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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06-06_대반야바라밀다경_052 본문
『대반야바라밀다경』
K0001
T0220
대반야바라밀다경 제52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 핵심요약
대반야바라밀다경 제52권
○ [pt op tr]
◈Lab value 불기2562/06/05/화/23:13 |
『대반야바라밀다경』 변대승품은 전반적으로 각 수행항목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으로 보인다. 결국 현실에서 수행자가 생사를 벗어나고 무량한 수명과 복덕과 지혜를 구족하려면 어떠어떠한 수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가 제기될 때 변대승품을 찾아서 살피면 일단 기본적인 내용을 살필 수 있기에 좋다. 이 변대승품에 삼매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158 개에 달하는 삼매가 이름이 다양하게 붙어서 나열되니 조금 어지럽고 질린 느낌도 받는다. 삼매의 전부가 아니고 무량한 삼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뽑아 나열한 것이다.
음식이던 차던 그 내용을 소개한 글자만 보고는 그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또 그런 내용을 언어로 소개한 내용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또 아니다.
차에 홍차가 있고 커피가 있고 이러이러한 특수한 보리차가 있고 보리차보다는 못하지만 구하기 힘들고 비싼 보이차도 있고 연꽃차도 있고 옥수수차도 있고 이런 식으로 수없이 차에 대한 종류를 나열하고 그 차맛과 차의 효용 등을 소개한다고 할 때 그 차를 직접 끓여 맛보지 않고 그 설명만으로 그 차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는가. 그런데 또 그렇다고 그런 설명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가. 이런 내용을 놓고 살피면 조금 이해가 쉽다.
그러나 삼매를 직접 행하지 않고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삼마지의 경계를 받아 들여 그지없이 수승하고 굳건한 행을 이룰 수 있어서 온갖 등지(等持)의 길잡이가 되니, 이 때문에 건행삼마지라고 하느니라." .. 그래서 부처님이 이런 취지로 이런 명칭들을 붙인 이런 각각의 삼매가 있으며 수행자들도 이것을 잘 성취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단순히 명칭만 살피거나 외우는 것으로 그치면 곤란하고 하나씩 붙잡고 직접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과거에 건행 삼마지에 영향을 받아서 새로 마음으로 운동하는 삼매 활동을 시작했었다. 마음으로만 운동을 해도 실제로 운동한 것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얻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면 비슷한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운동을 하면 운동으로 일정한 부상을 겪기도 하고 피로한 부작용을 갖기도 하는데 이 경우도 비슷한 부상과 부작용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항상 너무 지나치지 않게 적절하게 행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현실에서 본인이 식사할 때 만나는 반찬은 한 두가지밖에 없는데 TV 에서는 가지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술도 종류가 수백가지가 되서 자세히 살피면 끝이 없다. 마시는 차도 그렇고 타고다니는 차도 그런데 어느 분야던 자세하게 살피면 상당히 자세해진다.
사정이 마찬가지다.
추구하는 즐거움이나 이익 맛 이런 것을 멀리해서 끊고 제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에 수행은 현실에서 별로 재미도 없고 그로 인해 별로 기대할만한 것이 없다고 잘못 오해하기 쉽다. 그런 즐거움과 맛과 이익들, 대단히 광대하고 무량하게 추구하는 활동이다.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생사고통이나 번뇌를 남김없이 제거하면서 그런 것을 얻어내려고 하는 것 뿐이다.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음식을 나열하고 각 영양소를 분석하고 뷔페 식사를 하듯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보게 된다.
보리밥에 반찬 세개로 꾸준하게 생활했다고 전하는데 그것이 사실은 영조가 장수한 비결이라고 볼 수도 있다.
대충 자신의 손과 발 목이 잘려져서 그릇에 담겨진 상태를 다른 생명이 좋고 맛있다고 보는 그런 상황과 같다. 그 상대는 좋다고 여기지만, 자신의 입장은 결코 좋지 않고 그 반대로 도저히 이것은 그냥 둘 수 없다. 이런 심정으로 대하게 되는 상태가 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 자신이 이후 어떻게 임하게 되는가를 놓고 보면 그 이후의 사정을 쉽게 헤아릴 수 있다. 물론 여기서 그렇게 목이 잘려져 그릇에 올려져 있는데 그러면 끝이지 그 이후 이어질 이야기가 더 무엇이 있는가.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게 보는 것이 바로
무량겁에 걸쳐 계속 임하는 것이 바로 욕계의 생사고통의 문제가 된다.
자신의 목이 그렇게 접시에 올려졌어도 그것을 그렇게 보고 대하는 입장은 여전히 보고 대할 수 있으니 사실은 그것을 문제로 삼지 않아야 한다. 또 목이 그렇게 접시에 올려진 상태는 억울해하고 고통스럽게 여길 존재가 없다면 또 그 상태 이후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이 두 측면에서 다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것이 각기 망상분별 상태에서 생사고통을 받아나가는 문제상황이다. 물건을 어떤 이가 훔쳐 갖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런 것을 소유하는 이도 없다고 제시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그것을 얻을 수 없지만, 그래도 자신이 그에 대해 생각하고 맛을 본다는 것은 또 그로 인해 전혀 곤란한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는
자신이 다른 이들의 목을 창으로 벨 때는 별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정당한 일이라고 여기면서 임하지만,
왜 자신의 목을 잘랐는가하면서 목을 자른 상대를 찾아 다닌다고 한다. 다 마찬가지다. 각 경우마다 매번 자신에게 유리한 형태가 되도록
그것을 추구하는 방안은 일일히 나열하기 힘든 다양한 부작용이 그로 인해 발생한다. 그래서 수행이란 이런 생사고통을 제거하고 그런 상태에서 오로지 부작용이 없고 좋고 좋은 즐거운 맛과 복덕을 얻는 점에서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
각 명칭만 살피고 넘어가지 말고 하나하나 현실에서 수행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 무슨 옥수수차 보리차 이런 것이 나열된다면 그 맛을 보려면 현실에서 옥수수나 보리도 구해서 차를 끓여서 맛을 보는 과정이 필요한데 삼매는 이와 사정이 다르다. 그런 것이 필요없다.
예를 들어 옷 세벌 발우 하나 이런 것들 외에
특별한 담요가 필요하다거나 특별한 방석세트가 필요하다거나 이런 것이 아니다. 모든 삼매나 정려 수행 등에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심일경성 쉽게 말해 집중하는 마음 자세다. 처음에 자신이 숨을 쉬면서 숫자를 세고 숨을 내쉬면서 숫자를 세서 마음과 몸의 활동을 하나로 일치시킨다. 마음에서 산란함이나 산만함을 떠나고 또 한편 우울하고 가라앉은 상태도 떠난 다음 자신이 살피고자 하는 주제를 놓고 그 집중된 마음으로 잘 살펴나가면 충분하다. 삼매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니다.
특별한 향을 피우고 차를 마신 다음 자세를 요가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아주 독특한 자세를 취하고 하지 않는 것과 다양한 차이를 자신이 경험하게 된다. 이 경우 그 내용을 다시 언어로 표현해 서술하면 홍차나 커피를 끓여서 맛을 보고 나서 그 맛을 언어로 기술할 때와 마찬가지가 된다.
그러나 직접 행해서 자신이 얻는 상태와는 거리가 있다.
일단 묘락삼매가 명칭상 눈에 띈다.
과연 묘락삼매는 어떤 묘한 즐거움을 주기에 그런가를 놓고 또 직접 살펴야할 필요가 있다.
현실 상황을 놓고 이야기하면 현실에서 어떤 즐거움을 얻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고통을 감수하게 마련인데 그런 고통은 모두 제거해버리고
맛보는 것과 비슷하다. 이번에 숙왕화님이 지리산 종주 등반을 다녀왔는데 새벽 시간대 껌껌한 가운데 산을 올라가면 올라갈 당시는 숨이 막힐 정도로 몸이 힘들고 지치는데 메세지를 보내 온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런 힘든 코스를 올라가면 그런 즐거움을 얻기는 하는데 그러나 일반적으로 희생이 따른다. 또 초보 입장에서는 잘못하면 큰 부상도 당하게 된다. 그런데 여하튼 이런 상황에서 좋음만 얻어내고 그 좋음을 얻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부상이나 고통을 모두 제거하면 그것이 삼매를 통해 얻는 즐거움과 그 사정이 비슷하다. 비유로 설명이 잘 되었는지 모르지만 나머지 부분은 이완시킨 가운데 일정한 주제를 놓고 집중된 마음으로 살펴나가는 활동인데 결국 이런 수행이 그런 상태라고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3 악도가 있는 욕계를 떠나 색계나 무색계로 세계 이동과 여행을 하는 방안도 사실 이것이다. 그래서 상당히 중요한 수행방안이다. 술 종류가 나열되면 어떻하던지 나열된 술을 구해서 한번씩 맛을 보겠다고 임하는 경우도 많고 흡연하는 이는 또 새 담배가 나오면 한번은 구해서 펴보는 경우도 있는데 수행자가 닦아 나가는 삼매도 사정이 같다. 삼매 가운데 상당히 수행자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여환삼매나 현일체색신삼매 금강삼매 이런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증득할 수 있는 삼매라고 보고 기본적으로 건행삼매 묘락삼매 이런 것부터 기초적으로 익혀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최근에 본인이 개발한 삼매가 하나 있다. 테니스삼매 볼슬레이삼매 이런 것이다. 테니스삼매는 삼매에 들어 테니스를 치는 것이고 볼슬레이 삼매는 삼매에 들어서 히말라야산에서 봅슬레이를 시속 300 KM 속도로 지그재그로 타고 동해안까지 내려오는 삼매 수행이다. 본인이 최근 이런 봅슬레이 삼매에 들어서 현실에서 운동하면 부상이 따르듯 이런 삼매도 마찬가지 부작용이 약간은 있을 수 있다. 특히 침대에서 삼매에 들 때 잘못하면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이마를 바닥에 찧는 경우가 생기면 곤란하다.
아침에 일어나는데 잠결에
♥ 잡담 ♥ 새로 목록체계를 변경해서 쉬는 동안 음식에 대해 소개하는 TV 프로를 잠깐 보고 왔다.
3 번 그림이 특히 비용이 많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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