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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01-16_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_001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01-16_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_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1. 16. 15:21



®

『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
K1130
T1235

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_K1130_T1235 핵심요약



♣1130-001♧
『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

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




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




 


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無能勝大明心陁羅尼經)



법천(法天) 한역

백명성 번역



위없는 깨달음[佛寶]과 법[法寶]과

대명심진언(大明心眞言)인

무능승(無能勝)을 송하시는

성현들[僧寶]께 귀명합니다.


■ 여래ㆍ응공[應]ㆍ정등각(正等覺)께서도 역시 이 명(明)을 송하시어
일체 중생들을 이롭게 하고, 

일체의 길상(吉祥)한 사업을 성취시키며, 

중죄(重罪)를 소멸하여 중간에 요절함이 없게 하고, 

수명을 연장하여 뭇 병을 멀리 여의게 한다.



만약 선남자ㆍ선여인ㆍ동남(童男)ㆍ동녀(童女)가
이 경을 존중하고 공경하면, 


인(人)ㆍ비인(非人)의 악심을 품은 자들, 

나찰사(羅刹娑)ㆍ오사다라가(烏娑多二合羅迦)ㆍ아귀(餓鬼)ㆍ색건타(塞建陁, 

Skandha)⋅아발사마라(阿鉢娑麽二合囉, 

Apasmāra)ㆍ옥실자가마달라(玉失者二合迦麽怛囉二合)ㆍ부다(部多, 

Bhūta)⋅귀매(鬼魅)의 모든 악한 무리들이 짓는 삿된 법으로
유정(有情)들을 저주하여 여러 세계에 태어나
굶주림과 병과 모든 고약한 병들, 

부스럼ㆍ악성 종양ㆍ옴ㆍ문둥병ㆍ혹덩어리 등과 같은 온갖 고통을 받게 하더라도, 

해를 끼칠 수 없다.


만약 전생의 앙화(殃禍)와 죄업이 있어서 서로 살해하고, 

다투어 송사(訟事)하며, 

시끄럽게 다투고, 

왕법(王法)으로 감옥에 갇히거나, 

수재(水災)ㆍ화재(火災)ㆍ도적의 재난 등
이와 같은 모든 재앙이 핍박하여 괴로울 때, 


■ 이 다라니를 기억하여 생각하고 독송하면, 

재앙이 반드시 흩어져 없어질 것이니, 
그 재해를 여의고 길상(吉祥)하고 안락하리라.


만약 어떤 사람이 자작나무 껍질이나 명주천이나 종이에
이 명(明)을 베껴 쓰거나, 

혹 다른 곳에 베껴 써서 공양하거나, 

혹 이마에 대거나 목덜미에 대거나, 

혹은 팔이나 손에 대거나, 

혹은 옷 속에 지니거나, 

혹은 매듭을 지어 머리꾸미개를 만들어 상투 속에 이거나 해서
이와 같이 받아 지니면, 

영원히 재난이 없고 안락을 얻는다.



■ 만약 항상 맑은 새벽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독송하면, 

목숨을 마친 뒤 일곱 번을 다시 태어나는 동안 계속 숙명지(宿命智)를 얻고, 

신상(身相)이 단정하고 엄숙하여 항상 쾌락을 얻고, 

계행을 모두 갖추어 입 속에서
항상 우발라화(憂鉢羅華) 향내가 날 것이다.


말씀하신 참된 이치를 대중들이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면, 

또 삼십삼천(三十三天)에 태어나고, 

이 진언을 법대로 상념(想念)하면 반드시 성취할 것이다.


곧 다라니를 송하였다.


다냐- 타
암바니
사첨 바니
모 하니
다 다 다 다셰
야 야 야 야뎨

하 하 하 하뎨

怛你野二合他引
昝婆你引
娑檐引婆你引
謨引賀你引
馱引馱引馱引馱細引
野引野引野引野諦引

賀引賀引賀引賀諦引



바라가라니 모개 리예 미랴- 공바사바

波囉迦囉抳引無蓋二合引哩曳二合尾哩野二合供婆濕嚩二

리 오나뎨 쳬 보다갈-로나라 갈-공바바뎨 미사공바바뎨 살-바

合哩引虞拏諦引際引部多迦哩嘮捺囉二合迦哩供婆嚩諦引尾沙供婆嚩諦引薩哩嚩

마례 보다마례 락가사 락가사 맘 시리 달-마 가라셰 나

二合末隷引部哆末隷引𡀩訖叉二合𡀩訖叉二合𤚥切身引室哩二合達哩麽二合迦囉細引曩

사살바리바 람살-바 미시 뱍- 살-바 미야 디뱍- 살-

寫薩波哩嚩引囕薩哩嚩二合尾史引毘藥二合入薩哩嚩二合尾野二合引地毘藥二合薩哩

모 바나라 미 뱍- 다냐- 타 싣다가리싣다 리톄 싣다마

冒二合引鉢捺囉二合尾引毗藥二合怛你野二合他引悉馱迦哩悉馱引哩體二合引悉馱摩

노 라톄 싣다가 리예 호로조로미사바 싣뎨 바라 사바 싣뎨

努引囉體引悉馱迦引哩曳二合護嚕祖嚕弭娑嚩二合悉諦二合引鉢囉二合娑嚩二合悉諦

싣뎨 바라 싣뎨 싣다 리톄 모개 리야 바뎨가마니 다바니

二合引悉弟引鉢囉二合悉弟引悉馱引哩體二合引無蓋二合哩野二合嚩諦誐摩你引怛波你

사라니 바나리 바나라 바뎨션 뎨 난 뎨 시미 호로가마리바리

引捨囉抳引婆捺哩二合婆捺囉二合引嚩諦扇引諦引難引諦引尸尾引護嚕迦摩哩波哩

다라 난구로바리가라 하구로바리바 라남구로션 뎨잉 구로사바

怛囉二合引赧俱嚕波哩誐囉二合憾俱嚕波哩播引羅喃俱嚕扇引諦孕二合俱嚕娑嚩二

싣뎨야 야남구로마마달-마 가라셰 나사사바 하1)

合悉諦野三合野喃俱嚕摩摩達哩麽二合引迦囉細引曩寫娑嚩二合賀引


○ [pt op tr]












mus0fl--Léo Ferré - Jolie Môme.lrc 





● 다라니 발음의 차이와 마음



다라니가 실려 있는 경전을 살피며 

발음의 차이와 마음을 생각하게 된다. 

처음 일본 대학교를 웹사이트에서 살피면서,
한국에서는 문교라고 읽을 한자를 
일본에서는 분교라고 읽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경전에 있는 다라니 글자도 
주석에 있는 범어 표기도 그런 상황에 있음을 보게 된다. 

다라니 글자 가운데 2 합이라고 쓰여 있는 것은 
한자로 범어 음을 그대로 적기 곤란하므로 
두 글자를 합쳐서 발음을 내라고 적은 것이다. 
인(引)이라는 것은 그 발음을 길게 발음하라는 표시다. 
결국 다라니에 적혀 있는 한자는 
일종의 범어 발음을 적은 발음기호로 원칙적으로 대해야 한다. 
그러나 그 한자의 뜻을 함께 아는 입장에서는 
또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불어노래를 들을 때도 
그런 유사현상을 일으키게 되기도 한다. 

불어(佛語)라는 말도 알고보면 소리를 적은 형태다. 
그리고 본래는 부처님말씀을 나타내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글자를 써 놓고 대하다보니 

불어 노래는 부처님 메세지를 전하는 노래라고 
여기면서 대하게 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다라니를 대하며 살펴보니, 
범어 jambhani 란 부분이 
한자로는 昝婆儞 라고 적혀있다. 
이 한자를 한글로 읽기는 '잠바니'라고 읽는다고 사전에 나온다. 
그 뜻은 성씨잠. 할머니파(바) 너 니, 이렇다/ 
그런데 번역본에는 '암바니'라고 적혀 있다. 

왜 그럴까? 
이를 위해서는
이 다라니를 그렇게 한자로 기재했던 
그 당시 중국인이 발음하던 내용을 기준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 당시 그 중국인이 번역과정에서 들었던 범어음을 
그렇게 적었음을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보면 위 한자글자를 놓고  
한국인은 한국인대로 
일본인은 일본인대로 서로 달리 읽고 
중국에서도 각 지역이나 각 시대별로 조금씩 또 달리 읽게 된다.
그런데 경전에 다라니음을 표기하던 그 당시 
그곳에서의 발음값이 더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오늘날 범어본에 jambhani란 표기에 해당하는 
범어표기가 적혀 있어도 사정이 비슷하다. 
오늘날 설령 범어표기를 인도 현지에서 그렇게 읽어도 
과연 과거 그 당시의 음과 같다고 생각하기 힘들다. 
녹음기가 있어 과거 발음을 보존한 것도 아니다. 
여하튼 그런 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다라니 한자표기를 어떻게 소리내야 하는가는 
약간은 어려운 문제다. 

본인은 그런 문제가 제기되면 
일단 번역본에 제시된 내용을 그대로 표준으로 삼고 외운다. 

그런데 외우는 과정에서 열심히 그 의미가 무엇일까를 찾게 된다. 

다라니란 본래 뜻이 없는 가운데 
그 안에 무량한 뜻이 포함되어 있다고 제시된다. 

그리고 다라니는 그런 상태에서 여러 기능을 한다. 
척 보아 다라니가 무슨 내용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다라니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게 되기 쉽다.
그런데 사실은 바로 그것이 다라니가 갖는 기능이기도 하다. 
반대로 그렇게 되지 않으면 
그 다라니는 곧바로 그 다라니의 기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 사정을 쉽게 비유하면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라이터는 경우에 따라서 
큰 불을 일으키게 되는 위험한 물건이다. 

그래서 평소 아이들이 그것을 잘 만지지 못하게 해야 한다. 
또 그것을 대해도 그것이 무엇하는 것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그 라이터를 아이가 가지고 놀다 
사고를 겪지 않는다. 

결국 라이터가 안전하게 사용되려면 
어떤 아이가 아무리 그 라이커를 대하고 갖고 놀아도 
그로 인해 사고가 나지 않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다라니가 그런 형태가 된 것이 바로 이런 사정때문이다. 

그런데 또 다라니에 담긴 의미와 그 사용법을 알게 되면 
그 다라니는 단순히 그 소리만 중요하지 않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 안에 무량한 의미가 담겨 있기에 
그 안에 담겨 있는 무량한 내용을 하나하나 찾아내 
익히고 배우는 것이 다라니 수행이다. 

그리고 그렇게 다라니 하나가 완성되면 
또 다른 다라니 또 다른 다라니 이런 식으로 
수행자는 무량한 다라니를 얻어나가야 한다. 

그래서 알고보면 
무량행문에 임하는 수행자는 
이런 다라니와 삼매 수행이 대단히 중요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현실의 정체에 대해 일체가 모두 공함을 파악하고 
마음의 정체와 같은 기본적 내용을 잘 이해하고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후 생사현실에 임해 수행해가는 상황에서는 
중생제도를 위한 방편적 지혜가 없으면 
중생제도와 관련된 서원을 성취하기 힘들다. 

그래서 다라니문과 삼매문은  
무량행문을 닦고 중생제도에 임하는 수행자에게 중요하고 
수행자가 획득하는 보물이 된다. 

다라니가 비록 짧아도 
이것을 완전히 익히는 것은 단기간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사정도 이런 연유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생의 일체의 병을 치유하는 
약사여래님 다라니를 놓고 보면 
다라니 자체는 대단히 짧다. 

다라니 수행에서 그 다라니를 외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다라니를 외었다고 하여
그 다라니를 완전히 배우고 익힌 것은 아니다.

◧◧◧ para-end-return ◧◧◧


>>>

Lab value 불기2564/01/17/금/10:22 재정리


긴 다라니는 처음에 
한번에 다 외우려면 
암기에 부담이 된다.

그런다고 전혀 외우지 않으면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향상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중간방안으로 축약다라니 형태로 외우는 방안을 택하게 된다. 

처음에는 다라니 제목과 효용 그리고 앞부분만 조금 떼어서 
일단 축약형으로 외우는 것을 시작하는 방안이다. 


무능승대명심 다라니 - 길상 안락 - ... (다암사모다 / 야하....) 앞글자 떼어 외우기

다냐- 타 
암바니 
사첨 바니 
모 하니 
다 다 다 다셰 
야 야 야 야뎨

하 하 하 하뎨



여기까지만 외운다. 
개인차가 있지만, 이 정도는 부담이 안 될 수 있다. 

전혀 안 외우는 것과는 다르다. 
한번에 다 외우려고 하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vmcj1652 

◈Lab value 불기2562/01/16/화/15:25





mus0fl--Alexis HK - Le dernier Présent.lrc 


 ● 불교의 가피(加被와 생사고통의 원인과 해결


거리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쓰러 뜨려 놓고 

무자비하게 구타한다고 하자. 
이 장면만 보면 
사람들은 그런 폭행을 하는 이가 대단히 나쁘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그를 비난하고 그 사정과 이유를 물어보게 된다. 
그런데 그가 답하길 저 사람이 일주일전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물건을 훔쳐갔다고 답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처음과는 조금 달리 
그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구타를 당하는 사람이
또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그런데 저 사람이 2 주일전에 
자신의 부모집을 붙태우고 물건을 훔쳐가서 
자신이 그렇게 한 것이라고 사정을 말한다. 
그래서 이 내용을 또 들으면 
또 앞과 달리 이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 내용을 또 계속 나열하게 된다.
그런데 처음 1 단면의 내용만 대한 것과 
2 개 단면의 내용을 함께 대한 것은 서로 다르다.
그리고 또 다시 3 개의 단면을 함께 종합적으로 대하면 또 이와 다르다. 

그러나 3 개의 단면을 살피고 나서 
무량하게 그것을 나열해 살펴도 
이후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결국 이후 내용은 앞에서 살핀 3 단면의 내용을 무량하게
유사한 형태로 반복해 나열하는 형태가 된다. 

또 한편 한 단면을 살펴도 다양한 측면에서 
이런 가해와 피해관계가 중첩되어 있다. 

예를 들어 부장은 사장에게 재산상 피해를 주었는데 
그 부장은 다시 과장에게 재산상 피해를 받았다. 
그런데 또 그 상황에서 사장은 부장에게 욕을 하고 
또 부장은 과정에게 인격을 모독하고 정신적 피해를 준다.
이런 식이다. 

현실에서 어떤 이가 극심한 피해를 받는 한 단면의 내용을 살피다보면 
결국 이처럼 가해와 피해가 다양한 형태로 중첩되어 있음을 살피게 된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서 
각 단면에서 마땅히 취해야 할 내용을 
각 주체가 모두 조건없이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그 당사자부터 그런 무한한 가해와 피해를 중첩해 반복해 받아가는 상태로부터 벗어나오게 된다. 


불교에서 말하는 가피(加被)는 
물론 이런 가해와 피해를 계속 서로 무량하게 주고 받는 
그런 가해와 피해의 중첩 관계를 의미하는 단어는 아니다.
불교에서 가피(]加被)는 불보살이 위신력으로 중생을 돕는 것을 말한다. 

용어풀이참고 ‡가피


가해한 입장에서 벗어나오기 위해 할 내용은 다음이다. 

우선 자신의 잘못을 참회해야 한다. 
그리고 피해자에 대해 피해를 보상하는 것을 포함해 온 생명을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오게 하고 모두 제한없이 최상의 상태로 만들겠다는 서원을 일으켜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실천해가야 한다. 
[ 참-서-현]

그리고 피해를 받은 입장에서 그 상태를 벗어나오려면 다음을 행해야 한다. 
우선 그 고통을 받는 상태에서
그에 대해 상을 취하지 말고 평안히 참아야 한다. 
그리고 분노를 일으켜 보복하고 해치려는 맘을 갖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상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갖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상대에 대해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역시 그 상대를 포함해 온 생명을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오게 하고 모두 제한없이 최상의 상태로 만들겠다는 서원을 일으켜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실천해가야 한다. 
[참-미-원-용-사]

그리고 대부분 한 주체는 다양한 주체와 다양한 측면에서 
가해와 피해를 주고받아 가해와 피해가 중첩된 상태이므로 
이 내용을 모두 두루두루 전방위로 함께 취해야 한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내용은 
어떻게 보면 원수만 이익이 되고 원수만을 위하는 내용처럼 여겨진다. 
그런데 사실은 그 자신을 위한 것이다. 
또 그런 자세를 취할 때 
그런 이부터 먼저 그런 관계에서 풀려난다.
그리고 그가 나아가는 방향도 축생 아귀 지옥의 3 악도 방향에서 
인간과 하늘 방향으로 전환된다.

그런데 가피 중첩관계의 당사자는 
전도망상분별을 일으킨 상태에서 
자신이 당면한 한 단면의 내용만 집착하고 이를 대하게 된다.
따라서 이렇게 행하기가 도무지 쉽지 않다.

각 종교에서 근본적으로 이런 내용을 실천할 것을 제시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 가르침을 가르친 종교자체를 위해
다시 종교나 문화 언어가 다른 이를 학살하는 행위를 행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형태는 단지 인간들 사이에서만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대단히 광범위하게 자신과 다른 생명 사이에서 모두 똑같이 문제된다. 
그래서 생사고통을 무량하게 받아가는 업의 장애현상이 된다. 




이들 생명은 모두 제각각 자신이 좋다고 보는 것을 추구한다.
그런 가운데 모든 생명이 먹고 싸고 놀고 하고 쉬고 자는 활동을 공통으로 행한다.
그런데 자신과 다른 생명체를 대할 때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
또 이해관계도 서로 달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가운데 자신은 대단히 가치가 높고 존엄하다고 여기면서 
다른 생명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여긴다. 
그리고 이런 자세가 가해와 피해를 주고받는 배경사정이 된다. 


한편 이 과정에는 한 주체가 탐욕을 일으켜
이를 집착하고 추구하는 가운데 
이런 상태로 들어가는 사정이 있다. 

세간에 득롱망촉(得隴望蜀)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이는 후한 광무제가 남긴 사자성어다. 
그런데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아귀의 상태를 이해하기 쉽게 한다. 

광무제는 서민의 상태에서 황제의 지위에 올랐다. 
그리고 황제의 지위에 올라 각 지역에 할거하던 세력을 토벌하는 가운데 
농서땅과 촉땅만 차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가 소원하던 롱(隴)땅을 차지하였는데 
여전히 촉땅을 차지하지 못하자 위와 같은 말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후한서에 다음 내용이 실려 있다. 

“사람은 만족할 줄 몰라 이미 농서를 평정했는데 
다시 촉을 바라게 되는구나. 
매양 군사를 출동시킬 때마다 
그로 인해 머리가 희어진다
(人固不知足 旣平隴復望蜀 每一發兵 頭髮爲白).”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득롱망촉 [得隴望蜀] (두산백과)


현실에서도 이런 모습을 많이 본다. 

현실에서 많은 것을 가진 입장일수록 
마음이 평안하고 만족함을 알고 생활할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하다. 
매번 더 많은 무언가를 추구하고 갈구한다. 
그래서 마음이 분주하고 쫒긴다. 
그리고 평생 그런 상태로 살다가 삶을 마치기 쉽다. 

또 이런 경우 자신부터 마음의 여유가 없으므로 
아끼고 인색하는 마음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마음은 늘 궁핍한 상태에 놓인다. 

처음 황제가 되기 전 서민의 상태를 놓고 비교하면 
그저 생계만 잘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살아가도 
만족할 만하다. 
그런데 황제가 되고 광활한 땅을 다 차지했어도 
여전히 차지하지 못한 땅을 갈구하고 마음이 불편하게 된다. 
그런데 과연 그 땅을 차지한 다음 
그곳을 직접 가 구경하는 것도 아니다. 
그 땅에서 잠이라도 한 번 자보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그런 상태로 지내게 된다. 

그것은 광무제만 그런 것이 아니고 대부분 그렇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것을 차지해도 마음에 평안한 만족이 없다. 

마음에 전도몽상분별 증상으로 인해 
블랙홀과 같은 구멍이 하나 있어서 그렇게 된다. 
그래서 아무리 무한하게 무엇을 부어 넣어도 
만족함과 평안함을 얻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아무리 우주를 다 갖게 되어도 
여전히 아귀의 갈증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 자신이 탐욕을 갖고 집착하는 것을 
다른 이가 침해하게 되면 
이를 다투고 아귀다툼의 상태가 된다.
그런 가운데 피해를 당하면 이에 대해 분노를 일으키고 
그 상대를 해치고 보복하려고 나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런 보복을 당하면 
그 상대도 역시 마찬가지로 이에 대해 분노를 일으키고
그 상대를 해치고 보복하려고 나아가게 된다. 

그래서 이런 피해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한편으로는 아귀 상태로 지내며 아귀다툼을 일삼고 
또 한편으로는 극심한 고통을 받는 지옥상태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고통을 극심하게 무량하게 주고 받으면서 
그런 상태로 무한하게 나아가게 된다. 
그러면서 그 고통은 쉬지 않는다. 

이것이 득롱망촉이란 단어가 나타내는 내용이다. 
그래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3 악도의 고통을 받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그래서 전도 망상분별증상을 제거하고 
수행으로 전환해서 생사고통을 벗어나와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당장 그런 문제를 일으킨 
이해관계의 대립이나 탐욕 분노를 일으킨 내용만을
그 원인으로 보기 쉽다. 

그러나 
넓고 길고 깊은 관찰에 바탕해
그런 가해 피애의 원인을 살피면 
각 주체가 일으킨 전도망상분별을 근본 원인으로 보게 된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앞의 증상을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리 가까운 부부 부모 자식 형제 자매간에서도 
가해와 피해를 주고받는 관계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결국 나중에는 자신의 몸 안에서도 
똑 같은 형태의 문제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몸 하나를 놓고서도 
백혈구와 암세포의 입장이 서로 다르다.
그리고 유산균과 대장균과 기생충의 입장이 서로 다 다르다.
이런 가운데 몸 안에서도 이런 사정으로 내전 상태가 발생한다. 
그리고 자신은 또 자신과 조금이라도 이해관계나 정서가 다르면 
부부 부모자식 형제 자매를 가리지 않고 
외전 상태로 임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가진 이가 어떤 집단을 이끌게 되면 
또 그 집단 전체를 그렇게 이끌어나가 
사회적인 비극을 만들어 내게 된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그 주체가 갖는 처음의 근본적인 전도망상분별증이라는
정신병을 해결해야만 한다. 
그래야 이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 현실의 생사고통의 원인 


지금 생생하게 극심한 생사고통을 겪는 경우 우선 당장 고통스럽다. 
그런데 그런 내용이 본래 얻을 수 없다고 하면 다시 충격을 받기 쉽다. 
생사고통의 원인도 한 단면을 놓고 보면 곤란하다. 
그런 생사고통은 자신의 망상분별과 집착에 그 원인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제시하면 또 충격을 받게 되기 쉽다. 

즉 지금 당장의 피해도 고통스러운데 
그것이 과거의 가해와 피해가 무수히 얽혀서 발생한다고 제시하면 
더 힘들게 느끼게 된다. 
그런 사정으로 이런 내용을 하나하나 제시하면 
계속 이어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심지어 이런 내용을 제시하는 부처님을 상대로 
고소를 하기도 한다. 
경전에서도 그런 사례가 제시되고 있다. 

한 아버지가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이 갑자기 죽었다. 
그래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정신을 잃고 지내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당시부처님이 다음처럼 말씀해주셨다. 

그런 고통을 겪는 것은 
그가 그 아들에 대해 갖는 사랑과 집착때문이라고 설명해준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설명하자 아버지가 더 충격을 받고 
급기야 부처님을 고소를 하게 된 것이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런 부처님의 가르침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고 
분노와 슬픔을 더욱 심하게 일으키게 한다고 여겼기에 그런 것이다. 

이런 경우 무엇을 넣고 빼고 해야 
고통을 겪지 않게 되는가를 놓고 실험과 관찰을 잘 해야 한다. 

어떤 이가 권총에 맞아 죽었다고 하자. 

그 현장에서 그 권총만 빼면 그가 죽지 않게 되는가. 
또 그 아버지는 그로 인해 슬픔을 겪게 되지 않는가.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넓고 길고 깊게 잘 관찰을 해야 한다. 

좁고 짧고 얕게 관찰하면 
그 현장에서 그런 사고를 발생시킨 그런 수단만 하나 제거하면 
그런 결과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여기기 쉽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지 않다. 

어떤 이가 업의 장애 때문에 
상대가 자신을 증오하고 해치려는 상황이라고 하자. 
그러면 그 상황에서 설령 권총이 없어도 
벽돌이 있으면 벽돌로 
또는 수저가 있으면 수저로라도 
상대를 해치려 하게 된다. 

그래서 단순하게 그 상황에 흉기만 하나 제거해서 
문제가 해결된다고 볼 수 없다. 
그리고 앞에서 나열한 온갖 것을 다 제거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무엇을 제거하고 무엇을 대신 넣으면 문제가 해결되는가를  
살펴야 한다. 

결국 마음에서 전도몽상분별과 집착을 제거해야 한다. 
그래서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수행으로 전환해 수행을 넣어야 한다. 
그리고 그 바탕에서 
온 생명을 모두 좋고 좋게 이끄는 서원으로 마음이 채워져야 한다. 
그래야 그 문제가 해결된다. 

그런 상태에서는 설렴 옆에 흉기가 가득해도 
그런 일이 없게 된다.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다. 

그래서 전도망상분별 상태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생사고통을 만들어낸 근본 원인과 사정을 잘 살펴야 한다. 

앞에서 기본적으로 다음을 살폈다. 
즉, 현실에서 대하는 그 모든 내용은 
본바탕에서는 그 내용을 얻을 수 없다. 
그런 가운데 단지 마음에 나타나 머무는 내용이다. 
그래서 실답지 않다. 
그러나 매순간 생생하게 얻는다. 

이 내용들이 비록 실답지 않아도 
어떤 주체가 그로 인해 전혀 생사고통을 겪지 않게 된다면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정이 그렇지 않다. 

각 주체는 바로 그런 사정으로 
현실에서 무량하게 그런 극심한 생사고통을 받아나간다. 
그래서 바로 그것이 문제다. 

그리고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행이 필요하다. 

본래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는 
실재 진여 실상의 측면에서는 이런 문제가 본래 없다. 
그래서 실재영역에서는 그런 수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본 바탕은 사정이 그렇지 않은데도 
생사 현실에서 생생하게 얻는 생사고통이 문제다. 
그래서 생사현실에서 그런 생사고통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생사고통을 겪는 중생을 생사고통의 묶임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야 한다. 
또 한편, 중생제도를 위해서는 이런 생사현실에 들어가 
이들 중생과 눈높이를 맞춘 가운데 임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수행을 통해 무량하게 좋은 복덕과 지혜를 쌓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성불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마음의 정체를 잘 살피는 것이 요구되게 된다. 

각 시대 각 현장마다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은 비극과 고통이 담겨 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을 놓고 
이 모두가 본래 청정한 니르바나라고 표현하면 충격을 받게 된다. 


본래는 그런 생사고통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청정한 니르바나라고 제시한다.

그런데 본래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음은 

본 상태가 전혀 없음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본래 실재의 상태는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실에서 문제삼는 그런 내용은 얻을 수 없고 
그런 내용이 아닌 그 무엇이다. 
그래서 그런 생사고통을 떠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현실은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을 얻는 것이다. 
따라서 실다운 내용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런 현실에서 생사고통을 
대단히 생생하게 무량하게 반복해 받아나가기에 이 부분이 문제가 된다. 
그래서 그렇게 되는 사정을 잘 이해하고 이로부터 벗어나와야 한다.

본래 사정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도 마음은 왜 그런 현실 내용을 그처럼 얻게 되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그것을 실답다고 여기며 
생사고통을 받아나가게 되는가를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그처럼 생사에 묶인 상태에서 벗어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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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Mireille Mathieu, Placido Domingo, Emmanuel - Caminito De La Escuela.lrc 

●생사고통과 전도망상에 따른 2 중충격


1차적으로 현실에서 극심한 생사고통을 겪게 되면 
그 고통으로 충격을 받는다. 

그런데 경전에서 이런 상태에 대해 다음을 제시한다. 
즉, 본래 그런 현상은 얻을 수 없고 
본래의 상태는 그런 생사고통을 얻을 수 없는 청정한 니르바나라고 제시한다. 
이런 경우 일반적 입장과 너무 동떨어진 입장이기에 또 충격을 받는다. 
그래서 이런 상태가 되면 2 중의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일반적인 전도몽상분별 증상의 부작용이다. 

수행자도 일반적 입장에서 수행을 시작한 것이므로 이 사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수행에 임하는 이상, 그렇게 임하면 곤란하다. 
다만, 스스로 생사고통에서 벗어나고 
또 자비의 마음으로 다른 이도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임해야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핵심은 다음이다. 

현실에서 자신이 대하는 것을 놓고 
자신이 판단하는 그 일체의 내용이 
전도된 망상분별임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현실에서 대하는 그 일체는 
자신의 마음 안에 머무는 내용임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처음 자신이 현실에서 대하는 것들이 
자신의 외부에 있는 외부세계의 내용이라고 잘못 이해하면 안 된다. 
또 자신의 감관이 대하는 외부 대상이라고 잘못 이해하면 안 된다. 
또 정신과는 별개의 외부 물질이라고 잘못 이해하면 안 된다. 


또 그런 내용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영희나 철수도 똑같이 그런 내용을 대하는 
외부의 객관적 실재라고 잘못 이해하면 안 된다. 
그래서 이런 이해가 하나같이 잘못된 분별임을 잘 이해해야 한다. 


○ 현실은 마음내용임 

현실에서 대하는 것이 자신의 마음에 들어와 있는 마음안 내용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실험으로는 다음이 있다. 

눈을 감고 뜨면서 왜 자신의 눈이나 눈썹 이마는 보지 못하는가를 생각해보기로 하자. 
또는 눈을 떠서 보는 가운데 돗수가 다른 색안경을 쓰고 벗고 하면서  
왜 자신과 별개인 외부세계가 
그 때마다 다 함께 그렇게 변하게 되는가 그 사정을 이해해보기로 하자. 
또 눈을 눌러 달을 2 개로 만들어 보는 실험을 해보기로 하자. 
그리고 이렇게 2 개의 달이 보이면 외부 세계에 달이 2 개가 된 것인가도 생각해보기로 하자. 

그리고 옆에 자신이 신뢰할 만하고 자신과 유사한 전도몽상상태에 있는 다른 이 
예를 들어 영희나 철수를 옆에 놓고 앞의 실험을 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그 상대가 어떤 망상분별을 일으키고 보고하게 되는지를 관찰해 본다. 

이런 경우 그 상대도 자신과 상태가 비슷함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런데 여하튼 이런 간단한 실험으로 
처음에 제시한 내용이 엉터리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마음내용을 외부로 잘못 이해하게 되는 사정 

그러나 현실에 임해 생활하게 되면 
자꾸 망상분별을 일으키게 되는 배경 사정이 있다. 
그래서 망상분별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 상태로 남게 되기 쉽다. 

평소 자신이 컵을 들어 커피를 따라 영희에게 건네는 상황을 살펴보자. 
이 과정에서 컵을 만질 때 자신이 다양한 감각을 하게 된다. 
우선 컵의 촉감도 얻고 물을 따를 때는 소리도 듣는다. 
그리고 컵을 영희에게 건네면 
영희도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상황을 대한다. 
그리고 그 컵을 받아 커피를 마시게 된다. 
이것이 현실이다. 

현실에서는 위와 같은 형태로 
다수 주체가 일정한 조건과 상황에서  
그와 유사한 내용을 반복해 무량겁에 걸쳐 장구하게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사정으로 이들 내용을 
실답게 있는 내용으로 여기게끔 된다. 

따라서 이들이 마음안 내용인데 
다수 주체가 이런 내용을 반복해 얻게 되는가하는 배경사정까지 잘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전도몽상분별을 반복해 일으키게끔 되는 사정을 잘 살펴야 한다. 

만일 그 배경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현실 내용이 마음안 내용이고 
실답지 않음을 이해해도 이것만 가지고는 망집을 벗어나기 곤란하다. 

즉 그런 내용을 이해해도 
다시 현실에 임하면 여전히 현실에서 위와 같은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 
그래서 이전에 가졌던 전도망상분별이 오히려 적절하다고 여기며 
계속 그에 바탕해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전도몽상분별 증상에서 잘 벗어나려면 
현실에서 각 주체가 전도몽상분별을 일으키게끔 되는 배경사정까지 잘 이해해야 한다. 
이는 생을 출발하는 단계에서 
대략 공중 3 회전에 걸쳐 일으킨 연속된 전도과정과 관련된다. [3능변]

위 문제는 마음의 정체를 살피는 문제와 함께 살펴나가야 한다. 

이를 다음 그림을 놓고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img2-9]
08pfl--image/8식-9.jpg








○ 마음을 살피기 어려운 사정 

눈이 눈을 보지 못하듯, 
마음은 마음을 직접 보지도 못한다. 
그리고 만지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한다. 
그런 상태에서 마음의 정체가 무언가를 살피는 것은 대단히 어려움이 있다. 
그렇지만 여하튼 마음의 정체를 살펴야 한다. 

그래서 처음 근본상태에서 어떤 망상분별을 일으켰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현실에서 자꾸 망상분별을 일으켜 임하게 되는 배경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전도몽상분별 증상에서 근본적으로 잘 벗어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무량하게 3 악도의 생사고통을 받아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벗어날 계기를 얻기 힘들다. 


마음의 정체를 잘 이해라면 
먼저 비사부 여래님이 남긴 
다음 게송을 잘 음미할 필요가 있다. 


4대(四大-지,수,화,풍)를 거짓으로 빌려 몸으로 삼았고 

마음은 본래 생겨남이 없으나 

경(境-대상)을 따라서 있게 되었네. 

앞에 경(境-대상)이 없다면 마음 또한 없으니 

죄와 복도 환(幻)과 같아 생겼다가 사라지네. 


假借四大以爲身 心本無生因境有 

가차사대이위신 심본무생인경유 


前境若無心亦無 罪福如幻起亦滅 

전경약무심역무 죄복여환기역멸 



>>>

현실에서 대하는 그 일체는 
마음 안에 얻어진 손님과 티끌같은 내용이다. 
그래서 이는 마음 그 자체는 아니다. 
그러나 또 마음을 떠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본래는 얻을 수 없다. 

현실에서 얻는 일체의 내용은 본 바탕에서는 본래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이는 실재 진여에 전혀 아무것도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본래 실재 진여에서는 
현실에서 얻는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음을 뜻한다. 
또 그렇기에 그처럼 현실에서 얻는 그 일체 내용은 실답지 않다. 
따라서 그에 집착을 갖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런 현실 내용 자체가 아예 얻어지지도 않음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현실내용은 그렇게 생생하게 얻어진다. 

그런데 그것은 본래의 실재 진여의 내용이 아니다. 
또 본래 실재는 본래실재대로 그런 내용이 얻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실재는 적어도 그런 내용이 아닌 그 어떤 것이다. 

사정이 이렇기에 
현실에서 얻는 내용을 실답게 있는 내용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실답게 있다고 여기고 집착하면 곤란하다. 
그런 전도망상 상태를 바탕으로 업을 행해 나가면 
그런 바탕에서 극심한 생사고통을 무량하게 받아나가게 된다. 

마음에는 그런 현실내용이 쉼없이 손님으로서 들어오고 나가고 한다. 
그런데 이와 달리 마음 자체는 본래 그런 생멸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설령 마음에 들어온 내용이 
그처럼 사라지고 없어지고 파괴되어도 마음은 사정이 그렇지 않다. 

무량한 기간 누가 무엇을 가지고  생사 고통을 받아나가는가
그리고 누가 무량한 기간에 걸쳐 수행을 해서 이런 생사고통을 벗어나는가. 
또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누가 성불을 하는가는 바로 이런 마음을 놓고 살펴야 한다. 

현실에서 평소 자신이라고 보는 몸이나 구성요소는 
마음과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다.  
그런 마음이 일시적으로 순간 순간 의존하여 걸치는 옷과 같다. 

그러나 이를 자신의 본질로 여기고 집착을 갖고 대하면 곤란하다. 
마치 어떤 옷에 집착한 이가 
그 옷이 무엇엔가 걸려 수렁에 빨려 들어갈 때 
그 옷을 붙잡고 집착해 임하게 된다. 
그래서 그 자신까지 그로 인해 수렁에 빠져들어가게 된다. 

현실에서 자신이라고 보는 내용도 
망상분별을 일으켜서 집착하여 업을 행해나가면 
그로 인해  3 악도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본래 사정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극심한 생사고통을 생생하게 받아나간다. 
그래서 생사현실의 이런 사정을 기본적으로 잘 이해해야 한다. 
즉, 평소 자신이 스스로 자신이라고 여기며 대하는 내용들이 
하나같이 실답지 않음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내용이 갑자기 공중분해되어도 문제가 없음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기본적으로 현실에 대한 집착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바탕에서 생사고통을 받는 다른  중생제도를 위해서 
생사현실에 들어가 수행에 임해야 한다. 
그래서 매 순간 매 생마다 
중생제도를 위해 필요한 내용을 각 상황에 맞춰 잘 구비해서 
생사현실에 임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무량한 기간 수행을 잘 성취해나가야 한다. 




그러나  마음의 정체를 살피기 전에 기본적으로 다음내용을 잘 이해해야 한다. 

○ 현실의 본 정체 

현실에서 얻는 내용은 
본래 그런 내용은 얻을 수 없다. 
그런데 그런 내용이 마음에 나타나서 
현실에서 생사고통을 겪어 나간다. 

한 주체가 현실에서 얻는 내용은 모두 마음 안에 머무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것은 또 마음의 본 상태는 아니다. 

이 때 본래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음은 
현실에서 어떤 내용도 전혀 얻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각 주체가 매 순간 생생하게 어떤 내용을 얻는다. 
그런데 다만 그 내용은 본래의 실상이 아니다. 

또 한편 이에 대해 일으키는 관념분별에 해당하는 내용도 아니다. 
그래서 아무리 그 주체가 매 순간 생생하게 얻고 
명료하게 분별해도 그것은 실답지 않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본 바탕에 아무 것도 전혀 없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본래의 실재상태는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다만 어떤 주체가 끝내 얻을 수 없다. 
각 주체는 주관이 관계해 화합해 변화한 내용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어떤 주체가 얻는 내용은 그런 실재의 지위에 있는 내용이 아니다. 

그리고 실재는 여하튼 그런 현실내용은 아닌 '어떤 것'이다. 
그렇기에 현실에서 문제삼는 생사고통은 그 본래 상태에서는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상태를 청정한 니르바나의 상태라고 표현하게 된다. 


그리고 원래의 실재 상태는 어떤 수행을 하거나 않거나 관계없이 본래 그렇다. 
따라서 수행은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는 실재 영역에서의 문제가 아니다. 
본 바탕에서는 그런 생사고통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실재에서는 이런 생사고통을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 망집을 일으키면 생사현실에서 생사고통을 극심하고 장구하게 반복해 겪는다. 
그래서 생사현실 영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행이 필요하다. 
그리고 생사고통을 벗어나고 중생을 제도하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성불하는 수행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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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mus0fl--Julio Iglesias - C'est Ma Vie (Júrame).lrc 

☎잡담☎

♥ 잡담 ♥아름다운 풍광 보강과 오후불식 

사찰목록으로 전국사찰 9900 여개에 달하는 사찰목록이 새로 입수되었다. 

그런데 아주 오래전 목록이다. 
그래서 목록에 있는 지번을 찾아보면 사찰이 없는 경우가 종종 발견 된다. 
그런데 여하튼 이를 아름다운 풍경 스트립트 핫키 목록에 추가했다. 
그래서 일단 목록이 전보다 더 풍부해졌다. 
그리고 핫키가 처음 b ,9  외에 B1, B2, B3, B4, 9 등으로 늘어났다. 
이는 추출범위에서 가중치를 달리한 내용이다. 
그리고 B4, 9핫키는 해당 주소에 없을 때 목록 내용을 수정하기 위한 것이다. 


원래 전통사찰 - 전국 사찰전체 - 외국도시만 - 그리고 외국 포함 전체로 분류해  
핫키를 나눠 사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너무 복잡해서 그냥 그 때 그 때 눌러 사용하게 된다. 
전통사찰은 주로 산속에 있다. 
그래서 풍광은 좋다.
그러나 정작 구글이나 다음 네이버 맵에서 로드뷰로 살펴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한편 일반사찰은 규모는 전통사찰에 비해 작지만, 
일반인이 사는 곳에 가까이 다가가 포교활동과 수행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사찰은 정작 시간을 내 직접 찾아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런데 아름다운 풍광 스크립트를 통해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시간날 때마다 방문해 전국 사찰을 한번씩 다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록 일일히 조각글 페이지에 올리기는 힘들지만, 
열심히 하나하나 방문해 보려고 한다. 
...


아름다운 풍경 스크립트가 너무 많은 정보가 붙어져 
페이지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사진을 대하며 그저 건물은 건물이고 나무는 나무라는 감상 밖에 하지 못하면 
곤란하다. 
그래서 지명이 뽑히면 관련 정보를 많이 붙인다. 
그런데 원래 페이지에서 살피는 내용보다 더 많게 되는 부작용도 있다. 

코소보란 지역이 뽑혔다. 
그런데 이곳은 최근에 인종학살이 일어난 지역으로 유명하다. 
먼 나라 사정을 잘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대강을 살피면 
이 지역에 카톨릭, 그리스 정교, 회교간의 종교간 갈등이 있다. 
그리고 민족과 인종간 갈등도 많다고 한다. 

평소 글을 짧게 끊어 쓰다보니 
긴문장을 대하면 난독증이 생긴다. 
코소보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위키백과에서 붙이고 
구글번역내용도 붙였는데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들 자료외에 별도의 참조자료를 또 살핀다. 

코소보 분쟁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53839&cid=42147&categoryId=42147

핵심을 추리면 다음이다. 
코소보는 이슬람교(알바니아계) 가 약 90% 다. 
동방정교(세르비아정교)를 믿는 세르비아계가 약 5% 다. 
이들 민족· 종교 간의 뿌리 깊은 반목이 코소보 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인구분포로 보면 세르비아계가 소수다. 
그런데 6 세기경 세르비아 제국과 세르비아 정교의 근원지로 코소보를 중시 한다. 

그런데 1389 년 전쟁에서 패배한 이후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된다. 
그리고 이슬람교를 믿는 알바니아계가 다수 이주해 살게 된다. 
그래서 사정이 복잡하다. 
최근에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알바니아계를 대상으로 인종청소 전쟁을 벌여 학살을 하였다. 
그러다가 UN과 나토의 개입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이것이 최근 사건 내용이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려면 
역시 불보살 가피 중첩의 방안을 생각하게 된다. 



♥ 잡담 ♥오후불식
어제부터 오후불식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모든 일이 그렇듯 처음에 갑자기 행하면 힘이 많이 들게 된다. 
그래서 오늘로 연기했다. 
그런데 역시 저녁 식사 시간이 되니 조금 참기 힘들다. 

천천히 바뀌는 것도 좋다. 
그래서 조금 허기가 지면 비스켓을 하나 구해서 
허기가 질 때마다 50 분의 1 정도 분량씩 조금씩 씹으면서 
점차 진입해 들어가는 방안도 좋다. 

오후불식을 했더니 

사긴이 많이 남는 것 같다. 
남는 시간에 스페인 노래를 듣게 된다. 
그런 김에 스페인 지명들을 목록에 추가하는 작업을 해볼까 한다.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3890#1652
무능승대명심다라니경_K1130_T1235.txt
sfd8--불교단상_2562_01.txt ☞◆vmcj1652
불기2562-01-16  
θθ

 



-- 아래에 조각글 작성시 휴식시점에 붙인 노래가사,사진,풍광,예술작품 자료를 편집상 옮겨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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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0fl--Mireille Mathieu, Placido Domingo, Emmanuel - Caminito De La Escuela.lrc

▼ 2016_0505_124447_nikon.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Henry-Presentation_of_Colors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Roses_jaunes_et_rouges


☞Bunkyo University Shonan Cam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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