을 파악한 다음
이것을 외우려고 할 때는 다시
한자로 들어가서 한자를 통해 외우면 낫다고 경험적으로 보게 된다.
그래서 이 부분을 과거에 각 부분을 대략 57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일단 중요하다.
처음 부분부터 당장 중요하다.
무량무수, 보살마하살중...
그리고 다라니문 삼마지문
사실 이것만 들고 거리를 나가 다녀도
하루는 충분하다.
하루 종일 다니면서 각 거리마다 보이는 것마다
이 주제와 관련시켜 살피면
무수무량한 법문이 꺼내지게 된다.
그것이 다 하나하나 연구과제가 되는 것이다.
거리 간판은 일종의 다라니이기도 하고,
삼매를 행하는 주제가 되기도 한다.
정말 그런가 아닌가 실험해 보면 쉽게 이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 게송 ]
復有 無量無數菩薩摩訶薩衆
부유 무량무수보살마하살중
1
一切皆得 陁羅尼門三摩地門
일체개득 다라니문삼마지문
住空無相 無分別願
주공무상 무분별원
已得諸法 平等性忍
이득제법 평등성인
具足成就 四無礙解
구족성취 사무애해
5
凡所演說 辯才無盡
범소연설 변재무진
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보살마하살이 있었나니,
모두가 다 다라니문(陀羅尼門)과 삼마지문(三摩地門)을 얻었으며,
공(空) 무상(無相) 무원(無願)에 머물렀으며,
이미 모든 법의 평등한 성품의 지혜[平等性忍]를 얻었으며,
4무애해(無碍解)을 완전히 성취하였으며
연설함에 말솜씨가 그지없었다.
於五神通 自在遊戲
어오신통 자재유희
所證智斷 永無退失
소증지단 영무퇴실
言行威肅 聞皆敬受
언행위숙 문개경수
勇猛精進 離諸懈怠
용맹정진 리제해태
10
能捨親財 不顧身命
능사친재 불고신명
離矯離誑 無染無求
리교리광 무염무구
等爲有情 而宣正法
등위유정 이선정법
契深法忍 窮最極趣
계심법인 궁최극취
得無所畏 其心泰然
득무소외 기심태연
15
超衆魔境 出諸業障
초중마경 출제업장
5신통(神通)에 자재하게 유희하고
증득한 지덕(智德)과 단덕(斷德)을 영원히 잃음이 없었으며,
말과 행동은 위엄 있고 엄숙하여
듣는 이가 모두가 공경히 받들었고
용맹스럽게 정진하여
모든 게으름을 떠났으며,
친한 이와 재물을 버렸고
신명(身命)을 돌보지 않았고
거짓을 떠났고
물듦[염染]도 없고
구함도 없었으며,
평등하게 유정들을 위하여 바른 법을 말했고
깊은 법인(法認)에 계합되어
지극한 이치를 궁구하였으며,
두려움 없음[무소외無所畏]을 얻어
그 마음이 태연했고
뭇 악마의 경계를 초월했고
모든 업장에서 벗어났다.
摧滅一切 煩惱怨敵
최멸일체 번뇌원적
建正法幢 伏諸邪論
건정법당 복제사론
聲聞獨覺 不能測量
성문독각 불능측량
得心自在 得法自在
득심자재 득법자재
20
業惑見障 皆已解脫
업혹견장 개이해탈
擇法辯說 無不善巧
택법변설 무불선교
入深緣起 生滅法門
입심연기 생멸법문
離見隨眠 捨諸纏結
리견수면 사제전결
智慧通達 諸聖諦理
지혜통달 제성체리
25
曾無數劫 發弘誓願
증무수겁 발홍서원
온갖 번뇌의 원수를 꺾어 없앴고
바른 법의 당기[당幢]를 세웠고
삿된 의론들을 조복했으며,
성문(聲聞)과 독각(獨覺)이라도 측량할 수 없었고
마음의 자재함을 얻고 법의 자재함을 얻었으며,
업과 의혹[혹惑]과 견해의 장애[見障]를 모두 다 해탈했고
법을 가리는 것[擇法]과 변설(辯說)은 교묘하지 아니함이 없었으며,
깊은 연기(緣起)의 생멸하는 법문에 들어갔고
분별[견見]과 수면(隨眠)을 떠났고
모든 번뇌[纏結]를 버렸으며,
지혜는 모든 거룩한 진리를 통달했고
일찍이 수 없는 겁(劫)으로부터 큰 서원을 세웠다.
容貌熙怡 先言接引
용모희이 선언접인
遠離嚬蹙 辭韻淸和
원리빈축 사운청화
讚頌善巧 辯才無滯
찬송선교 변재무체
處無邊衆 威德肅然
처무변중 위덕숙연
30
抑揚自在 都無所畏
억양자재 도무소외
多俱胝劫 巧說無盡
다구지겁 교설무진
於諸法門 勝解觀察
어제법문 승해관찰
如幻 如陽焰 如夢 如水月 如響
여환 여양염 여몽 여수월 여향
如空花 如像 如光影 如變化事 如尋香城
여공화 여상 여광영 여변화사 여심향성
35
雖皆無實 而現似有
수개무실 이현사유
용모가 화락하면서
말에 앞서 이끌어 들이고 찌푸리는 일이 없이
하는 말은 맑고 온화했으며,
칭송하는 일은 교묘하고
변재는 걸림이 없었으며,
그지없는 대중 속에 있을 때도 위엄과 덕이 숙연했고
누르거나 올림이 자재하여
도무지 두려워하는 바가 없었으며,
구지(俱)의 오랜 겁 동안 교묘히 말하면서도
다함이 없었다.
모든 법문에서는
'마치 요술 같고
아지랑이 같으며
꿈 같고
물 속의 달 같으며
메아리 같고
허공의 꽃 같으며
영상[像] 같고
그림자 같으며
변화로 된 일 같고
신기루[심향성尋香城] 같아서,
비록 모두가 실체가 없기는 하나 있는 듯이 나타난다'고
훌륭한 지혜[승해勝解]로 관찰했으며,
離下劣心 說法無畏
리하렬심 설법무외
能隨證入 無量法門
능수증입 무량법문
善知有情 心行所趣
선지유정 심행소취
以微妙慧 而度脫之
이미묘혜 이도탈지
40
於諸有情 心無罣礙
어제유정 심무괘애
하열한 마음을 떠나 설법하되
두려워함이 없고
한량없는 법문에 따라 증득하여 들어갔으며,
유정들의 마음가는 곳을 잘 알고
미묘한 지혜로써 제도하여 해탈시켰으며,
모든 유정들에 대한 마음이 걸림 없었다.
41
成就最上 無生法忍
성취최상 무생법인
善入諸法 平等性智
선입제법 평등성지
甚深法性 能如實知
심심법성 능여실지
隨其所應 巧令悟入
수기소응 교령오입
能善宣說 緣起法門
능선선설 연기법문
45
攝受無邊 佛國大願
섭수무변 불국대원
최상의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성취하여
모든 법의 평등성지(平等性智)에 잘 들어갔고
심히 깊은 법의 성품을 사실대로 알았으며,
그 합당한 바에 따라
교묘히 깨쳐 들어가게 했고
연기 법문을 잘 말했으며,
그지없는 부처님 나라의 큰 소원을 섭수했고
於十方界 無數諸佛
어시방계 무수제불
等持正念 常現在前
등지정념 상현재전
諸佛出世 皆能歷事
제불출세 개능력사
亦能勸請 轉正法輪
역능권청 전정법륜
50
不般涅槃 度無量衆
불반열반 도무량중
10방세계에서 수 없는 모든 부처님의 등지(等持)와
바른 기억이 항상 앞에 나타났으며,
모든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면
모두 두루 섬겼고
바른 법륜(法輪)을 굴리면서
열반하시지 말고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실 것을 간청하였으며,
善能伏滅 一切有情
선능복멸 일체유정
種種見纏 諸煩惱焰
종종견전 제번뇌염
湏臾遊戲 百千等持
회유유희 백천등지
引發無邊 殊勝功德
인발무변 수승공덕
온갖 유정들의 갖가지 견해의 얽힘[전纏]과
모든 번뇌의 불길을 잘 조복하고 껐으며,
잠깐 동안에 백천의 등지(等持)에 유희하면서
그지없는 수승한 공덕을 끌어 냈나니,
55
此諸菩薩 具如是等
차제보살 구여시등
妙功德海
묘공덕해
設經無量俱胝大劫歎 不能盡
설경무량구지대겁탄 불능진
57
其名曰 ...
기명왈 ....
이 모든 보살은
이러한 미묘한 공덕 바다를 갖추었으므로
설령 한량없는 구지의 대겁(大劫)을 지나면서
찬탄한다 하여도 다할 수가 없다.
◈Lab value 불기2563/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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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ed--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txt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권 sfd8--불교단상_2563_04.txt ☞◆vnep1235 불기2563-04-11 θ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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