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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수행자의 보물과 게송의 암기방안 본문
sfx--수행자의-보물과-게송의-암기방안.txt.htx
sfx--수행자의-보물과-게송의-암기방안.txt
http://buddhism007.tistory.com/3502
● 이하 글은 단상_조각글 내용을 주제별로 '편집중'인 상태의 글입니다.
일반적인 보물의 기준과 수행자의 보물의 기준의 차이
나비 꿈을 꾼 장자 이야기는
진리나 가치의 판단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놓고
각각의 정체나 가치를 판단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꿈에서 황금을 얻은 것과
현실에서 황금을 얻은 것 가운데
무엇이 더 가치가 있는가의 문제도 사정이 같다.
꿈을 기준으로 하면
현실에서 얻은 황금은 꿈에서는 의미가 없다.
그러나 현실을 기준으로 하면
꿈에서 얻는 황금이 의미가 없는 것이 된다.
인턴연구원이 자신이 아주 긴 꿈을 꾸었다고 하며
이야기를 한다.
바다 속에 들어갔는데
무언가를 누르니 바닷물이 다 없어지고
그 안에서 탑이 나오는데
한참 걸어 내려가니
작은 방들에 사람이 누어 있고 그 안에 화장실이 있는데
안내하는 이가 여기서도
다 즐겁게 살아간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서
자세한 부분은 생각이 잘 안나지만,
꿈의 골격이 그러했다고 이야기한다.
이 꿈은 어떤 의미나 어떤 교훈을 주는 꿈인가.
솔직히 별 생각이 없다.
무엇의 가치를 논의할 때
그것으로 결국 무엇을 바꿀 수 있고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그것은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고
어느 범위에서 효용을 발휘할 수 있고
등등을 모두 문제삼는 것도
이런 의미때문이라고 본다.
일반적인 보물은 언뜻 좋아 보이는데
그러나 상당히 오래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고
자신에게 위험을 불러 가져오는 것이기도 하고
막상 알고 보면 다른 세계로 그것을 송금하거나
이동시키기가 곤란한 것이기도 하다.
지하경제의 자금이 막대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들이 금융권에 그 금액을 보관하지 못하고
송금에 불편하다고 해서
그 자금을 취득할 수 있는 일을
중지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아주 단순한 생각이다.
전화를 걸어 말 한마디 해서 상대를 속이면
몇 십억이 거저 들어 온다.
그런데 그 금액을 송금하기가 불편하다.
이렇다고 그런 일을 중지한다고 하는
이가 있겠는가 이런 문제다.
지하 경제의 원천에서 금액을 취득하는 입장
대부분의 사정이 같다.
송금이나 예금이 불편하다고
그 수입을 마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일에 나서지 않는 경우는
그것이 이유가 아니고
다른 이유에 의해서 그 일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여하튼 그렇게 자금을 취득한 경우는
금융권을 이용하지 않고
그 금액을 보관하려고 하고
또 이동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 밭에서 오만원권이 가득들어 있는
비닐포대가 발견된다던지 하는
보고를 받게도 되는 것이라고 본다.
이미 은행에서는 수없이 오만원권을 찍어 내보내는데
상당분량이 유통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보고한다.
유통이 안 되면 그 돈을 발행한 은행은 어떤 수입을 얻고
좋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여하튼 그 돈이 처음 찍어낼 때 한 번
순환하고
다음에 한 두 번 순환하고
그리고 끝이라고 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보게 되는 것은
이렇게 순환이 안 되면
자금이 머물러 있는 부분은 머물러서 썩고
자금이 순환이 되지 않아 부족한 부분은
부족해서 썩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게 된다.
그런데 최근 가상화폐가 왜 가격이 자꾸
상승하는가 하는데에는
그런 문제를 이 가상화폐가 해소시켜준다고
보는 입장이 있기에 그렇다고 보게 된다.
정치적인 위험이 증가한다던지
전쟁의 위험이 증가한다던지
이런 경우에 지하경제의 자금도
어디론가 안전한 밭에 자금을 옮겨서
비닐로 보관하고 싶어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이런 형태의 화폐를 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런 문제가 제기될 때
수행자가 갖고 있는 무한화폐나 무한카드도
같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수행자도 이 문제를 고민해야 되는 것이다.
일부는 디스크에 가상화폐로 보관하고
일부는 핸드폰에 보관하고
그렇게 노력하고
옮겨 놓아도
나중에 자신의 몸마저 사라지는 상황에 처할 때는
어떡해야 하는가.
이것이 수행자의 고민인 것이다.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이 경우
그러면 끝이지
더 무엇을 노력한다는 말인가.
이렇게 보기 쉬운데
수행자는 사실 그렇게 보지 않기에
그것을 문제로 삼고 임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대목에서
또 다시 꿈에서 꾼 황금과
현실에서 꾼 황금 가운데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것의 정체나 가치를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를
다시 제기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현실에서 황금을 꿈에서 본 저울로 잴 수 있겠는가.
그렇지 못한 것이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놀던 딱지나 장난감 화폐로
수퍼마켓에서 물건을 하나라도 살 수 있는가.
이런 문제와
수행자가 문제삼는 보물의 기준이
같은 성격을 갖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진정 최종적으로 바꿔야 할
가치의 형태인가
이런 것을 문제삼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
수행자는
게송 하나가 갖는 힘을
경시하기 힘들다.
그런데 각 게송을 경전을 펼쳐서
볼 때만 내용을 떠올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떠올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문제다.
그만큼 자신의 손해인 것이다.
成就智寶不可說, 深入法界不可說,
菩薩總持不可說, 善能修學不可說,
성취지보불가설, 심입법계불가설,
보살총지불가설, 선능수학불가설,
지혜 보배 성취함을 말할 수 없고
법계에 들어감을 말할 수 없고
보살의 총지법 말할 수 없고
공부를 잘하는 일 말할 수 없네,
이런 게송이 있다고 하자.
여기에 몇번의 번호를 부여하는가는
각 경우마다 사정이 다른데
90 을 배당하고 있다.
그래서 위 게송을 꺼내는 키워드는
90 이란 숫자인 것이다.
그런데 꼭 그래야 할 이유는 본래 없었던 것이다.
긴 게송을 4 구절씩 잘라내다 보니
그렇게 된 것뿐이다.
그런데 저 부분을 꺼내려면
처음부터 죽 외어서 꺼내야 한다면
그것이 잘 꺼내지겠는가.
그래서 긴 게송을 외우려고 노력할 때
반복해서 대하는 가운데
우선 각 7 글자를 한 글자로 줄여
그 안에 압축해 넣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성취지보불가설 이 구절은 일단 '성' 이란 하나의
글자에 줄여 놓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성취지보불가설을 반복하면서 이는 성이다.
이렇게 외우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은 성심보선
이렇게만 내용을 외우기 쉽다.
그런데 사실 첫 부분은 꺼내는 과정에서
바로 사용할 내용이 다 나와야 한다고 보게 된다.
성-> 성취지보
이렇게 하면 늦고
성취지보, 부분은 처음부터 바로 나와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성취지보- 심-보-선
이런 식으로 외운다는 의미다.
여기에 버퍼라는 개념을 설명해야 한다고 본다.
버퍼(Buffer)란 컴퓨터 용어로
입출력 장치의 속도차이를 보완하기 위한 여유기억공간이라고 한다.
mun 님이 어떤 일을 하려면 최소한 7 년 분량의 시나리오는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 내용도 위와 관련된다고 본다.
7 년이란 기간이 일종의 Buffer 기능을 하는 것이다.
7 년 분량이 준비된 상태에서는
처음 일을 시작할 때 7 년간에 일어날 일은
대부분 미리 다 준비되어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그 7 년이 다 지나가면
그것이 없다는 것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떡하는가.
7 년을 보내는 가운데 그 기간 동안
다음 7 년 분량을 또 준비하면 된다는 의미다.
그것이 계속 쌓이면 56 억년을 계속
그렇게 안정된 상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제시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있으면
매 경우 즉흥적으로 임기응변에 의해 처리해
나가려고 하게 되는 것이다
암기도 마찬가지다.
90 번째 내용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아무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단지 첫 부분 글자만 떠오르면
버퍼가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걸려서 첫 글자가 나머지 7 글자를 꺼내오게 되는데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다음 글자도 또 그렇게 되고
또 그렇게 되기 쉽다.
그런데 처음에 4 글자가 바로 떠오르면
이 4 글자를 음미하거나 재생하는 과정이 buffer 기능을 해서
그 사이에 미리 다음 첫글자를 놓고 그 첫글자가
꺼내올 7 글자를 미리 꺼내 놓고 준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마찬가지다.
어느 부분에서 끊겨도
또 그 여유기간 동안
그 여유만큼 안정적으로 그것을
대처할 수 있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첫 부분은 4 글자를 함께 다 꺼내 놓고
다음은 첫 글자 하나만 꺼내놓고 대기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저 게송을 다 마치고 나서
다음 게송은?
무엇인가가 문제되면 어떡하는가.
처음 이 부분을 꺼내던 방식으로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면
불편하게 된다.
마지막 부분- 선- 선능수학불가설 을 다 꺼내 놓고
다음은 무엇인가 할 때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성취지보 - 심-보-선
=> 성취지보 -> 성 -=> 90 번째 내용이었음을 확인하고
그러니까 다음은 91 번째고
91 번째는 구일-지 - 이렇게 된다.
그래서 지는 또 무엇인가.
이런 식으로 다음 부분을 이어주려고 한다면
상당히 장애가 많아진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니 처음에 그 부분을 같이 외어주는 것이
더 낫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성취지보 심보선지
이런 구절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성취지보 심보선지
이렇게 결합되는 것이다.
>>>
한편 외우는 과정에서는 이 구절부분의 내용을
위 형태로 짧게 줄여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성취지보 심보선지 이 내용만
반복해 외우기 쉽다.
그러면
이후 프린트물 해당 부분을 들춰 보면 바로
그 내용의 생각이 나는데
그러나 프린트물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그 내용의 생각이 나지 않는 상태를
반복하게 된다고 본다.
그러니 위와 같이 외우면 곤란한 것이다.
저 부분을 성취지보 심보선지
이렇게 줄이고
심지어 다시 성 이란 한 글자로 줄였다면
이 내용을 꺼내줄 내용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90- 이란 숫자가 꺼내주던지
90 번째의 방 위치가 꺼내주던지
80 이나 89 번째 또는 91 번째 내용이 꺼내주던지
해야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위 내용을 꺼낼 줄 내용들과
처음부터 위 내용이 같이 결합된 상태로
외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꺼내주어야 할 상황에서는
생각이 안 나는데
그 내용이 기재된 종이나 핸드폰을 들여다 보면
그 때는 또 생각이 나는 현상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90 이란 숫자는 구십이라고도 읽는데
구공 이라고 읽으면 조금 더 말이 잘 만들어진다.
구공? 구공으로 생각나는 단어는
각기 다르다.
그러나 수행자는 공이란 색즉시공의 공을 바로 연상하게 되는데
여하튼 제 각각 자신에게 가장 잘 떠오르는 내용을
90 이란 숫자에서 바로 떠올리고
그 다음 그 단어는 '성' 이란 글자를 떠올리게 하고
구공 성은 - 성취지보심보선지를 다시 떠올리게 하고
성취지보는 -> 성취지보불가설
심 -> 심입법계불가설
보 -> 보살총지불가설
선 -> 선능수학불가설
이런 구절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그리고 끝 지는
다음
91 번쩨 게송의 첫글자가 지로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런데 외우는 과정에서도
언어를 학습하는 문제와 같은 문제를 겪게 된다고 본다.
모자 cap , hat
쓰다 put on
이렇게 단어를 하나하나 나눠서 외우다 보면
모자를 쓰다라는 말을 하나 하려고 해도
상당히 부담이 되게 된다.
아는 단어를 서로 묶어서
문장을 만드는데 그만큼 시간이 걸리고
힘들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어떤 이가
처음부터 put a cap on
이런 식으로 구절을 외운 경우는
그 반대가 된다.
이 경우 각 부분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고자 할 때도
훨씬 더 쉽게 되는 것이다.
성취지보 심보선지
이 구절에서
성취지보 - 이 부분과
심 - 보 - 선 - 지 이 부분은
사실은 내용상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외우는 과정에서
성취지보만 먼저 떠올리고 다른 내용은
따로 결합시키려 하면
앞과 같은 문제를 또 만나게 된다고 본다.
그래서 나중에 이런 식으로 하면
성취지보는 생각이 나는데
다음 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게 됨을
경험하게 된다.
다음 구절을 시작하는 첫글자가 생각이 나는 경우에도
그에 이어지는 다음 내용들이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아에 첫글자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으면
나머지 부분을 떠올리는 것은 더 힘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결합시키는 과정에서
90 ( 구공 ) - 성 - 성취지보심보선지
이렇게 묶어서 외운 다음
이것을 90 번 방에 잘 넣어놓고
또 옆의 80 번 내용이나
89 번 91 번 내용과도 서로 잘 결합시켜 놓은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렇게 외우면
그 뒤에 무엇이 달라지기에
이것을 강조하는가.
원래 무유정법의 구절이 의미하듯
어떤 숫자가
어떤 글자가
어떤 내용을 나타내고 의미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고정되고 정해진 내용이 본래 없는 것이다.
어떤 감각현실에도
그로부터 어떤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고 하는 것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것과 사정이 같은 것이다.
그런 가운데 90 에 일정한 게송이나 다라니
경전 제목 경전 각 부분의 내용이 다양한 형태로
중첩되어 저장이 되어 있는 경우는
그것이 대단한 효용을 발휘하게 되는 것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바탕화면에 벌레 모습이 보이는데
이것을 보고 벌레는 벌레다.
벌레는 하찮다.
이런 내용만 생각하는 경우는
일반적인 입장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수행자는 그런 상태에 머물면
곤란하다고 보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세상에서 어떤 종류의 보물이던
그 소유자가 세상을 떠날 때는
하나도 가져가지 못하게 된다.
심지어 죽은 영혼이 가져가지도 못하고
사용하지도 못하는 그런 것을
집착해서 거기에 머물면
원귀 밖에 되지 못한다.
이렇게 본다면
이 문제는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수행자가 수행시에 자신이 가치가 있다는 보는 내용을
모두 종이에 적어 놓고
모두 금괴에 새겨 놓고
모두 디스크에 넣어 놓고
이랬다고 하는 경우와 비슷한 것이다.
그것을 가져가지 못하게 되니
수행자도 또 마찬가지로
원귀 형태의 수행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되고
수행자의 보물 창고의 하나로
제시되는 사정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먼저 잘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고 보게 된다.
다른 이를 대할 때도
어떤 부분이 자신의 눈에 보이면
저 부분은 조금 어색하다.
성형 수술을 잘 하지 못한 것 같다.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기 보다는
저 부분은 90 번 방이고
90 번 방은 성취지보심보선지 라는 구절이 떠오른다.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여기서
제시하는 것이다.
쉽지는 않은데
모든 상황은 글자로 표시되고
그 글자들은 하나같이 숫자로 변환되고
또 사람의 각 부분도 숫자로 표시되고
이런 가운데 각 숫자는
하나같이
각 경전의 중요 내용이나
중요한 다라니나
중요한 게송을 계속 꺼내준다.
이런 상태가 수행자가 대단히
좋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소 이렇게 외어서 놓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알고보면
90 은 공을 구하는 노력을 뜻하는 '구공'인데
또 그에 관련된 내용을
그처럼 게송에 자체적으로 담고 있다고 보게 된다.
보살총지불가설 선능수학불가설
이 내용은
결국 수많은 진리와 가치와 관련된 핵심 내용이나
각 금고를 열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다라니를
수행자가 다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곧 보살 총지에서 '총지'의 의미인 것이다.
총지가 다라니를 의미하고
다라니안에 중요한 내용을 다 담아 둔다는 의미는
결국 지금 제시하는 것처럼
본래 다라니에는 그런 뜻이 일체 없는데
그러나 그런 바탕에서 무량한 뜻을 다라니가
담어 두고
그래서 다라니는 무량한 뜻을 다 함께 지니는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제시하는데
여기에서는
숫자가 그 내용을 다 담아 놓는 기능을
또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정이 같다는 의미다.
이것을 통해서
법계에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그렇게 얻는 지혜의 보물이 또
대단하다.
이런 것을 위 게송이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90 을 놓고
그런 내용을 꺼내 음미하고
사용하는 상태와
90 은 90 이다
아라비아 숫자네.
이런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
암기를 하다 보면
아무리 열심히 외어도
시간이 지나 나중에 꺼내 보려면
다시 기억이 나지 않고
또 외우는 것도 재미를 못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무엇이든 해야한다고 여기고 대하는
자세를 벗어나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억을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한편으로는 또 무유정법의 내용 때문에
그렇다고 이해할 수 있다.
90 -> 에 자신이 일정한 내용을 열심히
결합시켜 놓았다고 하더라도
생각해보면 왜 자신이 기억한 내용이
하필이면 그런 수자에 결합되어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
본래 그런 사정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그 내용은 곧 희미해지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실은 이런 현상이
자신에게 아주 재미를 준다는 사정도
또 생각해야 한다.
한 번 외우면 전혀 잊혀지지 않고
꺼내려고 하면 바로바로 생각나기를 원하는 것이지만,
사실 그렇게 되지 않기에
이것이 자신 혼자 시간이 날 때마다
반복해 즐길 수 있는
오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운동과 사정이 같다.
어떤 경기던 자신이 임하면
상대가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0 -0 으로 다 이긴다.
시합에 임하는 이는
이렇게 되기를 원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막상 매번 그렇다면
사실은 그런 시합은 재미있는 시합은 아닌 것이다.
그러니 이 두 사정을 이해하고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것에 너무 실망하지 않고
또 다시 외우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자세로
또 외우고 또 외우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게 된다.
한국의 단어는 대부분 두 글자 정도가 많다.
그리고 이런 단어는 다 숫자로 변환이 된다.
벌레 -> ㅂ ㄹ -> 84 ->
파리 -> 82
이런 식이다.
이것이 숫자로 변환되는 것은
벌레나 파리를 볼 때
벌레나 파리만 떠올리고 끝나는 것과
다른 세계 즉 법계로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지니고 대하는 것의 차이를 낳게 된다.
>>>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차지할 수 있는
무한카드를 보유하고 사용해본 이는
그렇게 된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이것이 무슨 의미를 자신에게 주는가를 놓고
또 생각하고 음미해야 한다.
처음에 좋은 보물을 구하고
또 남자인 경우는 수많은 미인을 다 자신의
후궁으로 거느리고 향락을 맛보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것일지 모르지만,
그러나 그것이 다 자신의 뜻대로 성취되었을 때
그것이 자신에게 최종적으로 무엇을
가져다 주는가를 또 그런 차원에서
음미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mun 님이 황제로서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미녀를
거느리고 향략을 누린다고 할 때
결국 어느 순간 자신이
이들이 위안남으로서 봉사하는 것이 아닌가.
보물은 좋음을 주는 것은 한 순간일 뿐이고
그 뒤에는 번거롭고 번잡함만 주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데
그런 생각을 늦게 하면
늦게 하는 만큼 수준이 낮은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런 상태에서
더 좋고 좋은 상태로 방향을 전환하는
회향의 노력이 수행자에게 필요하게 되는데
이 때 더 좋고 좋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면
그런 회향의 노력 자체가 이뤄질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수행자가 그렇게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고 나서
한없이 그 상태에 머물러도
더 이상 더 좋음을 얻기 곤란하다고 여기게 될 즈음
방향을 돌려 나갈 내용으로
보통 10 가지 회향의 내용이 제시된다.
금강경에서 제시되는 내용도
그런 회향의 한 내용이 되는데
결국 그런 방향으로 더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안타까운 수행자의 상태로 남게 되는 것이다.
>>>
사실 수행자는 최소한의 의식주를 확보하고
생계가 해결된다면
곧바로 무한카드를 통해
우주를 소유하고 우주의 맛을 보고
그렇게 회향을 해서
수준이 높은 상태로 넘어가야 하는 데
사실은 최소한의 의식주 해결 자체가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다.
원칙적으로는 무덤가에서 옷 세벌
그리고 밥그릇 하나만 소유하고
나머지는 구걸로서 생계를 해결하라는 것이
안인을 수행하는 사바세계의 부처님의
지시사항이기는 하지만
현실에서 전문 수행자도 그렇게 행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데 또 그런 가운데
생계를 잘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수없이 많은 것이다.
몸에 질병이 없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병까지 걸려 있고 생계도 해결이 잘 안 되는 상태도
사실은 많은 것이다.
그리고 살펴보면 생계를 해결하는 방안은
무량한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가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니다.
이미 원칙적인 방안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다시 이 가운데 어떤 것이 좋은가를 놓고
생각하면 쉽게 판단하기가 곤란하다.
투자와 관련해서
8 년전에 십만원만 투자하고 그냥 관심을 끊고
지냈으면 지금은 사백억원을 보유하는 자산가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제시하지만,
그러나 그 반대가 되는 경우도 사실은 많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관심을 가져서 처음
십만원을 투자했는데
어떻게 그 뒤에 그 자산에 관심을 한 번도 안
기울이는가.
그리고 그렇게 기울였다면
중간에 한 10 배만 되어도 왜 팔지 않았겠는가.
그리고 나서 또 시간이 지나서 살피면
훨씬 몇십만배가 오른 지금 시세를 보고
또 얼마나 후회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사실 위와 같은 if 문장은
그다지 현실성은 없는 것이다.
그런 if 문장을 사용한다면
태어나보니 자신이 재벌집안이나 왕족의 아들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쓰고 또 써도
다함이 없는 상태가 된다면 얼마나 좋은가.
이런 if 문장을 제시하는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균형을 맞추려면
다른 if 문장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만일 자신이 그렇지 못하고
태어나 보니 부모가 지렁이의 상태여서
자신도 어떤 갯벌에서 그렇게 지렁이로만
살다가 한 평생을 보내고 죽어가야 한다면
또 어떤가.
그것에 비교하면 현재 사람으로 태어나
그 정도 사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런데 사실 이런 극단적인 각 경우가
자신의 미래의 가능성으로 모두 제시되고 있는 것이고
사실은 오늘 자신이 보낸 하루의 실질 내용이
어떤 형태인가에 따라
그 미래의 모습도 쉽게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놓고 스스로 잘 검토하는
노력이 더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수행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자산항목을 잘 기억하고
그것부터 충실하게 갖추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신 계 참 괴 문 사 혜, 념 지 변
이런 항목을 나열하는데는
일반인이 쉽게 판단해서
좋다고 보는 항목을 나열하라고 할 때
제시하게 되는 내용과 큰 차이가 있다.
mun 님의 입장이라면
금, 보석 희귀물 동산(원료 ) 부동산(건물 토지) 신용자산 ...미녀,
이런 식으로 나열하기 쉽고
doctr 님은
건강 수명 시간 공간 즐거움 지혜 지식 아름다움 인격
직업 물질적부 명예 인간관계 사랑 결혼 자유 권력
타인 사회 자연에 대한 뜻
이런 형태로 행복을 얻는 수단을 나열하고
또 그 각 부분에 다시 자세한 항목을 더 세분해서
나열하기 쉬울 것이다.
그런데 왜 수행자는
그것을 모두 무원 무작 삼매를 통해
마음에서 제거하고 비우고 없애야 할 내용들로 넣고
엉뚱하게
신 계 참 괴 문 사 혜 념 지 변
이런 내용을 보물창고 항목으로 나열하는가.
그 사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은 수행자가 그 내용이 있고 없고에
따라 그 후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가를
잘 검토하면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처음 신의 항목이 없다면
결국 앞과 같은 항목을 붙들고
늘어지게 되기 마련인 것이다.
일단 왜 앞과 같은 항목이 보물항목인지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자신이 이해가 안 되는 상태에서는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실천하지도 못하고
또 이해는 하더라도 실천력이나 실천 의지가 박약한 경우는
또 부처님을 믿고 행하지 못하기에
그 과보를 얻어낼 수도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해를 하던 또 못하던
믿음을 갖고 임하면 강한 의지를 갖고
그것을 실천하기에 그 과보를 얻게 되는 것이다.
나머지 항목도 이처럼
그런 내용을 수행자가 갖고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어떤 차이가 발생하는가를 놓고 판단하면
쉽게 그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
현실에서 보물이라고 보는 것들은
처음 생계 자체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그것을 팔아 생계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또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생존을 보장해준다고도
여기게 되는데
그런데 그것을 넘어서서
그것이 영구적으로 생존을 해결해주는 것도 아니고
생사를 벗어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주는 것이 있다면
무언가 좋다고 보는 즐거운 맛을 얻는데
기여하는 것인데
알고보면 주는 것이 하나라면
그것이 빼앗아가는 것이 열 이상이고
또 그로 인해 갖게 되는 번뇌가 무량하게
만들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대부분 그로 인해 수명이 증대되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그로 인해 그 수명이 단축되는 사례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넓고 길고 깊게 관찰하면
일반적으로 좋다고 보는 것들은
사실은 무원무작삼매를 통해서
남김없이 마음에서 제거해버려야 할
내용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
>>>
그래서 수행자가 복덕을 그렇게 성취했다고
하더라도
그 상태에 마냥 머물지 않고
그 상태에서 더 좋고 좋은 상태로
방향을 돌려 나가는 노력이 또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
무언가를 외울 때
각 부분을 쪼개서 외운 다음
사용할 때 이를 하나 하나 꺼내 합치려면
힘이 든다는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
그런데 그 반대로 하면
그것은 쉽다고 보게 된다.
또 외울 때 그 내용만 외우고
정작 그것을 꺼내줄 단서나 열쇠 키워드를 그 내용과
같이 외어 놓지 않으면
기억한 내용을 꺼내 사용하고자 할 때
잘 생각이 안 나게 된다는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
그런데 왜 이것이 중요한가하면
결국 수행자가 갖고 있는 보물이 무언가하면
이런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어제도 돌아다니면서
외어 놓은 게송을 꺼내서 감상을 하면서
다니는데
몇 부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 전에 열심히 외었는데
왜 생각이 안 나는가.
그리고 다니다가 핸드폰 지안드로이드를 꺼내
찾아 보면 얼마전에 살펴 본 것이고
아는 내용인데
그러나 그것을 닫고
다른 것들을 함께 생각하는 가운데
다시 달리다보면
또 어느 순간 생각이 잘 안나게 된다는 것이
문제다.
비유하면
지도를 보여주는 네비게이션을 달고 차를 달리는데
네비게이션 화면을 보면 알겠는데
앞 거리를 보면 지도 내용이 생각이 안난다면
어떻게 되는가하면
엉망이 되는 것과 같다.
꽃 가게에서 꽃을 보는데
꽃은 꽃이다 이런 생각만 겨우 난다거나
꽃은 아름답다. 이런 생각만 겨우 난다면
이것은 현실에서는 정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수행자의 입장에서는 수준이 낮은 수행자로서
상당히 문제라고 보게 된다.
현실에서 수많은
글자를 숫자로 변환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것을 또 따로 정해서
외어야 한다면 부담이 되게 마련이다.
1 을 지금까지 일이나 '하나'로 읽었는데
어느날 원이라고 읽어야 한다거나
또는 독일어로 아인이라고 읽어야 한다거나
하면 얼마나 부담되는가.
그러니까 그냥 익숙한대로 일이나 하나로 읽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글자를 숫자를 바꿀 때는
일은 1 로 바꾸고
하나도 1 로 바꾸면 되는 것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하면
거리를 다닐 때 거리의 간판이나 지명은
자신이 외우는 다라니의 몇번째 다라니나
몇번째 게송과 관련이 되는가를
바로 알려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게송을 6 번에서 125 번까지 외우고 있다면
지금 달리는 곳에서는
몇번쩨 게송을 외우는 것이 적당한가.
이런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처음부터 그냥 다시 죽 외우고 다니면 되는가.
아니면 게송 중에 어떤 단어가 연상이 되면
그 부분을 꺼내는 것이 좋은가.
이런 문제와 관련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몇번째 게송을 꺼낼까.
또는 다라니라고 해도
몇번째 구절을 꺼낼까.
이런 것을 달리면서
생각할 때 위와 같은 방안이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각 글자를 0-9 까지의 숫자로
바꾸는 규칙을 자신 나름대로
확보하면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그 방안에
무슨 절대적 원리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음양오행설을 적용하려면
어떻게 하는가를 살펴보면
마찬가지다.
5 가지 범주로 다양한 한글이나 한자를
배당해야 하는데
원래 각 글자에 그런 일이 있겠는가.
그래서 알고보면 별 근거가 없다고 보아야 하는데
여하튼 획수나 가나다라..이런 것을
5 개의 범주로 배당시키는 가운데
성명의 호불호를 따지고
이름을 짓는 방안이 현실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처음 기본 원리나 원칙이 엉터리라고 보기에
무시해도 되는데
현실에서 작명소 아저씨의 권위를 무시하기도 힘들다면
또 그런 내용을 받아들여서 경청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작명소를 방문할 때마다
당신이 하는 일은 당신 이름때문에 잘 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반복해 들으면
근거는 없더라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 로를 달리고 있는데
여기는 어떤 게송을 떠올릴까.
원래 ○○ 로와 몇번째 게송이 관련이
되어야 할 어떤 원리가 있겠는가.
그런 것은 본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일정한 규칙을 정해서
사용하다보면
또 각 경우마다 그 게송이
관련이 된다는 사실도 보게 된다.
이상한 일이지만,
매 조각글마다 올려 놓는
불어 노래도 마찬가지라고 보게 된다.
prince 님의 스크립트에서 랜덤변수를 통해
노래를 뽑아 내는데
이상하게 각 상황마다
무언가 모르게 부합이 되고
심지어 한글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 상황에 필요한 메세지를 전해준다는
시감상을 반복해 경험하는 것이다.
그래서 외우면 좋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이다.
123 을 ㄱㄴㄷ 순서에 의해 변환시키려면
8은 무슨 글자로 변환시키는 것이 좋은가라고
물으면 바로 생각나는 이는
평소 국어사전을 대단히 많이 사용한 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매번
손가락을 꼽으면서 ㄱㄴㄷ을 다시 세어야 할 것이다.
또는 이것 자체를 다시 암기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8 이 팔인줄 아는 사람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8은 ㅍ 인 것이다.
ㄱㄴㄷ 자모는 숫자 10 개 보다 많으므로
숫자를 글자로 변환시는
몇 글자는 중복시켜야 한느데
이 때도 마찬가지다.
ㅍ 이 8 이면 ㅂ 도 8 로 보아주면 간단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일도 o 으로 시작하고
오나 육도 o 으로 시작하는 경우는
어떻게 하는가가 또 문제된다.
0, 1,2,5,6 은 모두 o 으로 시작하게 되니
문제라는 의미다.
그래서 처음은 하나 둘 셋 넷 이렇게 세다가
나중에 6 부터 육 칠 팔 구 이렇게 세주면
된다고 보는 것이다.
5 는 다섯으로 세던 오로 세던
중복된다.
6 은 여섯이나 육이나 다 마찬가지가 된다.
그러니 6 을 o 으로 정하고
5 는 ㄱㄴㄷㄹ ㅁ 이 순서의 다섯번째인
ㅁ 으로 변환한다고 정하게 된다.
0 이 문제인데 영, 공, 빵, 제로 이런 식으로
0 을 부르는데 이 글자들이 다 겹치므로
제로를 여기에 배당하게 되는 것이다.
0 => ㅈ
ㅈ 으로 시작하는 글자가 왜 0 이 되는가에 대한
철학적 원리는 없지만,
이런 사정으로 0 으로 변환시켜서
게송을 찾는다.
이런 의미다.
왜 어떤 거리를 달릴 때
하필이면 그 게송을 떠올리는가.
이런 퀴즈가 제출되면
그런 사유가 있는 것이다.
>>>
이제 엉터리라고 보지만,
글자를 숫자로 변환하는
하나의 규칙이 마련되었으므로
자신이 인상깊게 대하는 간판이나
거리를 숫자로 변환시킬 수가 있게 되었다.
그러니 그 숫자에 배당된
게송이나 다라니를 꺼내서
배경화면에 띄어 놓고
감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숫자를 글자로 바꾸는 방안도 필요하다.
꽃에서 생각나는 숫자는 9 이다.
그런데 9 번 게송을 외울 때는
어떻게 외우는가.
원래는 몸을 100 등분애서
9번째 방에 넣게 된다.
그런데 몸을 100 등분할 때
각 부분의 명칭을 다 잘 아는 경우는
드물다고 보게 된다.
이 각 부분의 명칭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가 많고
그것을 의학사전을 찾아 새로 외어야 한다면
그것도 다시 부담이 된다.
또 하나 문제가 있다.
꽃 => 9 가 생각났는데
9 가 몸의 어느 부분[방]인지를
또 찾고 그 몸 부분에 어떤 게송이 있었나를
생각한다면
또 시간도 걸리고 복잡하다.
그런데
암기 과정에서는
암기할 내용을
하나의 열쇠로만 꺼내려고 하면
힘이 많이 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앞의 방식도 사용하지만,
또 숫자에서 바로 꺼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사용하게 된다.
물론 각 방의 첫 글자만 떼어서
그 글자들이 서로가 서로를 꺼내주는
방안도 같이 사용한다.
조선조의 왕을 외우는데 다음방식을 사용한다.
태정태 세문 단세예 성연 / 중인명 선광 인효현 숙경 영정순 헌철 고순
원래는 대부분 그렇듯 4-3 조로 나누어
외었던 것이다.
현재는 (3-2) (3-2) 조로 바꿔 외운다.
이것도 습관이라 바꾸려면 힘들다.
왜 4-3 조로 외웠는지는 본인도 잘 모르는데
본인이 학교 다닐때 그렇게 누군가 알려줘서
그렇게 외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이렇게 할 필요가 없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18 대 왕은 누구인가 이런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는 없는데
제기되면 처음부터 손가락으로 꼽아야 하는 것이다.
(3-2) 조 방식은
주산알 체계를 이용하고 방에 배치할 때
사용하는 것이어서
18 번째는 무엇인가가 문제될 때
방 위치로 곧바로 찾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방에 결합시켜 놓으면
거꾸로도 바로 재생이 되는 장점이 있다.
방을 역순으로 하여 각 방에 든 내용을 죽 뽑아내면
거꾸로 재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방 위치로도 외우고
첫글자를 떼내어서 첫글자로 만든 새로운 시로도 외우는데
그런데 각 방의 숫자로도 또 결합시켜 외우면
더 좋다는 의미다.
18 을 십팔이라고 읽지 않고 '일팔' 이렇게 부르면
대부분 숫자는 자체적으로 의미있는 단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안 되면 어떻하는가 하면
발음을 바꾸어서 비슷한 단어를 찾으면
또 쉽게 찾아진다.
그런데 사실은 숫자를 단어로 바꾸는 방법이
이외에도 많다.
이미 앞에서 본 것처럼
1234567890 -> ㅎㄷㅅㄴㅁㅇㅊㅍㄱㅈ
이렇게 바꾸어도 되는 것이다.
또 다른 방안도 사실은 있다.
1234567890 -> ㄱㄴㄷㄻㅂ .....
그리고 ㅏㅑ 모음을 사용하거나
ㅗㅛ 모음을 사용하거나 하여 두글자 단어를 만들고자 하면
또 단어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하튼 숫자를 단어로 만드는 것은
숫자를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자신이 매번 숫자마다 다른 방식을 사용하면
혼동이 오게 마련이다.
그런데 매번 하나의 숫자는 같은 방식으로만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면
또 어려움이 생긴다.
그래서 알고보면 복잡하게 된다.
본인은
의학 심리학 문학 철학.....역사.....
이런 식으로 범주를 나눈다고 할 때
어떤 분야는 어떤 체계
어떤 분야는 또 어떤 체계
이런 식으로 다른 체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암기방식의 체계를 계속 바꿔 사용해왔다는
연역적인 이유도 있지만,
또 한편 같은 방식만 사용하면
하나의 숫자가 여러 내용과 결합되어
오히려 어려움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사정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하튼 이들 방식으로
숫자가 단어로 변환되면
그 단어와 게송을 바로 결합시켜서
함께 붙여 외우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꽃 -> 9 -> 구
이렇다면 구 => 차 => 차진유찰차이불이 => 차진유찰불가설, 차찰위진불가설 .....
이런 게송이 꺼내진다는 의미다.
此塵有剎不可說, 此剎為塵說更難,
以不可說算數法, 不可說劫如是數。
차진유찰불가설, 차찰위진설갱난,
이불가설산수법, 불가설겁여시수。
처음 각 부분의 7 글자를 1 글자로 압축하고
첫부분만 4 글자를 빼고 나머지 1 글자만 빼내면
7 글자의 구절이 나온다.
차진유찰 차이불 이렇게 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이 게송은 계속 이어지는 일부분이기에
다음 부분의 첫글자를 하나 덧붙여 8 글자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차진유찰차이불이 이런 8 글자로 된
새로운 시가 이 부분에서 하나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무슨 말이 되겠는가.
말이 될 때까지 새로운 시감상을 해야
기억이 잘 된다.
그런데 아무리 이것을 잘 해도
이것을 꺼내줄 9 ( 구) 나 몸에 배치한 방이나
앞 뒤 구절들의 첫글자들과
잘 결합이 안 되면
이 부분만 아무리 잘 외어도
나중에는 꺼내지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
이것이 바로 꺼낼려면 안 꺼내지는데
책이나 프린트나 핸드폰등에서 해당부분을
보면 잘 생각이 나는 현상과 관련된다.
그래서 이것이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그것은 외울때 부터
그 내용을 꺼내줄 열쇠 노릇을 하는 키워드내용까지
같이 결합시켜서 외우지 않으면
꺼낼 도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몸의 그 위치 또는
숫자를 변환시킨 단어
또는 앞 뒤 부분의 각 구절
기타 등과
이 내용이 암기과정에서 결헙아 안 되면
나중에 기억한 내용을 꺼내주기가
곤란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위 시도 자체적으로 말이 잘 안된다고 보지만,
키워드와는 어떻게 자연스럽게 말이 잘 되겠는가.
그러니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에는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금강경의 무유정법이란 구절이
대단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본다.
무유정법이란,
정해진 (절대적으로 결정된 고정불변 변하지 않는) 내용이란 본래 없는 것이다.
이런 의미를 나타내는 구절이다.
무소유 무아 무자성 불가득 공 이런 내용이
무유정법이란 구절과 직결되는 내용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정법이 있는 것이라고 해야 하는데
사정이 그렇지 않고
무소유 무아 무자성 불가득 공하므로
무유정법인 것이다.
또 이 말은
9 번째 방에 꼭 어떤 내용만 있어야 한다거나,
숫자 9 에는 어떤 의미가 결합이 되어야 한다거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함께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니 9 번째 게송에
어떤 내용을 넣어서 결합해도 되는 것도
의미하는 것이다.
9 를 거북이 구로 해서 외어도 되는데
자신이 또 다른 단어를 결합시켜도
안 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한자어 구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개를 의미하는 구도 있고
그외에도 많은 것이다.
그러니 자신이 알아서 편한대로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
>>>
경전의 암기
무엇이던 암기하는 작업은
조금 재미없는 일일 수 있다.
그것은 너무 외우는 일에 부담을 갖고
질릴 때까지 암기하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과거의 학습과정에서 생긴 부작용일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암기는 재미있게 대하면
재미있는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과거에 숫자를 기억할 때
숫자 123 을 ㄱㄴㄷ 이런 순서로 바꾸어서
다시 글자를 만들어 외우는 방식이 있었다.
이것은 이중의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숫자 6 를 ㅂ 이라고 외우는 것도 힘든 것이다.
그래서 숫자를 두자리씩 그냥 발음하면
다 말이 비슷하게 되므로
그냥 외우는 것이 더 편하다고 보게 된다.
금강경을 외우는데
금강경에 과거 어떤 태자가
각 부분을 나누고 제목을 붙였다는데
제목이 경전에는 없는 구절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경전을 외우려는 입장에서는
이 경우 중간에 태자가 붙인 제목을 통해서
외어야 하니 앞과 같이
이중의 수고가 들게 된다.
그래서 그냥 경전 각 부분의
핵심 단어를 뽑아 외우는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또 그렇게 핵심 단어를 뽑아 첫글자를
뽑으면 또 말이 잘 안된다.
그래서 그 때마다 새로운 시감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게 된다.
그리고 무엇이던지 외울 때는
처음과 끝을 잘 기억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끝이 기억나지 않으면
어디에서 끝이 나는지 마음이 조금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 [pt op tr] fr
금강반야경
○ 환지본처
1. ● 還至本處
K0013V05P0979a07L; 還至本處
○ 하주하복
2. ● 何住 何 伏
K0013V05P0979a12L; 發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云何住云何降伏其心
○ 아개령입
3. ● 我皆令入
K0013V05P0979b02L; 我皆令入 無餘涅槃而滅度之
○ 무주보시
4. ● 無住布施, 布施不住
K0013V05P0979b06L; 於法應無所住行於布施
K0013V05P0979b09L; 布施 不住於相
○ 제상비상
5. ● 諸相非相
K0013V05P0979b19L; 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
K0013V05P0979b20L; 諸相非相則見如來
○ 무비■법상
6. ● 無非■法相
K0013V05P0979c08L; 無法相亦無非法相
○ 무유■정법
7. ● 無有■定法
K0013V05P0979c17L; 無有定法
K0013V05P0979c18L; 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 亦無有定法 如來可說
何以故如來所說法皆
○ 종차경출
8. ● 從此經出
K0013V05P0980a06L; 一切諸佛及諸佛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皆 從此經出
○ 실무고명
9. ● 實無故名
K0013V05P0980a18L; 名爲不來而實無來是故名阿那含
..
K0013V05P0980a21L; 實無有法名阿羅漢
○ 실무■소득
10. ● 實無■所得
K0013V05P0980b09L; 如來在然燈佛所 於法 實無所得
..
K0013V05P0980b14L; 應無所住而生其心
○ 수지사구
11. ● 受持四句
K0013V05P0980c03L; 此經中 乃至 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 수지독송
12. ● 受持讀誦
K0013V05P0980c08L; 有人盡能 受持讀誦 須菩提 當知 是人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K0013V05P0980c09L; 經典所在之
K0013V05P0980c10L; 處則爲有佛若尊重弟子
○ 금강반야
13. ● 金剛般若
K0013V05P0980c13L; 是經名爲 金剛般若 波羅蜜 以是名字 汝當奉持
所以者何須菩提 佛說般若波羅蜜 則 非 般若波羅蜜
○ 즉비고명
14. ● 則 非 故 名
K0013V05P0981a12L; 是實相者 則 是 非 相 是故 如來說 名 實相
K0013V05P0981a12L; 是實相者則是非相是故如來說名實相
○ 발대승자
15. ● 發大乘者
K0013V05P0981c11L; 發大乘者說爲發最上乘者說若有
○ 불가■사의
16. ● 不可■思議
K0013V05P0982a12L; 狂亂狐疑不信須菩提當知是經義
K0013V05P0982a13L; 不可思議果報亦不可思議
○ 무■실무허
17. ● 無■實無虛
K0013V05P0982b14L; 如來所得阿耨多
K0013V05P0982b15L; 羅三藐三菩提於是中無實無虛是
K0013V05P0982b16L; 故如來說一切法皆是佛法
○ 심불가득
18. ● 心不可得
K0013V05P0982c19L; 心如來悉知何以故如來說諸心皆
K0013V05P0982c20L; 爲非心是名爲心所以者何須菩提
K0013V05P0982c21L; 過去心不可得現在心不可得未來
K0013V05P0982c22L; 心不可得
○ 득■복덕다
19. ● 得■福德多
K0013V05P0983a03L; 來不說得福德多以福德無故如來
K0013V05P0983a04L; 說得福德多
○ 구족색신
20. ● 具足色身
K0013V05P0983a07L; 身見何以故如來說具足色身卽非
K0013V05P0983a08L; 具足色身是名具足色身須菩提於
...
K0013V05P0983a11L; 以故如來說諸相具足卽非具足是
K0013V05P0983a12L; 名諸相具足
○ 비불■중생
21. ● 非不■衆生
K0013V05P0983a19L; 不佛言須菩提彼非衆生非不衆生
K0013V05P0983a20L; 何以故須菩提衆生衆生者如來說
K0013V05P0983a21L; 非衆生是名衆生
○ 무유■가득
22. ● 無有■可得
K0013V05P0983a25L; 乃至無有少法可得是名阿耨多羅
K0013V05P0983b02L; 三藐三菩提
○ 수일체선
23. ● 修一切善
K0013V05P0983b05L; 人無衆生無壽者修一切善法則得
K0013V05P0983b06L; 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所言
○ 위타인설
24. ● 爲他人說
K0013V05P0983b11L; 四句偈等受持讀誦爲他人說於前
○ 무유■중생
25. ● 無有■衆生
K0013V05P0983b16L; 何以故實無有衆生如來度者若有
○ 삼십이상
26. ● 三十二相
K0013V05P0983c03L; 義不應以三十二相觀如來爾時世
○ 불설■단멸
27. ● 不說■斷滅
K0013V05P0983c12L; 諸法斷滅相莫作是念何以故發阿耨
K0013V05P0983c13L; 多羅三藐三菩提心者於法不說斷
K0013V05P0983c14L; 滅相
○ 불수■복덕
28. ● 不受■福德
K0013V05P0983c19L; 受福德須菩提菩薩所作福德不應
K0013V05P0983c20L; 貪著是故說不受福德
○ 무소종■래
29. ● 無所從■來 -- 去
K0013V05P0983c23L; 如來者無所從來亦無所去故名如來
○ 일합상자
30. ● 一合相者
K0013V05P0984a10L; 菩提一合相者則是不可說但凡夫
K0013V05P0984a11L; 之人貪著其事
○ 시명■법상
31. ● 是名■法相
K0013V05P0984a20L; 信解不生法相須菩提所言法相者
K0013V05P0984a21L; 如來說卽非法相是名法相
○ 불취어■상
32. ● 不取於■相
K0013V05P0984b03L; 云何爲人演說不取於相如如不動
●
나모바가바제 바라야 바라미다예 옴
이리뎨
이시리 슈로다 비사야 비사야
사바하
K0013V05P0984b13L; 那謨婆伽跋帝 鉢喇壤 波羅弭多
K0013V05P0984b14L; 曳 唵 伊利底 伊室利 輸盧馱
K0013V05P0984b15L; 毘舍耶毘舍耶莎婆訶
[ 핵심 어구- 키워드 ]
금강경 1- 32
0 금 - 1 환하아 - 무제 무무종 실실
還何我 無諸 無無從 實實
10 실 - 수수금 즉발 불무심 득구
實 受受金 則發 不無心 得具
20 구 - 비무수 위무 삼불불 무일
具 非無修 爲無 三不不 無一
30 일 시불
一 是不
처음에 키워드를 뽑아 놓고
오늘 하루 종일 외어 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볼 때는 외운 것 같은데
혼자 생각해보려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하루 종일
구절을 외어보았는데도
막상 한참 지나서
다시 눈을 감고
외어 보려고 하니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처음에는 드디어 그간 걱정하던
치매 증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간 잘 외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생각이 안 난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담배를 끊어야 했는데
안 끊어서
드디어 머리가 치매증상이 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뽑아 놓은 구절에 무슨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보게 된다.
원인을 검토해 본 결과
우선 뽑은 말의 첫글자로 만든 문장 자체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이 되지 않아
구절을 생각해내기 힘들고
또 하나는
같은 글자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뽑아낸 첫글자에
'무'라는 글자가 7 번 들어가 있고
'불'이 4 번
그 외 이와 같이 부정의 의미를 갖는 어구인 '비'도 또 있어서
그 각 첫글자가 그 이후의 구절을 꺼내주는 힘이
너무 약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무무무무무무무불불불불비
이런 식으로 무나 불이 반복되니
그 부분이 무언가를 부정하는 구절인 것인데
구체적으로 각 부분이
무엇인지 혼동되는 것이다.
기타 '실실' '수수' 처럼 또 같은 글자가 중복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처럼 서로 혼동을 발생시키는 부분이 너무 많아
몇 부분을 다시 바꾸기로 했다.
결국 어구에서 ■ 부분을 새로 정해
뽑기로 한 것이다.
■法■定■所■思■實■福■衆■可■衆■斷■福■來■法■相
0 금 - 1 환하아 - 무제 ■법■정종 실■소
還何我 無諸 ■法■定從 實■所
10 소 -11 수수금 즉발 ■사■실심 ■복구
■所 受受金 則發 ■思■實心 ■福具
20 구 - 21 ■중■가수 위■중 삼■단■복 ■래일
具 ■衆■可修 爲■衆 三■斷■福 ■來一
30 일 31 ■법■상
一 ■法■相
생각해보면
경전에서 꼭 특정한 키워드만 뽑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또 각 키워드에서 첫 글자만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금강경에 무유정법 이란 구절이 있는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이름붙일 정해진 법은
본래 있지 않다.
이런 부분인데
경전에서 어떤 키워드를 뽑아야 하는가.
또 키워드에서 다시 어떤 글자를 뽑아야 하는가도
본래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 변경을 하니
일단 외우는데 조금 부담이 덜하다.
금강경은 금소가 일을 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뽑다보니
무슨 법정문제가 상당히 얽혀 있는 내용인 것처럼
시감상하게 되는데
일단 그렇게 외어 놓고
구체적 부분을 다시 여기에서
잘 꺼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
[...]
[...]
[...]
>>>
어느 사찰에 방문했다가
한 할머니가 아주 긴 다라니를
죽 외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았는데
당시 궁금해서 물어 본 적이 있다.
어떻게 그 긴 다라니를 그렇게
잘 외우십니까.
이런 질문을 드렸던 것인데
답은 사실은 간단했다.
처음에는 그냥 경전을 보고 읽었는데
수없이 반복해 읽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말을 처음 하게 된 것도 그렇고
모든 것이 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익히는 것임을 보게 된다.
주변에 암기의 달인이 있는데
그 분의 설명도 별로 다르지 않다.
처음에 외워지는 부분까지 외우고
그 다음에는 또 그 부분에 덧붙여 또 더 외우고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주 관심을 갖고 자주 외운다는 것이
알고보면 외우는 방안인 것이다.
본인도 그런 방법을 원칙적으로
사용하려고 하지만,
막상 그렇게 외우다 보면
처음 부분이나 중간에서 막히면
그 이후 더 나아가지 못하는 경험을
많이 하고
결국은 몸에 100 개의 방을 만들고
각 다라니를 그 방에 배치하는 방안을 사용하게 된다.
이것도 해보면 쉬운 것은 아니다.
방을 각기 달리 만들면
매번 무언가를 기억하려고 할 때마다
어느 방에 그것을 두었는가부터
생각을 해야 하니 좋은 방안이 아니라고 보고
모든 암기내용을 다 같은 방에 넣어 두는 것이
낫다고 보게 된다.
그러니 결국 방도 방이지만,
각 방에 넣는 내용이 다른 내용을 함께
꺼내주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결국 또 10 개씩 묶어
대표를 따로 외우는 것도 필요하고
어떤 경우는 방안의 한 글자가
다시 7 글자 또는 10 글자씩 꺼내고
또 그 글자는 다른 것을 꺼내고
이런 식으로 중첩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떤 경우 게송 하나를
떠올리고 하루 종일
그 게송과 관련된 내용만
연구하면서 보내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자비주를 외우면서
8 글자만 대표로 다시 외우게 되는데
광-나-노-다-불-타-사-나
이런 글자를 대표로 뽑게 된다.
역시 의미가 없는 글자다.
그러나 원래 다라니가 의미없음에 바탕하지만,
그래도 외우는 과정에서는 그냥
외우기 보다는
다시 그에 의미를 부여해서
외우는 것이 훨씬 기억이 잘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mun 님에게 위 글자로
무엇이 연상되는가 하니
다 불이 타는데 어떻게 사나
이런 시감상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것이 mun 님의
아후쿵텡풍텡테 식 시감상법이라고 할 수 있다.
※ [특수전문용어 참고] - 아후쿵텡풍텡테
그래서 올려진 노래나 사진이나 글
하나하나 이런 식으로
감상을 해서 통편집을 요구하거나
본인에게 가끔 안인수행을 훈련시키고는 하는데
왜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있는데
그런 내용으로 감상하는가는
그의 기존의 망상체계에 크게
의존한다고 보게 된다.
그것을 이가 아픈 이는
거리를 거닐면서 치과 간판만 찾는 현상으로도
설명하고
먹물을 마구 흐트러뜨리고
거기에서 무엇이 보이는가 하는
실험을 통해서도 같은 결과를 보게 된다.
그것은 그 안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지만,
그가 어떤 바탕에서 전도망상을 전개해왔고
무엇을 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대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군가에게 쫒기는 입장에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런 경우 누군가 그에게 지나가다 길을 알려주어도
나중에 그가 자신을 잡으려 올까 불안해 하게 된다.
항우에게 쫒기던 한신이 도망가면서
그런 이유로 산에서 노인을 만나 길을 묻자
노인이 길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는데
한신이 나중에 생각하니 그 노인이
자신을 체포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아
나중에 다시 되돌아가 그 노인을 살해했다고 하는데
그 사정이 그런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할아버지의 문제가 아니고
그렇게 모든 것을 대하는 이 자신의
망상체계가 문제라면 문제인 것이다.
불타에서 왜 불이 탄다는 내용을
떠올리는가.
부처님을 불타라고 하는 것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수행자의 기본이 아닌가.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보니
왜 전도몽상의 상태에 있는 이에게는
삼계가 불타는 집[삼계화택]인데
수행자에게는 그 삼계가 그대로
지옥까지 포함해서
모두 청정한 니르바나이고
극락과 다르지 않다고 하게 되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렇게 놓고 보니
위 구절도 그 두 방면으로 다
시감상할 수 있다고 보는데
어느 것이 더 나을 것인가는
각각의 입장에 따라 다른 것이다.
쉬는 가운데 중요한 메세지를 전하는 곡을
또 하나 들었다.
도미노 현상과 관련된 내용인데
삼계화택에서 불에 쫒겨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다시 엉뚱한 도미노현상을 일으켜
자신만 붙애우지 않고 온 삼계를
다 불태우고 다니게 되는데 반해
수행자는 한 중생을 구제하게 되면
그로 인해서 무량한 중생을 구제하게 된다는
무진등의 내용을 메세지로 전하는 곡이라고
시감상을 하게 된다.
무진등이란 다함이 없는 등불을 의미하는데
등불이 다른 등을 켜서 불을 밝힐 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자신의 등불이
줄어드는 일도 없고
오히려 그로 인해 더 오래오래
빛을 밝힐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다.
쉽게 생각하면 자신의 등불이
바람에 불어 꺼져도
다른 등불이 밝게 비추고
또 그 등불의 도움을 받아
다시 불을 켜는 것도 가능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수행자가
무량한 중생을 제도한다는 서원을 세울 때
처음 어떻게 자신이 무량한 중생을
다 제도하는가.
미륵보살님 성불하는 것만 해도
앞으로 56 억년이 걸린다는 것인데
그 외 중생을 하나하나 어떻게
제도할 수 있다는 것인가.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도 역시
자동차를 이동시키는 방안과 관련되는 문제다.
이상하게 접근하면
자동차 부품 하나하나를 해체해서
옮기거나
바퀴를 붙잡고 옮기려 하거나 하기 쉬운데
사실은 한 버튼만 누르면
그로 인해 전체 자동차가 다
옮겨 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수행자가 이런 서원의 성취를
너무 어렵게 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처음 발심하게 되면
곧 정각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도 제시되는 것이기도 하다 .
[...]
광-나-노-다-불-타-사-나
란 새 다라니는 78 구의 다라니를
그 안에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의미를 시감상하다보면
빛의 나노 입장까지 다 부처님인 것이어서
아상을 버리고 갖고 있지 않다.
이런 감상을 하게 된다.
MUN 님 버전의 시감상도 나름 의미가 있는데
사실이 위와 같은 데도
전도망상 상태에서는
그 반대로 그 각 입자마다
다 제각각 자신을 내세우고
시시비비에 임하고 대립하여
삼계에 불을 지르고 다니고
그래서 불에 타서
죽고 그러는가.
이런 내용도 시감상하는데
이런 현실을 놓고
앞의 상태로 전환시키는 것이
결국 수행자의 수행 취지라는 점에서
MUN 님의 시감상도 함께
음미할 필요는 있다고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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